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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진심 헉 소리 나왔어요
일부의 한국여성.jpg ??
... 열심히 잘 살고 있는 사람한테 저딴 막말을 왜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지네들은 뭘 얼마나 잘 살고 행복하게 산다고 오지랖들이야...
저 열심히사는 사람들 응원이나 할것 이지 기분 확잡치네 진짜.
우와 '해외여행 가봣냐'고? 우와 정말 이야
저게 베플이라니 소름 :(
200만원으로 살든 2,000만원으로 살든
거야 각자 자유이고 가치판단.
각자의 자유가 있는 가치를 타인에게 전파하겠다거나 타인에게 주입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죠.
자신이 200만원으로 충분하다고 느끼고 떳떳하다면 굳이 글로 써서 전파할 필요는 없음.
200만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을 테니...
막내 키워놓고 일다니면서 더 벌거라잖아
ㅈㄹ 작작좀ㅋ
대단하시다. 라며 감탄 연발이었는데...댓글보고 짜증이....
ㅜㅜ
대단하시네요
역시네이트 판녀 쓰레기 집단다운 베플이네요 내 닉이나 먹어라
애들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살지 돈을 먹고 사는게 아니다. 낳아놓고 돈만 처바르고 신경도 안쓰는 부모보다는 빠듯해도 화목한 가족이 훨씬 낫다.
해외여행이 뭐 대단하다고..
살치살에 영덕대게에 자연산 참돔회...
그 댓글 쓴 사람은 그런게 참으로 부러웠나보다.
저 글이 베댓인걸 보니 자격지심이 심한 사람이 꽤 많은가보다...
적어도 저런 비아냥 섞인 댓글 쓴 사람과 그걸 추천하는 사람들 보다는 글쓰니님이 더 행복한 삶이신 듯 하네요.
맛있는거 많이 먹고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갔다오면 니네 처럼 댓글 달아도 되냐? 아무리 부자라도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면 불행할 수 있는데 저 집은 적은 돈에도 매우 행복해보이는데 오지랍은 왜 쳐 부리고 씨부렸냐
내 인생에 행복을 왜 남의 인생에서 찻아?
애들 팽개치고 막장인생 사는 것도 아니고 알뜰하게 열심히 사는 분한테 웬 막말들이래...ㅠㅠ
남의 인생에 오지랖들은
보태주지도 않을거면서 헛소리를 왜 인터넷에 적어 놨는지
매달 백만원씩 보태줄려면 저런말 해도됨 ㅋ
음..저렇게 자란게 전데요. 요즘은 밥만 먹고 사는 세상이 아니라 전 애들이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조금만 더 커도 상대적 박탈감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돈 있는데 안하는게 아니라 없어서 못하는건 천지차이라서요.
의복, 생필품 구입비, 경조사비가 20만원....
어른이야 작년에 입었던 옷 또 입는다치지만
이 겨울에 한창 쑥쑥 클 아이들 겨울 옷 한벌만 해도 얼마인데...
사람 5명에 의복비가 20만원.
제가 나이 서른 가까이되어서 처음 패딩이란 걸 입어봤어요.
어릴때는 집이 가난해서 못 입어봐서 겨울에는 당연히 추운지 알고 살았고 그래서 패딩 사입는다는 생각도 못하다가
패딩 할인해서 10만원짜리 사 입어보고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제 남편도 평생 패딩 한번 못 입어봤는데 제가 남편한테 사준다 사준다 노래해도
비싸다고 싫다고 입던옷(7년전 야상...)있다고 버티다가 결국 남편도 50% 할인하는 거 사입고 신세계봤어요.
정장 코트도 어머님이 싸게 사주신거 입으면 옷이 무거워서 싫어했는데
이번에 좀 좋은 거 사줬더니 훨씬 따뜻하고 옷도 너무너무 가볍더라구요.
가난이란 가끔 이런거에요.
불편한게 아니라, 내가 불편한 것도 모르고 사는 거요.
비단 옷 뿐만이 아니라 돈이 없어서 못사고 못입고 못먹고 경험 못해봐서,
아예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사는거요.
게다가 경조사비도 포함되어 있는데 요즘 결혼식 참석안하면 5만, 참석하면 10만원은 줘야하잖아요.
내 경조사 참석해주셨던 분들 경조사에는 내가 받은 만큼 해줘야하는데 내가 돈이 없으면 그것도 참 힘들어요.
사람이 마음이 중요하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인간관계에서 구질구질해지게 되죠.
월 20만원씩 6년넘게 적금들어서 보증금을 1500만원 올렸는데
집주인이 월세라도 더 받겠다고 하면 그 월 20만원 적금도 못 들고 제자리 걸음도 힘겨워지겠죠.
제가 어릴 때 가난하게 살았고 그게 아직도 마음속 상처로 남아서 그런지
글쓴 어머니가 적은 돈으로 어떻게든 가정 꾸리며 쑥쑥 자라나는 애들 보며 행복하신거는 이해가지만
저는 그런 어머니 아래에서 큰 입장에서 그저 긍정적으로만 느껴지지는 않네요.
뭔가 첫댓글의 영향력인지.. 저는 오유보다 판 댓글이 현실적인 대답이라 생각이드네요 행복하다는건 부모생각이고 애들은 또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을것같아요.
좋은옷도 입어보고싶고 비행기도 타보고싶을수도있는데 엄마아빠 경제력을 아니까 또 마냥 떼쓸수도 없는 노릇이고..
애 3 가장이 편한일 하면서 240받고..
행복하다고 하는데..
한살이라도 젊을때 더 열심히 살아야 할거 같은데..
가슴이 답답해지네..
지금 당장은 행복할 수 있지만
풍요의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저 집의 생활은 외줄타기 같은 상황이죠.
사람이 많이 벌고 저축하려는 목적이 내 건강에 혹은, 내 가족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나
그에 준하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정이 붕괴하는 걸 막기 위함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주거의 안정, 만약을 대비한 현금성 자산 확보 등 이런 것이 수반 되어야 하는데 저 가족은 그런 거 없이 지금 당장만 보고 살고 있죠.
월 20씩 저축한다는데 20씩 1년 부어야 240이고 10년 부어야 2400.
울 아버지 심근경색으로 응급수술하시고 중환자실 열흘 입원하신 다음 심장 박동 보조기 등 이것저것 장비 써서 살려 놓으니 퇴원할 때 병원비가 4200 나왔어요. 건강보험 혜택 받고 뭐하고 해서 실 납입 금액이 2500정도.
그나마 팔 수 있는 집이라도 있어서 집 팔아서 병원비 냈지 그마저도 안됐으면 병원비도 못내고 사람 그냥 보낼 뻔 했죠.
나도 가족을 구성하고 아이를 낳고 보니 행복이라는 거, 생활이라는 거 범위를 넓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뭐 지금 당장 고기를 먹니 못 먹니 사립학교를 가니 못가니의 문제보다는
적어도 우리 가족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금전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저 베플의 공감한 대다수는 상대방을 통해서 자기 만족을 얻는 스타일일듯...
글쓴이는 글쓴이 방식대로 행복하게 사는것 같아서 부럽네요 저는.
맨날 엄마아빠가 서로 칼로 찌르는 집에서 사는 것보다.
엄마가 감사하고 만족하는 삶을 사는게 더 행복하지.
비교할껄 비교해라.
나름 행복하게 살고 계시지만 염려도 되네요.
월 20 저축이면 년 240만원..
집에 아픈 사람이 생길 수도 있고 아이들 커가면서 들어갈 학비도 있구요. 월세가 10년 넘게 20으로 유지되지 않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랑 어른들 옷값이나 기타 돈이 들어갈 일들은 충분히 있어요.
베댓들은 아이 입장에 많이 이입한 것 같아요....
사실 어른들은 그렇다 쳐도 애들은 힘들긴 하거든요.
같은 반에 누구는 제주도 다녀와서 초콜릿도 나눠주고.
또 학교에서는 방학동안 뭘 했는지 물어보면서 자기네들은 어딜 다녀왔네 뭘 사먹었네 이러면서 자랑도 하고요.
비행기 안 타봤다고 하면 놀리는 애들도 있어요. 요즘세상에 비행기도 안 타본 애들은 극소수일 정도거든요... ㅜㅜ 이런 차별점이 또 아이를 위축되게 만들기도 하고요...ㅜㅜ
적은 월급임에도에도 열심히 살아가는걸 보면 대단하기는 하지만
사실 아이를 셋씩이나 낳았다는 부분에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제가 격었던 가난이란
무엇인가를 시도해보고 싶어도 현실의 금전적 상황때문에 도전해볼 생각조차 못가지게 만들더라구요ㅡ
부모 입장에 공감하면 행복한거고, 저렇게 살아본 애들 입장으로 보면 그닥...
때로는 고루한 주장이 진실에 가까울수도 있습니다.
과연 비교로 얻을수 있는 행복은 몇명을 행복하게 할수 있을까요?
전국민의 1프로는 행복해 질수 있을까요? 그반에 반도 힘들 것입니다
결국 아무리 노력해도 닫지 않는 곳을 위해 "나쁜 짓"을 해야 하겠죠.
인생이 행복하지 않으니까요.
뒤집어 보면 천박한 갑질을 일으키는 동기와 매우 흡사해 보이는데요.
과연 저러한 시선이 주장이 우리사회를 위한 시선인지 궁굼하내요
가장이란게 다 그렇겠지만 230만원 벌어서 월 15만원쓰면 좀 씁쓸하긴 하겠당....
살아집니다.가 아니고 살아는 집니다.라고 써야할거 같네요.
베뎃은 진짜 사회생활 한 번도 제대로 못해본 애기가 쓴 느낌의 내용이네요
아니면 나이먹고 아직도 철이 덜 들었거나 해외여행 ㅇㅈㄹ ㅋㅋㅋ
우와.......약간 충격인데
그럼 이제 애 낳고 살아야 하는기준은
자산 몇억 이상인가요???
세상에 여러 사람들이 있고 다양성을 이해는 해야한다지만
자산 없는 가난한 사람은 애 낳고 살면 안된다는 뉘앙스는
이해를 못하겠네요
돈으로 불행을 막을수 있다는건 저도 동의는 합니다만
와....오유에서 첨으로 약간 소름이네요
이게 아파트 평수 기준으로 차별하는 애기들과 다른게 뭔지
심심찮게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을 댓글들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부모님이 어찌하다 능력이 부족하여 못해준것들
자기들이 직접 돈 벌어서 같이 하던가
그걸 부모탓을 하네
남편 되시는 분도 진급해서 월급도 올랐으면 좋겠고,
저 글 쓴 사람도 일 좀 해서 보탰으면 좋겠네요.
아이를 하나도 아니고... 저렇게 키우는데 아껴 쓴다고 하지만, 정말 큰돈 나갈 때를 대비해야 함.
글쎄요. 왜자꾸 댓글에 애들 생각은 물어보지도 않고 불행할거라 섣불리 예단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가난한 집에 막내로 살았어요. 아버지 눈 다치셔서 어머니가 혼자 4남매 키우셨고요. 새 옷같은거는 입지도 못했고 바라지도 않았지만 불평 같은거 안했어요. 몰라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누님 형님들간에 우애가 좋았고 우리들 때문에 부모님이 고생하시는거 보면서 감사하면서 살았어요. 철이 일찍 들었을 수도 있겠죠. 저 애들도 남들보다 조금 부족하게 살 수는 있지만 그거때문에 불행하니 뭐니 하는 소리는 안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하게 자란 사람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가정이 화목한가라고 생각합니다
가난으로 인해 겪은 것들은
씁쓸한 기억 정도로 남아서 내 경제력이나
마음이 안정되면 나아지던데
근데 가정의 불화로 인해 생긴 상처들은
내가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저 가족이 어떤 행복을 누리는데
숫자들만 보고 셈해서 불행할거라 걱정하는 것도
조금 지나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외여행이 행복의 척도인 편협한 사람의 시선으론 저렇게 보이나봅니다.
당장 밥만 먹고 사시는거네요
엄마가 일하지 않으면 위급한 일이나 집마련 학자금 노후대책은 힘들어 보여요
댓글처럼 비교하고 무시하고 차별하는 사람들 많으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란다
아이한테 집은 어디냐 몇 평이냐 차는?
휴거니 그런 말 얘들이 누구한테 배웠겠냐
본인이 좋다는데 뭐라고 할 권리는 없죠
개인적으로 저는 제 자식과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게 해드리고싶네요
공감은 하지만 이해를 못 하는 1인.
세식구 4백만으로도 겨우겨우 현상유지 하며 살아가는 가난뱅이의 입장에서 돌이켜 보면, 한달에 식구랑 두어번 삼겹살, 돈까스 외식하고 또 계 모임 있고 한달에 한번씩 더치페이 직장 회식에다 경조사...이건 내 나이가 먹어갈수록 더 많아지는 현실이고, 남은 할부금.. 그리고 달세..지금당장 세식구에 230 이면 난 파산날 것 같은데. 5식구에 230 이라..존경해야 되는건가...내가 사치스런 인간인가...희비가 헛갈린다.
스스로 만족하고 잘살고있다는데
안타깝다는둥 그럼 어쩌라는건데?
그럼 돈을 주던가
진짜 살아'는' 집니다 같습니다..
요즘 현실적으로 삼인가족기준 4-500정도돼야
사치안부리고 평범하게 살아지는데요.
주변 형님들도 맞벌이해서 5-600돼도 둘째계획을 꺼려하시더라구요.
가치관이 다르니 할말은없지만서도
만약 주변에서 알바하며 150정도 외벌이 하는 지인이 셋째를 고민중이라면 어떠실것같나요?
전 아이들이 걱정되는마음입니다.
사람들이 말하고 싶은 건,
저 아이들은 부모의 생각과는 다르게 사실 불행할꺼야 라기보다는 그냥
비슷한 환경 속에서 살아온 분들이 ‘아이’였기 때문에 느꼈던 여러 감정들이 우려되는게 아닐 까 싶어요.
지금은 모두 다 어른이 되었지만 어린 시절에 빠듯한 삶이라는 건 사실
부모님 입장에서 ‘다행’ 이라는 마음보단 아이들에게는 ‘포기’의 연속일꺼거든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저 가정 속 아이들의 생각을 저희가 100% 확실하게 말할 순 없어요.
그렇지만 그냥 그게 우려된다는 거죠. 비슷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느꼈던 공통적인 감정들이 있으니까요.
참 잘하고 계세요. 정말 알뜰하게 그 누구보다 화목한 가정으로 잘 지켜나가고 계실꺼에요.
그렇지만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조금은 씁쓸한 생각일 수도 있어요.
그러다 아이들도 결국 어른이 되는거죠.
다만 상대적으로 조금 더 이른 어른이요.
걱정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해서는 안되지 않나 싶네요.
댓글보고 더 짜증난다.현실적이란 조언아래 깔려있는 무시는 머야 짱난다.이래 살던 저래 살던 응원해주고 격려해줘라
먼 인간들이 이리 삐딱한지...
저분들이 마냥 제자리걸음만 걸을것 같냐.
저 안에서도 아이들에게 큰 꿈이 자라고 있다.
어줍잖게 동정하고 무시하지 말아라.
쉽지 않은 생활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산다 칭찬은 못해줄 망정...
사람마다 인생의출발선이 다르듯
결승선도 다르다.
장거리마라톤에서 사람마다 현재의 위치에서
행복을 느끼고 노력하며 달려가는이에게
비난하는 자들의 인생이 더 행복하고 부러운것이라고
판단할수도 없다.
언젠간 가꾼만큼의 행복위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아니 일한다잖아요 엄마가 일하면 150만원은 넘게 벌텐데 그럼 그돈은 전부 여유돈이라는거잖아요. 님들이 저언혀 걱정할 집이 아녜요 ㅋㅋ 작은거에 만족하는 사람이 제일 행복한거 아닌가요? 정도껏이라하면 그 기준은 제시할 수 있는 사람 있나요? 보통 남에게 도움도 못주면서 그사람 들으라고 거들어 주는사람은 그사람을 통해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려는 겁니다. 여기있는 몇몇도 아닌척 하지만 그런기저가 깔려있네요. 부모까면 비난받을것 같으니 아이들을 방패삼네
저 분 글 말미에 하고싶은 말이 다 있네요.
능력없이 애만 낳는다 함부로 말하지마라
보태줄거아님 그냥 응원해줘라
우리는 행복하다.
저 집 애들이세요?
왜 나의 기준으로 저들의 행복을 걱정하는지..?
오지랖 떨지말고 내 갈길 갑시다
판 댓글들 추하다.
자기 기준에 안 맞는다고 그건 행복이 아니라고 예단하는 거랑 뭐가 다름. 나보다 못 버는 사람은 혹은 내가 생각하는 배우자보다 못 버는 사람은 행복하면 안됨?
추하다 진짜
저는 그냥 본문에 남편이 사무직이라 몸은 편한만큼 벌이가 적다는 말이 좀 그랬어영..
몸은 편할지언정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장난 아닐수도 있으니......;;;;
저건 남편 말도 들어봐야함......지금처럼 외벌이로 살아가는게 낫는지
아니면 와이프도 시간대 알바라도 다니는게 낫는지;;;
카드 한도 꽉 채워서 사는거라 생각하면 좀 이해가 쉽죠...갑자기 어디서 급전 크게 필요한 상황이 터지면 와르르 무너질 수 도 있는....
걱정도 걱정이지만, 부디 그런 일 없이 엄마가 다시 재취업하실 때 까지 큰 일 없이 행복하게 살 길 바라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별개로 저 초딩때 생각이 나네요. 뭐 imf 때문에 다들 살기 어려울때죠..
저학년땐 용돈 300원씩 받고, 고학년땐 500원 받고 ㅋㅋ 초딩땐 솔직히 돈 쓸 일이 군것질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ㅋㅋ 학교 앞 슈퍼에서 군것질거리 사고 뽑기하고 ㅋㅋ 아니면 오락실가고 ㅋㅋ
지금 초딩들은 돈 천원줘도 뭐 할게 딱히 없긴 하네요..오락실들은 다들 사라지고, 과자 한봉지 사면 끝이고.. 대도시일수록 더 심한 것 같아요.
넉넉치않은 가정환경에서 아이들은 가족분위기에 많이 좌우될것같아요. 행복한 분위기의 가정이라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것 같네요.
사실 사는 게 가정마다 다른 거고 모든 가정에 장단점이란게 있죠. 막장이지 않고서야..
현실적인 조언이고 뭐고 제쳐두고 남의 인생에 나쁘다 애가 불쌍하다 하는 건 오지랖이죠 뭐 보태준 거 있는 것도 아니고요ㅋㅋ
우리 부모님도 그렇게 우리 형제들을 키우면서 잘 살아진다, 행복하다라고 생각하셨을까....
저는 저런 똥글은 어디든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충격적인건 저걸 추천을 줘서 베플을 만들어버린 대중입니다. 진심으로 이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수의견이 저정도란 말인가요?? 충-격
어렸을 때 저 리플 이상으로 살었지만, 느낀건...어렸을때 누려봐야 다 소용없다 입니다.
어렸을 때 해외 여행 깔짝 가봐야 뭐 알겠습니까?
산해진미 먹어봐야 그게 맛있는건지 뭐 압니까?
인생위 경험이 쌓여야 그런게 와도 누리는거에요.
그 경험은 돈으로 쌓는게 아니라 부모의 가정교육과 학교 및 평범한 삶에서 쌓는거에요.
좃같은 친구하고 비교질하는거나 가르치지 말구요.
열심히 사는기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가난이란건... 알게모르게 상처가 크고 지금같이 인성이 파탄난 세상에선 더더욱 그런거 같네요.
적어도 제가 어렸을 때는 휴거지니 빌거지니 하는 개같은 말은 없었으니까요.
개성시대 개인주의 시대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기를 드러내고 남들과 소통하고 있는 (sns 1인 방송 등등) 시대
이기에 저런 이야기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실제로 내가 별로 힘들지 않은데도 남들이 다 힘들다 경제 어렵다 집 사기 어렵다 라고 하면 자기도 그런 거처럼 느끼고 세상을 그렇게 보게 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정말로 힘든데 주말이면 고속도로는 왜 꽉꽉 막힐까요.. 왜 해운대 가는 길은 주차장이라 빠져나오는데 기본 한 시간은 걸릴까요..
힘들다 안 힘들다 라고 말하는 건 개인의 감정입니다. 기분입니다.
본문의 내용도 처한 환경을 3인칭 시점으로 적어도 행복하게 느껴질까요...
내가 처한 현실 고통 모두 실재하는 겁니다. 그러나 그걸 어떻게 느끼냐 라는 건 각자가 다 다릅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은 헬이 될 수도 헤븐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저 본문글은 최저임금이나 노조파업같은 기사같은거에 항상 달리는 댓글유형 중 하나죠
90년대 어릴적 가난하게 자랐어요. 생일에조차도 피자나 치킨, 케익도 이년에 한 번 먹을까말까 했고 여행이 뭐며 핸드폰이 뭔지. 그나마 고딩때 야자하니까 그때 처음 폴더폰 가져봤어요. 그때까진 그래도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평범하게 산다며 살았는데 문제는 대학생때부터예요. 대학교는 전국에서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데 나처럼 돈 못쓰고 산 애가 없어요. 애들이 자기 여행다니고 뭐 먹고 뭐 산 얘기하는 동안 나는 가만히 듣기만 해야하고 나한테 뭐 물을까봐 가슴졸여야해요. 딱 정말 이때부터 내가 불행했구나 하고 깨닫게 되더라구요.
뭐든 말투의 문제같아요.
그나저나 이런생각때문에 우리나라 출산률이 세계적으로 잴 낮은거같아요.
아이에게 많은걸 해주고싶은 부모의마음이랄까..
내가 못받았던거 그대로 아이에게 전해질까두렵고..
여러가지이유로 애를 안낳는게 아닐까싶어요.
베댓 개최악이네요. 저 댓글도 주작이길.
지금 저따위로 말하시는 분들중에 어렸을때부터 해외여행가고 살치살 참돔회 영덕대게 이런거 먹고 잘 사셨나봐요? 판이 부자였네. 전 누나랑 가족넷에 부모님 맞벌이 하셨지만 그런거 꿈도 못꿨는데 말이죠. 아뇨? 지금 애 하나인 셋이어도 그런거 먹고다닐 돈이 될지 모르겠네요ㅋ 여행은 오히려 나이들고 더 열심히 갑니다. 부모님께 받은만큼 오히려 부모님 경비 대드리고 행복하려고 노력하는데.. 뭐 제가 특이 케이스 일순 있지만 어른 되고나서 돌려준다고 생각하면.. 물론 노후자금 안모여서 나중에 슬플 순있겠네요. 저는 어렸을때 짜파게티 하나로 셋이먹고 오마이치킨 한마리 넷이서 먹고 했지만 불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좁은집에 붙어있어서 행복했던것 같네요. 가난때문에 저렇게 조리돌림 당할만한가, 싸질렀다는 말을 들어야 하나 싶습니다.
십수년전엔 '돈 1억 벌었다'는 글이 '맞고 게임머니'였다는 반전글을 보면 그냥 웃고 말았는데
몇년전엔 똑같은 글을 보고서 '돈갖고 농담하네 되먹지 못한 놈이네' 하는 반응을 보았고
지금은 돈없으면 남들로부터 죄인이 되네..
세상 어쩌다 이리 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