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헬리토니아 농노의 우울.

 

헬리토니아의 농노로써의 삶이라는것은 차라리 오크 부족사회에서 고블린으로 태어나 받는 대우가 더 좋지않을까 싶을정도로 시궁창 MVP끕 인생들이라고한다.

 

 

익히 알려진 일화로 어느 농노가 헬리통 최초의 투석기를 만들었더니, 보상이랍시고 나온게 구리동전 몆개와 돼지 한마리가 평생을 바처도 못모을 재산이라는걸로 할말 다했긴하지만.

 

 

 

일단 농노들에게 강요되는 규율들을 쭉 나열해보자면.

 

1:수확물의 90%를 세금으로 바처야하는건 당연히 기본.

 

2:농노들은 기사님들의 눈을 똑바로 처다봐서는 안되고.

 

3:기사님들의 말도 제대로 째려봐서는 안되며.

 

4:기사님들의 말을 만지는것조차 중대한 위법행위로 여겨지고.

 

5:기사님들이 죽으라면 죽어야하는 절대 복종에.

 

6:보자마자 항상 엎드려 절을 해야하는것이 있을뿐더러.

 

7:농사를 지으면서 뭐 몰래 하나 꿍처 먹으면 안된다. 가령 포도주를 만들기위한 포도라든가 재배해둔 밀이라든가. 

몰래 꿍처뒀다가 걸리면 ㄹㅇ 사형.

 

8:그리고 농작물과 더불어 영지 안에서 토끼같은 들짐승을 사냥해서도 안되며.

 

9:농노는 개인 재산을 가지면 안되며 특히 반짝이는 보석들은 영원히 꿈도 못꾼다.

 

10:농노들에게 칼같은 날붙히는 허락되지 않는다. 정확히는 "도검" 종류가 안되긴하지만 암튼.

 

11:그리고 이동네는 농노가 가축을 소유하는 경우, 특히 말을 소유해서는 안되니 돼지의 경우에는 허락되나 추가 세금을 내야하며.

 

(즉 이동네는 밭가는 말 그런거 없다.)

 

 

12:결정적으로 제국에서 쓰는 농노 제도는 그나마 돈이라도 모아 농노생활을 청산할 가능성이라도 있지, 헬리통은 말타고 다니는 기사애들 아니면 싹다 영원히 농노 계급이다.

 

 

 

 

 안그래도 고난한 삶에 힘들어 뒤지겠는데 브리통은 기본적으로 농업국가인지라 농노들이 못해도 5명은 자식을 낳는다.

 

그런데 못먹고 장애가 있는 부모여서 그런지 자식들도 영 시원치않으니.

 

5명쯤 낳았다 치면 3명은 첫돌을 맞이하기도전에 죽고.
 1명은 10살쯤 되기도전에 죽으며.

 

나머지 한명은 그나마 어른까지 자란다처도 등이 굽어버린 꼽추에다가 이게 구울인지 사람인지 구분이 안갈정도의 기형아인 경우또한 많다. 

 

쿠롱같은 도시는 그나마 농노들도 볼만하긴한데 이런곳은 브리통 최고 부자동네다보니...

 

 

그런데 그렇게 죽어가도 또 가족이 생기니 이런 농노들이 그나마 입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자기 자식들중 그나마 상태가 좋은애들을 브리통 귀족 나으리들의 군대인 맨엣암즈에 보내는거니.

 

최소한 기본조건으로 허리만 곧게 펴있어도 대려간다는데 신청한 애들중 최소 4분의 3은 탈락하고 시작한다고하니 그것마저도 농노들에게는 참 힘든 과제.

 

 

그리고 그렇게 탈락한 애들은 어찌하냐? 어쩌긴 뭘 어쩌나... 먹을입을 덜기 위해서 죽든 살든 눈감고 아무곳에나 버린다.

 

 

뭐, 운좋게 로또끕으로 맞아들어가서 맨엣 암즈가되면 농노시절에는 상상조차 못해본 동전 "몆개" 가 월급으로 주어진다고하는데 말이 월급이지 그중에서 관리비 명목으로 다시 줫다뺏는게 일상.

 

 

이런 나라가 어떻게 굴러가냐고? 적어도 정치층은 머리가 잘돌아가기 때문.
  당장에 왕만 해도 성배기사인것이 기본 스펙이기 때문에 적어도 제국처럼 부패에 찌든 왕이 나온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