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55.8 짐벌 추천 부탁드립니다.

어떤점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짐벌을 막상 써보면 진짜 어린아기 다루듯이 살살 움직일수밖에 없어요.
모바일용이나 일체형의 작은 짐벌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풀프레임 카메라와 렌즈의 무게를 지탱할만한 짐벌은 그 짐벌 무게 자체도 무겁지만, 또 스펙대로 모터힘 강한 짐벌을 사도 마음껏 움직이면 관성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모터가 부르르 떨기 일쑤더군요.
게다가 짐벌 전원을 계속 켜놓을수도 없는 일인데, 전원을 끄면 갈대잎처럼 카메라가 휘날리듯 여기저기 부딪히게 되지요.
사진 비율이 7이나 되시면 짐벌에서 카메라를 탈착해야 하는 일도 많을 터...
저는 사진용 카메라는 따로 쓰고 짐벌용으로 A9를 한대 따로 구입한 상태에서도 이런 불편이 많았는데, 님께서는 한대로 사진도 찍고 영상고 찍으시려면 그 고통이 이루말할수 없을것으로 예상되네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투바디가 답인가요....

영상용으로 바디를 따로 장만할경우를 예상해서 자칫하면 어시스트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드렸었어요.
제 경우는 와이프가 사진장비를 짊어지고, 저는 영상장비를 짊어지는 식으로 했는데
짐벌이 있다고 모든 영상을 짐벌로만 찍는게 아니고 삼각대에 올려서 롱테이크 영상도 잡기 때문에
영상장비도 사진장비 못지않게 짐이 되더군요.
결국 제가 택한것은 약간의 심도를 포기하고 광각으로 촬영할수 있는 적당한 숄더리그를 찾은 것이었습니다.
짐벌만큼의 안정적인 영상은 좀 어렵지만 넓게 잡아서 프리미어의 후보정손떨방(메뉴명을 까먹었어요)을 쓰니까 나름 아쉬운대로 쓸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