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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도 40다 될때까지 공무원공부하다 결국 포기하고 아버지빽으로 사업하더라구요...ㅅㅂ
미안한데 저 루트라면 남탓오지는
내 얘기다..
일하다가 그만두고 1년조금 공부중인데 참 경기가 안좋은 것도 문제고 경쟁과다도 문제네요 ㅠ
주변에 처음부터 공무원이 목표라서 하는 사람들 죽었는지 살았는지 소식조차 없이 1-2년 만에 붙어서 연락와서 어찌 지냈나 물어보면 핸드폰까지 정지하고 집에서는 밥먹고 잠만자고 도서관에서 살았다더라구요. 반면에 그냥 하다보니 학점안좋고 할거도 하고싶은거도 없는데 눈치보여서 집에서 나오고 싶다고 노량진에 방구해서 술마실거 놀거 다놀고 몇수인지도 모르겠고 시간과 공간의 방에서 흘러가는 시간조차 세지 않는 친구와는 비교됨. 내가 본 제일 불쌍한 사람은 고대법대 가서 사시를 7번 떨어지고 결국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 빽으로 중소기업에 들어갔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몇개월만에 그만 두고 학원 강사하다가 적응 못해 그만두고 연애는 생각조차 안하다 선봐서 학원 강사하는 아내 만나 학원을 차렸는데 마누라한테 너무 쥐잡듯 잡혀 살면서 ㅠㅠ 암튼.. 우리나라는 시험이 사람 망치는 케이스가 너무 많음..
젊은이들의 꿈이 모두 공무원인 세상~ -> 망함 -> 미리 돈 있으면 외국에 살 준비를 할것...
그냥..넋두리입니다만..저는 응급구조학과를 나와 병원일한지 6년이 넘어갑니다.
그동안 2/3이 넘는 친구들은 다 소방공무원을갔고, 안간 나머지중 약 절반이 소방준비에 실패해 그럭저럭 살다 30을 넘어가는 친구들이 있구요.. 저같이 공부머리가 아닌애들은 병원에 남아있다가 불안한 미래를 애써 몸부림치며 고개젓고 살고있습니다. 의외로 병원이 계약직+불안한미래가 많아서요.. 그러나 지금 공부하기엔 실패하고 나서의 리스크가 너무크고.. 그대로 있자니 위험하고.. 실패한 친구를 보면 무섭고.. 매일매일 잠식당하는줄 알면서도 발걸음을 내딛는기분..
다행히 지금은 벗어났지만 저때만 생각하면 아찔
힘든 일 있으면 시험 다시 봐야한다는 꿈을 꿈. ㅠ.ㅠ
지금까지 한 300번 이상 꾼듯
열심히 하기도 했고, 운도 좋아 단기간에 붙어 노량진을 나왔는데, 있을 땐 몰랐는데 나오고 돌아보니 내가 정말 지옥같은 전쟁터에 있다 빠져나왔구나.. 싶어요. 이런 공시 과열은 좀 문제가 있긴 있는거같아요.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없단 뜻이기도 하니까요
아직도 자주보는 친한친구들이 다 공무원입니다.. 선생, 시청, 법원, 검찰정.... 다들 20대 중반부터 준비했고, 저는 그냥 친구들이 하니까 나도 해볼까 심정으로 회사다니면서 공부하고 시험만 보러다녔었죠.. 친구들은 2,3년차에 다 붙고, 저는 5년차에 붙었는데.... 이미 회사에서 받는 수입에 맞춘 삶이라.. 공무원으로 못가고 그냥 다니던 회사 계속...ㅠㅠ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해왔다면 조금만 더하면 할수 있을거에요.. ㅎ
컷과 10여점 넘게 차이나게 떨어졌지만 문제로는 공통과목 2~3개 차이라는 생각으로 맘 다잡고 도전하여 3년차(30후반의 늦은 나이)에 임용에 성공해서 지금은 8급입니다.. ^^
그보다 젊은 20대라면, 학창시절에 공부해서 성취해본적 있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봐요.. 옆에서 단기합격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한 것일테고, 지치지 말고 긴호흡으로 해보세요.
이제 머지않아 국가직문 아니라 올해 임용셤들이 있을텐데ㅜ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소식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