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입법 완수한 민주당 원내대표 인터뷰]
- 국민 여론이 국회 상황 풀어가는 동력이었단 뜻인가.
“ 원내대표가 돼서 생각했던 원칙이 하나 있다. 찬성하는 국민이 반대보다 10%포인트 이상 많으면 단호하게 추진한다는 거다. 공수처 설치는 첨예한 쟁점이었는데 여론을 통해 국민들이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셨다. 그 덕에 저도 좌고우면 하지 않았다. 물론 전략 전술의 운용상 준비된 노력도 있었다. 결정적인 건 국민의 힘이었고 여론이었다.”
- 최악의 상황은 ‘한국당과 합의 불가’를 뜻하나.
“ 그렇다. 전 공존의 정치를 약속했다. 어떻게든 합의를 이루고 싶었다. 최선을 다해서 합의를 시도하되 안 될 경우 최종 순간에 어떻게 할지, 즉 개혁 입법을 어떻게 관철할지 대책을 7월부터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12월 초에 예산, 선거법, 검찰개혁법 등을 일괄 처리하는 방향으로 시간표가 일치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국회법, 선례 등을 함께 모여 수개월 간 검토했다. 원내대표 혼자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당대표, 사무총장, 홍영표 전 원내대표 등이 팀을 이뤄 대응했다. 발생 가능한 모든 변수를 감안한 도상훈련도 아주 여러 번 거쳤다. 마음은 컸지만 결국 공존보다 대결로 떠밀렸다. 안타깝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1161815745457
20대 국회가 9회말 만루 홈런 날릴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유치원3법은 물론 민생 경제 법안 200여개까지 통과시킨 역대급 원내대표
인정합니다.
좋은 기사네요
다 좋은데 찬성하는 국민이 반대하는 국민보다 10프로 많은 거는 뭘로 증명하는가요? 여론조사라도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