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파일에 보듯이 일반적인 설명에 의하면 8미리가 풀프에서 원상어안이고
15미리가 대각선에 이미지서클이 딱 맞게 들어간다는 말인데요
삼양의 풀프용 12미리 어안을 보면
이미지서클 크기는 대각선 모서리에 맞지만 초점거리 자체는 다를수 있다는 건가요?
아니면 180도 시야각에서 조금 여유있게 살짝 더 나오...기는 쉽지 않아보이는데
이미지 서클이 여유롭게 크게 맺혀서 180도에 못미치면 실망인데요.
어안렌즈로 시야각을 실험좀 해보고싶어서.. 삼양 8mm f3.5를 풀프에 써볼까? 12미리를 그냥 써볼까
온갖 생각을 해보다가
자료를 좀 뒤져봤는데 속시원히 나온데가 잘 없더라구요;
직접 다 사서 실험해봐야 하는건지 ㅠㅠ
첨부파일은 아마 캐논 8-15L 렌즈의 특징을 보여준 그림이지 싶습니다.
캐논이 저 렌즈로 여러 판형에서 어안을 즐길수 있다고 어필했었으니 ㅎㅎ
180도 화각에서 여유가 있고 없고는 당연히 아니구요,
이 부분은 아마 초점거리와 화각이 1대1로 대응한다고 생각하시는 점에서 오해가 온 것 같습니다.
초점거리는 어디까지나 무한초점시의 제2주점에서 촬상면까지의 거리일뿐이고,
화각이랑 100% 대응해서 움직이는 수치는 아닙니다 (물론 매우 깊은 관계를 가지긴 합니다)
예를들어 크랍용 어안으로 나온 삼양 8mm F3.5도, 시그마 10mm F2.8도
둘다 180도 화각을 가지는 어안이지만, 초점거리는 다르죠.
실제로 보이는 화각은 이 시야각에서 오는 것이니, 시야각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삼양 12미리 어안도 스펙상으로 180도라고 표기되어있으니,
첨부파일에 있는 캐논의 15미리 구간 어안과 동일한 화각입니다(캐논도 180도가 맞다면요)
즉, 180도 화각의 어안렌즈에 있어서 초점거리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겁니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주점의 위치에 따른 동일 장소에서의 근소한 촬영범위 차이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12미리 어안도 15미리 어안도 180도이지만,
15미리 어안이 아주 근소하게 조금 더 앞에서 찍는 느낌?
그래봐야 실거리 미리단위의 차이이고,
그마저도 렌즈 설계시의 제1주점 위치에 따라 달라질테니 무시하셔도 되지 싶습니다 ㅎㅎ
초보자 나름대로 써봤는데 이상한 점 있으시면 전문가 분들이 태클 달아주실거라 믿으며...
아하...감사합니다.
궁금해져서 조금 찾아보니, 애초에 어안의 상을 센서에 표현할때의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네요.
http://wiki.panotools.org/Fisheye_Projection
예를들면 완전한 원을 기준으로 대응점을 가져오느냐, 입체의 구에서 사영을 하느냐 등등....
결국 이런것도 렌즈 설계 특성이 될테니, 이런걸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보이네요;;
역시 그냥 화각만 보시고 판단하시는게 ㅋㅋ
삼양 12미리 어안의 설명에 써있던 스테레오 스코픽 투사방식이라는게 ... 이런걸 말하는 거였군요
정말 원하는 대로 촬영하려면 일이 커지겠네요.
같은 어안이지만 투사 매핑에 따라 다양해진다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