팰리세이드 로직은.

어제보니깐 엘리베이터 버튼 두번 눌러서 줄이 끊어졌니 이상한 예를 들던데,

내생각에 정확히 예를 들자면..

신축 고층 아파트 25층으로 이사를 왔는데, 1층에서 보니깐 우리집에서 연기가 막나는거야. 생각해보니 가스불을 안끄노 나온거야.

급한맘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25층 버튼을 막눌렀어.

문은닫혔는데 버튼을 2번눌러서 25층 불이 다시 해지가 된거야.

25층 버튼 불이꺼졌는지, 움직이고 있는지 느낌도 못느끼고, 층수표시하는 액정조차 한번 안쳐다보고 빨리도착만 바라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취소돼서 1층에 10분간  가만히 서있던거야. 그래서 집이 홀라당 타버렸지.

그럼 이럴때는 전에 살던 빌라는 5층 버튼 아무리 눌러도 다시 안꺼지는데, 취소되게 만든 엘리베이터 회사 로직이 잘못 됐다고, 두배 비싼 새집이랑 정신적 보상금 내나라 하면,  엘베 회사 책임이냐?

고층건물 20층 눌르려다 실수로 한줄 옆에꺼 잘못눌르면 40층이 켜질수도 있는데, 그걸 취소안되게하면 에너지 낭비아님?

근데 웃긴건 엘베 전문가라는 사람이 와서 취소가 안되는 로직의 건물들만 보여주면서 비교를 하고, 까는게 웃김.

나라면 옆집까지 안태워먹은 걸로만 감사하게 생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