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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전문가 분들??...초딩 콩쿨 쓸대없는 짓을까요?

간단하게 쓰자면..
1. 초딩6학년 올라가는아들녀석
2. 레슨시작 7개월
3. 피아노샘이 콩쿨나가자도 연락왔다함
4. 모짜르트 소나타 NO.8 K310 정도 가능할거라고 얘기함 (저도 아는 곡인데...이걸 7개월 배운놈이 친다는게 일단 신기)
샘이 칭찬을 많이 해주시나봅니다.
여기서 반문이
1. 다들 그런다..상업적인다
- 그 학원 통상 4~5년차 애들을 추천해서 나가고...샘 본인말로는 2등 아래로는 성적나와본적이 없다라는 허세가..
- 다른 엄마들(이미3년이상 다녔는데..콩쿨 못나가본애들)이 클레임 걸까봐..뭐 조심스러운 분위기라나
2. 천재냐? 신동이냐?
-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지가 좋아하는 연주곡에 꽂혀서 몇날몇일 치다보니 그것만 잘 쳐지는것이고...뭐 제가보는 견해
- 다만 그게 사실 초보가 치기에는 어려운 곡들이라 Flower dance나 Summer같은.. 뭐 흉내만 내는거지 사실 강약,박자 개판오분전임....뭐 이것도 제가보는 견해
애가 엄청 까불이인데도..요즘애들같지않게 어른들 말은 아주 잘들어서...걍 시키면 하고 냅두면 놀고 그러거든요.
선생님 말로는 한3개월 특훈이라고 애가 힘들어할거라는데..
시켜야하나요..걍 냅두라 그럴까요.
애생퀴...악보보라면...보는척하면서 외워서 쳐서.......기본기 잡기는 글럿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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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pianto 2017/03/04 10:23

    그냥 경험이나 쌓으라는 거죠...^^
    콩쿨도 종류가 많아서... 대단한 콩쿨은 아닐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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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anto 2017/03/04 10:24

    그리고 소질이 있다해도 전공하기엔..
    이미 초등학교 6학년이면 늦었다고들 합니다..
    5~6세에서 시작해야한다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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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24

    그런거 같습니다~ 태권도 단 따듯이 보내봐야겠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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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x645 2017/03/04 10:23

    저는 반대의견 냅니다.
    어릴때 어른 손에 끌려가듯이 하면
    금새 재미없어지거든요.
    자기가 재미 느껴서 스스로 경쟁하도록
    장기전으로 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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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26

    그게...뭐 재능까지도 아닌거 같은데...지가 너무 좋아합니다.
    집에와서 숙제하고...게임하다..지 엄마한테 혼나곤...그뒤론 거의 피아노만 잡고 살정도
    드라마 OST가 너무 좋은가봅니다...걍 취미겠죠
    그러니 샘이 콩쿨이나...새 악보 주겠다...라는 당근을 주면 미친듯이 연습을 하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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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x645 2017/03/04 10:26

    뽈 치시는 분 같아서 댓글을 더 달자면^^;
    제가 국민학교 2학년부터 7번아이언,pw 두자루 만들어서
    아빠 엄마 졸졸 따라다니면서 볼을 쳤습니다.
    그러다 4학년 즈음에 엄마채 뺏어서 연습하고
    6학년때 관두라는거 싫다고 유학보내다라고 졸라서
    그게 주욱 이어져서 현재 36살 먹도록 골프채 깔짝거리면서
    밥 벌어먹고 삽니다. 지금 어른이 되어서 생각해보니
    저는 부모님이 드리블을 잘 해주신것 같아요.
    한참 재미있을 때 마다 계속 관두라고 꼬셨거든요;;;
    그래서 반대심리로 더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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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32

    ㅋㅋㅋㅋ 이거 뭐 지가 해드폰끼고 연습하는걸 막을수도 없고..
    제가 운동출신이라그런지...사실 운동쪽에 꽂혔음 하는 마음이 큽니다...
    제가 수영1년가르쳐 대회에서 입상도 시켜...남들은 운동신경 좋다하지만...전반적으로 보면 진짜 운동신경 지지리도 없음...지엄마 닮았나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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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x645 2017/03/04 10:34

    ㅋㅋㅋㅋㅋ 십분 이해합니다
    아빠들의 로망은 "내 못다한 꿈을 이뤄다오"죠ㅎㅎㅎ
    근데 운동은 진짜 시켜보면 답 나와서 센스가 있는지 없는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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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36

    미치겠다니까요...애 엄마가 늘 3보이상 승차.. 미친...초등학교가 울 아파트에 붙어있는데 차 끌고 다님류~...
    안좋은건 엄마 닮아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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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x645 2017/03/04 10:40

    움직이는거 질색팔색하면 운동은 힘들죠ㅎㅎㅎ
    근데 스토리가...
    혹시 처형네 아니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슷한 고민하는 가정이 많은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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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_teacher 2017/03/04 10:25

    그냥 재미로 즐기도록 하세요.
    경쟁에서 떨어지면 어린 나이에 느끼는 패배감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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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27

    그것도 경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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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인 2017/03/04 10:25

    전국대회 콩쿨 아니면 쓰잘데기 없죠...천재들은 아드님 나이면 ㅎㄷㄷㄷ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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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26

    그러니까요..유튜브만 대충봐도...........그냥 피아니스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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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01/01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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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27

    이제 정답이겠죠?...일단 아이는 무척 신나하는 분위깁니다...지옥훈련을 맛봐야할텐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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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3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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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샤우팅 2017/03/04 10:29

    콩쿨이 아니고 그냥 연주회 인데 제가 그런거 요즘 촬영 다닙니다 ㅋ 그냥 애들에게 이런 경험 도 시켜주고 액자 하나 만들어 방에 걸어주면 친구들이 보고 와 하고 일종의 사기 올리는 뭐 그런거죠 예능쪽으로 계속 가신다면 한번쯤은 해도 좋을듯 매년은 좀 아닌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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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30

    ㅎㅎㅎㅎ 하긴 애들보니 돌려차기도 잘 못하는놈들 검은띠매고 액자하나씩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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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당]밍밍구리 2017/03/04 10:41

    본인에게 의사를 물어보세요,, 3개월 정도 힘들거고,네가 원하면 지원해주겠다. 대신 중간에 힘들다고 포기하기는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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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44

    애 성격이 겁나 까불이인데...뭐 할때는 집중력이 좋아요..
    운동 가르칠때도..제가바빠서 못갈때 전화로...오늘 자유형20바퀴천천히.. 80%속도로 5바퀴..전력 5바퀴..접영 4바퀴..IM 10바퀴...좀 오바해서 시켜놓으면 다 하더라구요.
    아파트 수영장이라 아줌마들이 어떻게 4학년짜리가 혼자와서 계속하고 가더라고..
    음...뭐 본인은 말 못하는 아픔이 있으려나..ㅎㅎㅎㅎ
    제가 무섭게는 안하거든요...거의 친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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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uOOmachina 2017/03/04 10:44

    콩쿨 준비하면 실력이 일취월장합니다 저희 둘째 아들도 초2때 8개월 배우고 나가서 대상 탔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큰 의미는 없네요 대회주관사 참사비 학원비 특강비 등 상업적 요소도 분명 있고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상금로 가족들 스테이크 먹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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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45

    상금도 있어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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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300]꿈꾸는바다♡ 2017/03/04 10:45

    참가비 명목등의 비용이 발생하면 비추
    없으면 참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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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4 10:45

    그건 없는거 같더라구요..학원비는 동일...주말특강 더 해주신다하고..
    아마 대회참가비는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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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some 2017/03/04 10:58

    이렇게 생각해보면 됩니다.
    .. 반대로, 콩쿨이라는 평가의 장이 없고
    그런데 참가한다는 목표가 없고
    준비하는 과정의 목표가 없고
    과정과 목표에서의 지적이나 칭찬이라는 동기부여가
    ..
    ... 없다면??
    어린 아이들에게 그것을 할 동기부여나
    재미가 상당부분 없을겁니다.
    (물론, 모든것이 없어도 날때부터 그걸 하려고 태어난
    아이처럼 그것만 몰두하는 초극소수의 아이가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은.)
    중요한것은
    부모입장 : '아이에게 피아노를 치게 하는게 좋은것 같다'
    아이입장 : '피아노 치는거 싫지 않아, 할만해, 혹은 재밌어'
    ... 이 두가지가 어느정도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겁니다. ^^
    여기서는 경쟁이 치열한 사회가 싫다. 문제다.. 하지만.
    특히, 예체능에 있어서는
    그러한 콩쿨이나 경시대회등등
    (우스워 보이는 이름만 건곳도 많지만. .그래도)
    그런곳에 참여해서 준비과정에서 힘들어도 보고
    탈락도 해보고 상도 타보고
    칭찬도 해보고
    .. 하는 아이와
    그런 경험이 없는 아이와는.. 하늘과 땅입니다.
    중세시대와 달리
    이제는 산속에 묻혀서
    혼자 뭘 준비한다고
    결과가 나오거나 알아주는 시대가
    전혀 아닙니다.
    그런 경우도 .. 없구요.
    물론, 그런걸 상업적으로 이용해서
    돈벌이를 하는 곳이 다수이긴 한데
    돈벌이의 목적이든 뭐든
    그런 과정 없이
    성장하는 사람 자체가 없다고 보면 되니까요.
    음악,미술,체육,.. 뭐 대중 가요.. 다 마찬가집니다.
    그리고..
    "악보보라면...보는척하면서 외워서 쳐서" --> 천잰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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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학원카운터알바생] 2017/03/04 11:04

    콩쿨이 대단한 대회가 아닙니다
    무대에 올라가는 경험으로 봤을때 좋은겁니다
    3개월 스파르타 식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그냥 콩쿨에 나갈 곡을 열심히 연습하는 정도입니다
    돈 조금 내더라도 경험쌓기에는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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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lSS 2017/03/04 11:08

    제가 초3때 피아노 학원 댕길때 듣던말이랑 어찌 이리 똑같을까요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돈아까운짓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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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gicaudio 2017/03/04 11:14

    참가비로 모든비용 심사위원. 대관비 상패등 등등 거의 전액 지불합니다
    어차피 돈드는건 콩쿨 참가자
    경험삼아 나가보시는거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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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김양 2017/03/04 11:25

    학원에서 수시로 하는 일입니다.
    조금 가능성 있는 원생들 콩쿨 참가 시키는...
    아이들에게는 기회도 되고 나쁘진 않는데요~
    이게 참 뭐라고...
    부모들이 좀 신경쓰면 큰돈 들이지 않아도 되는건데...
    어떻게든 수상 한번 시킬라믄...
    큰돈이 드는게 콩쿨이더군요~
    제 조카도 피아노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콩쿨 참가했었습니다.
    그렇게 잘 치는것도 아닌데...
    어린 나이에 뭔가를 배우면 습득이 빨라 이런걸 이용하는건지...
    콩쿨 참가비 는 얼마 안하지만~
    레슨비 + 의상 대여 + 사진 촬영 이런 불필요한것들을 추가하더니
    돈 100만원이 훌쩍 사라지더군요~
    모르면 눈뜨고 코베이는 세상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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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츄리5% 2017/03/04 11:32

    취미나 음악적인 감각을 높여주는것만으로 만족하시고 스스로 욕심있다고 하면 하셔도 될듯합니다.
    조카 남자녀석이 7살부터 피아노 조금배우다 고1올라가는데 얼추 듣고 따라치고 기타도 배워서 띵까거리고 하는데... 어려서 음악 접하는게 참 보기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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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SHA 2017/03/04 11:33

    스스로 의견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고 싶다면 한번 보내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전공을 떠나서 큰 무대의 경험...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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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우볼113 2017/03/04 11:43

    음악으로 먹고살진 모르겠지만
    커서 어렸을적 자랑스러웠던 경험 하나 얘기할 꺼리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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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메다분실물센터 2017/03/04 12:00

    저도 상업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경험삼아 나가보는것도 좋아요..
    일반인이 인생 살면서 무대 경험을 얼마나 할까요?
    어린시절 일수록 큰무대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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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마을의풍금 2017/03/04 12:09

    '너무 좋아한다'면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콩쿠르에 나가기 위해 특훈이라는 걸 해서 피아노가 싫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의 재능과 의욕을 다 버리기 쉽습니다.
    뭐 흉내만 내는거지 사실 강약,박자 개판오분전임....뭐 이것도 제가보는 견해
    -------------------------------------------------------------------------
    그래도 아이가 그걸 좋아하고 즐기면 그대로 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차근차근 조금씩 은근히
    박자와 강약 등 기본을 지킬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면 됩니다.
    스파르타식으로 몰아부치면 악영향만 끼칩니다.
    박자와 강약이 왜 중요한지 스스로 그 필요성을 알게 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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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십리윤교수 2017/03/04 12:25

    당연히 돈이 되니까 나가보라 하는겁니다
    참가비며 옷값 등 제반비용 꽤됩니다
    다만, 아이가 좋아하고 추억, 경험등을 위해서면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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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게좋지아니한가 2017/03/04 12:32

    대회도 엄연히 경험치입니다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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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유온 2017/03/04 12:34

    그냥 추억이고 경험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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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이모어 2017/03/04 13:01

    나중에 여자꼬실때도 최고입니다.
    여유되시면 보내시는게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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