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인간보다 수명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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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반려동물 키울때 명심해야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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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5년을 키우던 강아지 당근이를 보내고
진짜 그렇게 울어본적이 없었어요
왜 우는지도모르게 그냥 눈물이 나더라고요
자주 돌봐주지못한 순간순간들이 계속떠오르며
그때생각만해도 또 눈물이나네요
형 노래좀불러줘요 천년의사랑
저도.... 작년 8월에 반려견 혜구가 무지개 다리 건너갔어요. 하필 그 때 외지에 있어 마지막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고... 야이 새끼야... 뭐가 그리 급해서 그렇게 빨리 갔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도 언젠가는 죽는데 ...
개들보다 못한 사람들이 많으니
자기가 영원토록 영생할거라 믿는 족속들
깨달아라 좀
문어대가리 그넘부터 어케 해야하나
ㅠㅠㅠㅠㅠ내새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곧 2살되는데 똥꼬발랄하게 놀 때마다 얘가 아프면 어쩌나 나중에 날 떠나면 어쩌나 생각하다가 눈물흘립니다.. 있을 때 더 사랑 많이 주고 간식도 많이 주고 엉엉 언니가 캣타워도 사로 사줄게 ㅠㅠㅠㅠ
저도 태어나서 가장 많이 울어본 날이 11살 강아지 보낸 날이었네요.
마침 쉬는 날이라 언제 갈지 불안해서 하루종일 같이 있었는데, 잠시 1시간 자리 비운 사이에 죽더군요.
그땐 그게 억울하고 한탄스러웠는데, 지나고보니 자기 죽는 모습 안 보이려고 저 없을 때 죽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거보니 친구네 동네산에 유기묘4마리가 생각나네요. 다 비싼고양이에 비슷한기간에 가져다버린것같다는데 천벌받았음 좋겠네요..
이 새벽에...왜 또 울려요 ㅠㅠ
우리 곰돌이 14살먹고도 자전거 엄청 밟아도 안쳐지고 따라올정도로 튼튼했어요 ㅠㅠ
그런데 집밖으로 한참 나돌때
그해에 개 홍역이 유행했고 나도 없을때 그렇게 아파서...
바이러스가 혈류타고 머리까지 침투해서 ㅠㅠ
구석에서 머리박고 가만히 있고
또는 꼬리잡기 빙글빙글 이런것도 안하던 총명한 아이가
갑자기 그래서 저도 없어서 아버지가 곰돌이 출생때부터
데려가던 병원에 데려갔대요...
그렇게 홍역바이러스 침투라는 결과를 듣고...
노견이라 수술도 못한다고 해서 맡기고 왔대요 ㅠㅠ
며칠 지나 집중케어(사람으로 치면 중환자실) 받기 시작했고
그때쯤 제가 집에 들어갔다가 내 동생 없어서 물어보고 알게됐어요...
그런데...사정상 병원에 가볼수가 없었어요...그랬어요 ㅠㅠ
마음에 턱하니 걸려있는데 갈수가 없었어요 ㅠㅠ
억지로 괜찮을거야 하고있던 어느날...입원 2주째에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어요 표정이 어두워지셨고...
곰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그때는 실감이 안났고
아버지가 우리 아가 데리러 가신대서 따라가려고 했는데
굳이 본인만 다녀오시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14년을 출산부터 같이해서 눈뜨기전부터 어미노릇해서 엄마 겸 형동생같이 아끼던 우리 곰돌이를...
마지막에 다독여주지도 못하고 ㅠㅠ 생판 낮선 병원에서
숨 거두게 했어요...
이제 떠난지 5년됐네요 그런데 요즘 생각할수록 더 눈물이 나요...ㅠㅠㅠㅠㅠㅠ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해서...ㅠㅠ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숨이차오르고 힘에겨워지면서 얼마나 얼굴을 떠올렸을까
보고싶다 보고싶다 점점 눈이 감기네
하면서 혼자 떠나갔을 생각 하니까 ㅠㅠ
요즘 이런글 볼때마다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네요...
하...다들 가족처럼 잘해주세요...마지막까지 외면하지 마세요...ㅠㅠ 나중에 저처럼 후회하시지 않길 바래요...
행복하시네요 ㅠㅠ 전 사진이 없어요 . 제가 79년 생인데 첫 강아지 데리러 가던 날 아직까지 기억나요 . 6살 때 광진교 뒤 눈 오는날 아부지가 절 데리고 간 곳에서 하얀 강아지 가슴에 품고 얼마나 설렌 상태로 눈 맞으며 집에 데려가고 토토 애기 다롱이도 퓨
전 저희 집 강아지를 볼 때마다 나보다 빨리 죽겠지 하는 생각이 상기돼서 너무 슬퍼요.
함께 있으면 즐겁고 재밌지만 가끔씩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파질 때가 있어요...
이런 글들을 보면 강아지 죽을 땐 죽더라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가끔 강아지 아프면 가슴이 찢어지는데... 견디기 힘들 것 같아요.
흠... 떠나보낸 자리는 결국 다른 친구들이 메꿔주게 되더군요.
저도 7살때부터 같이 자란 친구를 25살에 보내주었는데, 머지 않아 새 친구를 데려오게 되고... 그 와중에도 또 한 친구를 몇년만에 떠나보내고..뭐 그래도 결국 또 다른 친구들이 우리 집에 오게되어 그 마음을 보듬어 주더라고요.
지금은 두 마리가 있는데, 어머니 홀로 계신 고향집을 든든히 지켜주는 두 놈 덕에 참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지냅니다.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
내일이면 우리집 막내 떠나보낸지 2년째네요.
안 갈거 같던 시간도 흐르고 벌써 2년이에요.
얼마전에 고향집 가서 거기에서 리모컨 뚜껑을 열었는데
거기에 갈색 털 한가닥이 있는거에요.
그거 보고 우리 강아지 털이 여기도 들어갔다고 웃다가 울다가 그랬어요.
키울 때는 사방팔방 집에 날리는 털이 그리 괴롭더니
이제는 그 털, 한가닥도 너무 그립네요.
보고 싶다 내 강아지.
저희 부모님도 12년 키운 개가 노환으로 죽은 뒤로 더 이상 반려동물 못 키우겠다고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