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여자분을 만났는데
몽클레어를 입고 오셨네요
찾아보니 백 이백이 넘는다네요
전 올 겨울에 179,000원짜리 패딩 하나 산게 전부인데 이런 사람들은 뭔가 싶더라구요. 일반 직장인이었는데 말이죠. 몇달 쉬다가 회사 들어간지 몇달 안되었더라구요. 전문직 아니구요. 나이는 서른여섯 정도. 회사가 토지개발 회사라 골프장 있어서 골프 배우고 싶다고 하네요. 차는 없고 부모님이 살던 집을 전세로 혼자 살고 있답니다.
이번 케이스 뿐 아니라 꽤 많은 분들이 잘은 모르지만 꽤나 비싼 옷과 가방을 기본으로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이백 겨우 넘게 받는 저희 직원만 해도 무스너클이나 뭐 어깨에 단추로 딱지 붙이는 그 뭐냐.. 아무튼 월급의 반정도 되는 것을 입고 다닙니다.
이정도는 당연한 건가요? 백화점에서 물건사려면 매우매우 불편하고 아까운 제가 좀 구두쇠인건가요? 뭐 케이스바이 케이스지만 전 어렵게 자라서인지 사치성 소모품에 돈을 쓰는것이 아깝기만 합니다..지금이야 뭐 잘벌고 살지만요
아무튼 소개팅분은 매우 예쁘고 키도 늘씬 하신분이었지만
저와는 맞지 않는거 같아서 결국 연락이 끊기고 말았네요
예쁘고 알뜰하면서도 쓸땐 쓰는 그런 사람...은 없겠죠?
https://cohabe.com/sisa/128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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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맞으면 손절이 답 ㄷㄷㄷ
집에 돈이 많것죠. 거지가 부자걱정 하는 글이네요
그렇겠죠? 제가 괜한걱정을 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있습니다.
학생들도 패딩 100만원짜리 사서 2년정도 깨끗하게 입고 50~60에 파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팔고 사고 팔고 사고...
자격지심이 강하신듯
저는 억 가까이 벌고 전 여친은 3천 꼴랑 버는데 저보다 씀씀이가 커서...뒤도 안돌아보고 잘가라고 했습니다.
가치관의 차이 아닐까요?
다른 가치관을 대화를 해보고
브랜드에 빠져 있거나 자존감이 낮아서 브랜드를 입으면 자신이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면 손절...
암튼 대화가 중요
대화...이젠 더 할수없네요
소개 나온 여성도 이쁘게 보이고 싶은 맘이 컷을것 같네요
소개팅 나오는 자리에 알뜰하게 보이고 싶은 여성은 없겠지요...
만나보면서 판단해야된다고 봅니다
그런가요. 하긴 저도 소싯적엔 소개팅이라고 할 때는 열심히 꾸미고 나갔으니까요. 근데 이젠 그럴필요가..
그래봣자 잠바인데요 ㅠ
그냥 맘에 안들면 안만나면 됩니다
외모는 맘에 드는데 뭔가...부대끼네요
한국인 특성이 과시하고 그러는게 있어서 못살아도 남들 하는건 다 하고 싶어서 그러는게 있어서 그래요
저도 한달 800버는거중에 400은 패션쪽에 써요 ㅠㅠ
그리고 어차피 여자는 외모가 경쟁력이다 보니 그렇게 잘 꾸미고 다니면 더 좋은 남자 만날 확률도 높죠 뭐..
다 끼리끼리..
끊었어요 끊겼어요?
끊긴거 같습니다.
예쁘고 알뜰하면서도 쓸땐 쓰는 그런 사람
=> 많습니다.
요즘 비싸고 사고 싶은거 사자는 편인거 같아요..제 친구 또래도 비슷함
그러니까요. 그게 많이 달라진거같네요. 엑스세대인데 전.. 요즘 세대는 전혀 목표가 다르달까.. 그러네요. 이해가 잘 안될정도. 그렇게 꼰대가 되어가는거죠.
저런거 보면 내여친은 천사네
거지네 아니고 천사네 맞나요?ㄷㄷㄷ
천사 맞는데 왜? 부럽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ㅈ도 없으면서 존나사치하는 사람 보면 개병신같음,, 주변에 딱 그런사람있음 맨날 얻어먹고 밥한번 술한번 안사면서 명품쇼핑하고 쳐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