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처한 상황 초간단 요약

1.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단순히 농산물 수출입 관련한 협상으로

생각할 수 있고, 언론 또한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협상의 이면을

깊게 다루지 않고 있음.

2. 미중 무역 협상은 표면상 협상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미국 산업의

중국 시장 강제 개방의 성격을 띄고 있음. 금융, 산업, 서비스를 포함한

중국의 모든 분야가 무역 협정으로 미국 기업들에게 열리게 되는 것이 골자.

3. 1년 6개월 동안 이어진 대중 무역 압박을 통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큰 폭의 하락세를 겪게 됨. 단순한 침체가 아니라 중국은 미국에게 미래 먹거리,

차세대 성장 동력원의 날개를 찢김. 일대일로 막히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쇼미 더 머니로 정부 돈 쏟아 부어 키우던 짓 못하게 됨.

4. 중국은 지금 북한 신경 쓸 때가 아님. 오히려 북한이 미국 도발해서 

그 여파가 트럼프의 중국 책임론으로 전가되면 안그래도 힘들고 빡치는데

그 빡침을 북한한테 풀 수 있는거임. 

북한이 요새 도발 안하고 조용히 있는 이유가 어느정도 설명 됨.

5. 트럼프가 솔레이마니 척살하고 이란한테 새로운 핵 협정하자고 그럼.

이란은 반발했고, 대미 투항의 수위가 갈수록 올라가던 시점에

이란의 실수로 여객기가 격추되면서 이란 내부에서 커져가던 반미 시위가

이란 정부에 대한 시위로 옮겨 감. 

6. 미국 언론들까지 여객기 격추에 대한 이란의 책임을 하루 종일 다루면서

이란은 이제 꼼짝없이 트럼프가 하자는대로 새로운 핵 협정을 할 수 밖에 없음.

7. 트럼프가 이란과 새로운 핵 협정을 완성하고 핵 폐기의 길로 가게 된다면

북한이 그걸 보면서 핵 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됨.

8. 다음은 가상 대화로 꾸며 본 중국, 이란, 북한의 대화임.

정은이 : (전화번호를 누른다) 뚜....뚜....뚜...(딸깍)

          저기... 진핑이 형, 저 정은이에요. 통화 가능하세요?

진핑이 : 니가 아는 진핑이는 이제 없어.

           형 바쁘니까 이제 전화하지마.

정은이 : 형...형 잠시마ㄴ 뚜...뚜...뚜...(전화 끊어짐)

           (정은이는 또 다른 번호를 누른다.)

           거기 이란이네 집 맞나요?

           미국하고 핵 협정 다시하면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란이 : 니가 아는 이란이는 이제 없어.

         형 바쁘니까 이제 전화하지마.

9. 경제적으로 의지하던 중국이 미국한테 털려서 ㅈ됐고,

핵 개발 쪽으로 의지하던 이란이 역시 미국한테 ㅈ털림.

미사일 쏘면 아베놈은 좋아할텐데 트럼프가 미사일 쏘지 말라고 함.

10. 정은아, 니 주변에 혈맹이라고 하던 놈들 다 나가리 됐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금 눈만 꿈벅꿈벅 하는 상황이라 조용하다 생각할텐데 그건 아니다.

너는 문재인 대통령 아니였으면 원래 첫 빠따.

존심 부리다가 진짜 개털되고 ㅈ되는거 중국, 이란 보면서 배우고

개기다가 개털되고 강제 시장개방하는 걸 직접 경험하는 일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