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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게 웬 불상이지?” 1963년 7월 16일 경남 의령 대의면 하촌리 마을밖 도로공사에 품팔이를 나온 마을주민 강갑순씨(40)와 큰아들 전병철군(17)이 야산 비탈의 돌무더기를 파헤치고 있었다. 얼마쯤 파내려 갔을까. 두사람은 깜짝 놀랐다. 걸리적 거리던 잡석 하나를 곡괭이 끝으로 제치자 네모반듯한 작은 공간이 있었고, 그 안에 누워있던 금빛 찬란한 불상을 보았다. 전문가들은 신고된 불상을 친견하고는 경악했다.
이 불상은 ‘기미년(539년)’이라는 제작 연대가 있는 가장 오래된 ‘기년명 금동불’이다. 이 불상은 중국 북위 시대의 양식을 받아들여 한국적인 정서와 미감으로 재해석한 ‘한국적 조형미의 선구작’으로 꼽힌다. 불상은 ‘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의 이름으로 국보(제119호)로 지정됐다. 당시 문화재관리국은 불상을 발견 신고한 강갑순씨 모자와 땅 임자(전모씨·55)에게 각각 20만원씩의 보상금을 나눠주었다.
‘매장문화재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제17조와 21조 등)과 ‘유실물법’(제13조) 등에 따르면 ‘유물 발견신고는 7일 이내에 해야 하며, 발견자와 신고자, 토지 및 건물소유자에게 보상금을 균등하게 지급한다’고 되어 있다. 1963년 쌀값(80㎏ 한가마니·2800원)과 요즘 쌀값(20만원 가량)을 비교할 때 1963년 20만원이면 요즘의 1400만원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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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20 이라고 했을때 금값만 해도 ... 라고 생각했는데 1400이군요 ㄷ ㄷ ㄷ
도둑놈들
보상 너무 작아보이네요
저같으면 둘중에 하나 그냥 기부를 하던지 가보로 남기던지 선택할듯합니다.
워낙 보상이 뭐같아서.....물론 기부해야겠죠...ㅡㅡ;
본인땅에서 나온게 아니니 ㄷㄷㄷ
요즘으로 1400만원.. ㅋㅋㅋ 1.4억이 아니고?
ㄷㄷㄷㄷㄷ
1년만 일찍 발견했스면 겁나게 손해볼뻔 했네요
한정판...리미티드에디션 29번임..
고구려와 관련된 글이 새겨져 있는 불상으로, 옛 신라 지역인 경상남도 의령지방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광배(光背) 뒷면에 남아있는 글에 따르면 평양 동사(東寺)의 승려들이 천불(千佛)을 만들어 세상에 널리 퍼뜨리고자 만들었던 불상 가운데 29번째 것으로, 전체 높이는 16.2㎝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