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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휴학하고1500만원벌어달라는엄마어떡하죠?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대학생이고 여자에요 아버지는 일찍 돌아 가셨구요 .  제가 원래 대학교를 보건 행정과 3년제를 와서 2학년까지 다니고 간호학과에 지원한 것이 합격해서 1학년부터 다니게 됐습니다.  지금은 2학년 1학기에요. 엄마가 몸이 안 좋으신데 (신장) 현재 혈액 투석까지 할 단계는 아니고 서서히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병입니다ㅠㅠ  스테로이드 치료요법이라고있는데, 그것을 받으면 몸에 힘이 없어서 일을 못 할 상황이 되요.  그래서 저 보고 생활비를 해야 하니 휴학하고 천 오백 만원을 벌어서 주고 복학을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눈물이 나는 겁니다. 저는 이때까지 대학교 학비를 엄마한테 지원 받지도 못 했고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알바를 시작해서, 학교 다니면서 필요한 돈은 교통비 식비 제가 알바해서 다 썼어요.  집에 돈이 좀 필요할 때는 생활비 대출이라고 대학생 전형 대출 150 만원도 해서 엄마 드렸구요.  근데 이젠 휴학하고 돈을 벌어 달라니 눈 앞이 캄캄합니다. 엄마 치료비도 급하지만 제가 나쁜 걸까요?  동생이 대학교를 간다면 집이라도 판다고 하는데(집은 2억 정도 함) 저한테는 좀 너무한 거 같은 생각이 드는 게 무서워요.  휴학하고 돈을 1500 벌어 달라 그러니까 복학할 수 있을 지조차 무서워요. 제가 복학 못 할까 봐 무섭다고 하니까 자기를 못 믿냐고 화를 냈어요.  맨날 하는 말이 '전문 대를 나왔으면 벌써 직장 2년 차에 4년제 나왔어도 지금 취업 반이다' 이런 소리를 하니까 동생이 지금 저랑 7살 차이가 나는데  지금 중학생이고 제가 '대학교 3학년 쯤 되면 동생이 고등학교를 가는데, 니가 간호학과 안 가고 취업만 했어도 되는데' 라는 말을 항상 합니다.  그 말은 전에 과 졸업 후 취업을 하면 제가 엄마한테 돈을 갖다 바쳐야 되고, 간호 과를 제가 졸업을 해도 생활비를 낼 거 같아요.  엄마가 그 얘기를 외할머니한테 하니까 저 보고 화를 냈다고 하며, 외할머니가 저 보고 대학교 때려 치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근데 그렇게 아픈 것을 외할머니가 내주실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저는 대학교 등록금이며 제 용돈 식비 차비 제가 다 벌어서 썼는데.  제가 학교 더 다닌다고 해서 화만 내니까 너무 힘들어요.  (외할머니는 집이 여유로우세요 아들에게 생활비까지부쳐주면서 아픈 엄마에겐 제 욕만하는게 어이가 없더라구요)  저는 대학교 휴학까지 하면서 천 오백 만원을 벌어오라 그러며 외할머니와 엄마가 저한테 화를 냅니다.  근데 제가 더 무서운 거는 졸업하고 엄마한테 생활비 드려야 되는 거 아닐까요 너무 무섭습니다 ㅠ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휴학하고 벌어서 천 오백 만원은 드리기로 했습니다. 아픈 엄마한테 1500 만원 드리려구요. 근데 복학을 못 할까봐 무서워요.  학교만 더 안 다녔어도 우리 집이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 텐데 라고 하는데. 등록금도, 차비도, 식비도, 용돈도, 제가 알바해서 학교 다니고 있어요 .  등록금 한번도 받은 적 없고 장학금 놓치면 학자금 대출할 생각이구여. 저에게 도움 준 적 없는데 저 때문에 힘들다고 몰아 부치니까 힘들어요.  이 얘긴 나중에 졸업하고도 생활비 요구할 거 같아요)

댓글
  • 사녹 2017/03/02 23:41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대학생이고 여자에요  아버지는 일찍 돌아 가셨구요 .
    제가 원래 대학교를 보건 행정과 3년제를 와서 2학년까지 다니고 간호학과에 지원한 것이 합격해서 1학년부터 다니게 됐습니다.
    지금은 2학년 1학기에요.  엄마가 몸이 안 좋으신데 (신장) 현재 혈액 투석까지 할 단계는 아니고 서서히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병입니다ㅠㅠ
    스테로이드 치료요법이라고있는데, 그것을 받으면 몸에 힘이 없어서 일을 못 할 상황이 되요.
    그래서 저 보고 생활비를 해야 하니 휴학하고 천 오백 만원을 벌어서 주고 복학을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눈물이 나는 겁니다. 저는 이때까지 대학교 학비를 엄마한테 지원 받지도 못 했고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알바를 시작해서, 학교 다니면서 필요한 돈은 교통비 식비 제가 알바해서 다 썼어요.
    집에 돈이 좀 필요할 때는 생활비 대출이라고 대학생 전형 대출 150 만원도 해서 엄마 드렸구요.
    근데 이젠 휴학하고 돈을 벌어 달라니 눈 앞이 캄캄합니다.  엄마 치료비도 급하지만 제가 나쁜 걸까요?
    동생이 대학교를 간다면 집이라도 판다고 하는데(집은 2억 정도 함) 저한테는 좀 너무한 거 같은 생각이 드는 게 무서워요.
    휴학하고 돈을 1500 벌어 달라 그러니까 복학할 수 있을 지조차 무서워요. 제가 복학 못 할까 봐 무섭다고 하니까 자기를 못 믿냐고 화를 냈어요.
    맨날 하는 말이 '전문 대를 나왔으면 벌써 직장 2년 차에 4년제 나왔어도 지금 취업 반이다' 이런 소리를 하니까  동생이 지금 저랑 7살 차이가 나는데
    지금 중학생이고  제가 '대학교 3학년 쯤 되면 동생이 고등학교를 가는데, 니가 간호학과 안 가고 취업만 했어도 되는데' 라는 말을 항상 합니다.
    그 말은 전에 과 졸업 후 취업을 하면 제가 엄마한테 돈을 갖다 바쳐야 되고, 간호 과를 제가 졸업을 해도 생활비를 낼 거 같아요.
    엄마가 그 얘기를 외할머니한테 하니까 저 보고 화를 냈다고 하며, 외할머니가 저 보고 대학교 때려 치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근데 그렇게 아픈 것을 외할머니가 내주실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저는 대학교 등록금이며 제 용돈 식비 차비 제가 다 벌어서 썼는데.
    제가 학교 더 다닌다고 해서 화만 내니까 너무 힘들어요.
    (외할머니는 집이 여유로우세요 아들에게 생활비까지부쳐주면서 아픈 엄마에겐 제 욕만하는게 어이가 없더라구요)
    저는 대학교 휴학까지 하면서 천 오백 만원을 벌어오라 그러며 외할머니와 엄마가 저한테 화를 냅니다.
    근데 제가 더 무서운 거는 졸업하고 엄마한테 생활비 드려야 되는 거 아닐까요 너무 무섭습니다 ㅠ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휴학하고 벌어서 천 오백 만원은 드리기로 했습니다. 아픈 엄마한테 1500 만원 드리려구요. 근데 복학을 못 할까봐 무서워요.
    학교만 더 안 다녔어도 우리 집이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 텐데 라고 하는데. 등록금도, 차비도, 식비도, 용돈도, 제가 알바해서 학교 다니고 있어요 .
    등록금 한번도 받은 적 없고 장학금 놓치면 학자금 대출할 생각이구여.  저에게 도움 준 적 없는데 저 때문에 힘들다고 몰아 부치니까 힘들어요.
    이 얘긴 나중에 졸업하고도 생활비 요구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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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소보루빵 2017/03/02 23:51

    지금 알바하시는게 얼마나 되는지, 얼마나 여유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잡혀서 다니지마세요.
    님이 원하신다면 휴학하셔서 돈 드려도 되겠지만요............
    이게 반복되면 당연한게 됩니다.
    경험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부모가 우릴 낳았다고해서 우리가 그들을 위해 온 인생을 다 바쳐야 할 필요는 없는겁니다.
    일단 님부터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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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락하키부 2017/03/03 00:11

    너무하다 ㅠㅠ
    집을 팔아서 작은데로 가면되지,,,
    그냥 정식취직하면 돈 더 안정적으로 벌수있으니까
    기다려달라고 하고 취직하고 고시원이라도 구해서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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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악잔차 2017/03/03 00:20

    제가 일찍 돈을 벌었어요 장남인지라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실업계 현장실습으로 시작해서 2008년까지 직장생활을 했죠
    당시는 공부는 잘하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이 실업계 학교로 가는 경우가 많았던 시절이었죠
    각설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알게 모르게 부모님에게 꽤 많은 돈을 보냈습니다만 그게 제가 결혼할 때 돌아오지도 않았고
    결혼할 때는 제가 벌어놓은 돈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제가 보내준 돈.... 다 필요한 곳이 있으니 사용했겠죠
    어쩌다보니 직장을 서울로 가게 되었는데 급하게 옮기는지라 돈이 없어서 집에 하숙비 지원을 부탁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돈이 없다....
    할수 없이 친구에게 빌려서 처리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집에 돈을 보내주는것을 꺼리게 되더라구요
    거기에다 더 충격을 받았던 것은 집안에 일이 있어서 가족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데 동생 왈 "형은 돈으로 밖에 더 했냐고...."
    이 소리를 들으니 참 씁슬하더군요 이런 일들이 하나 둘 쌓이다 보니 지금은 집에서 돈 이야기를 하면 없다 라고 합니다.
    지금은 부모님 병원비는 다 해결해 드리지만 그 나머지는 하지 않고 있네요
    윗 댓글에서 반복하면 당연한 것이 된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입니다. 제가 그렇게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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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무성♡마약 2017/03/03 00:31

    일단 이번학기 휴학해서 돈버세요
    그돈은 고시원이나 원룸텔 월세 몇달치 모아놓는거다 생각하시고요.
    어머니드리지말고요
    어머니한테는 천오백만들면 드린다고 미루세요
    그리고 다음학기부터는 다시 복학하시고
    휴학해서 버신돈으로 집나오셔서
    고시원에서 따로생활하세요
    학비는 다 학자금대출받으시고
    지금처럼 알바하는거는 월세랑 생활비로쓰세요
    상황대충보니
    님이 천오백을 드리나 안드리나 님에대한 원망을 달라지지않을것같고요
    님이 지금처럼 알바하면서 학자금대출을 안받아도 어차피 이리저리 부모님때문에 생활비명목으로 님명의로 대출금쌓일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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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el 2017/03/03 01:21

    부모님들이 첫째 아이에게 바라는걸 다 떠올리다보면 숨이 막힐 때도 있어요. 저 역시 첫째인데... 작성자님을 위한 방향으로 결정하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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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성애자 2017/03/03 01:40

    그냥 다니세요.
    간호사 연봉이 나중엔 훨씬
    생활에 도움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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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팅창별부름 2017/03/03 01:51

    힘내세요!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전 둘째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책임을 져야했던 상황이 있어서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갑니다.
    잘 이겨내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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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뽐뿌탈출자 2017/03/03 16:14

    다녀야합니다. 간호학과면 병원갈수 있고, 오히려 더 나은길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휴학하고 돈 벌고 갖다 드리면 복학못하게 막을겁니다.
    조금 더 미래를 보시는게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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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on_Man 2017/03/03 16:17

    휴학하고 천오백만들어서 그걸로 집을 나오세요.
    그리고 연락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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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바람이는 2017/03/03 16:17

    lh청년전세였나 그런제도도 있으니 자취나 지원해주는쪽으로 나가시는것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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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極 2017/03/03 16:18

    스테로이드 중~고용량을 몇달동안 처방받았었는데, 근력이 그렇게 단시간에 감소하진 않았습니다.
    처방해주신 선생님도, 병세가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는 말라고는 하셨어도 일 자체나 운동을 하지말라고는 안하셨었고요.
    연세도 있으시고, 상황에 따라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바로 일을 못하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의사와 제대로 상담을 받아보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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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노마드 2017/03/03 16:18

    저희 어머니는 손발 멀쩡하고 병 하나 없고 집에서 얼마나 잘드시는지
    비만인데도 님 부모님처럼 돈벌어오라고 시킵니다.
    아버지만 계속 회사 다니셨고, 어머니는 초등학교때만 작은회사에서 돈 벌었는데,
    그것도 3년하고 주위에서 갈군다고 힘들어서 뛰쳐 나오신 분입니다.
    그 3년 빼면 집에서 먹고자고 저 갈구고, 공부 성적 약간만 떨어져도, 티비봐도, 게임해도,
    집에서 동생이랑 입맞춰서 왕따시키는 일, 그리고 동생이랑 같이 하루 6시간 이상을
    막장드라마 보는데에 힘쓰시는 분이셨죠.....
    결국 고등학교때 말이 안통해서 집에서 잠깐 하루 가출한적 있었는데.....
    어머니가 잘못한일이 있어서 말싸움하다 나간건데, 그러다 들어오니깐 아무말도 안하고
    비아냥 거리더군요.....
    사치부린적 한번도 없고, 공부도 중학교까진 좋았는데, 고등학교때부터
    아예 손을 놓으시더군요.... 학교는 거의 버스타고 2시간거리에다가 보내고, 책값 옷값 아낀다고
    돈 거의 못쓰게하고, 학원은 일체 금지고, 집에서 게임하면 아버지한테 매일 고자질해서
    아버지가 퇴근하고나서 30분내에 뛰어와서 주먹질을 하셨죠....
    대학교가선 장학금만 받고 다녀서 돈 거의 안썼는데... 나중에 회사 입사하니
    통장내노라고 합니다. 안주니깐 니새끼 저새끼하면서 3년 내내 욕을 막 퍼붓더군요.
    이게 제 친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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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규하앍~♡ 2017/03/03 16:19

    도착적 가족윤리도 패륜입니다.
    고마운 분이죠. 낳아주고 길러주고. 그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한 일이지만
    그 감사한일의 댓가로 자식의 삶을 요구 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번 고비가 넘어가고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 할 경우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지원하시고
    그 이상을 요구 할 경우 단호하게 왕래를 끊으시는 것도 방법 입니다.
    그래도 충분히 할일은 다 하는거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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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갱 2017/03/03 16:19

    너무 착하시네요.아마 도와줘도 고맙단 소리못들을꺼 같은데 독한년 소리 듣더라도 본인의 길을 찾아가시길.그리고 수중에 무슨일이 있더라도 돈 꼭 쥐고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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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누나 2017/03/03 16:20

    휴학하고 돈 벌어서 독립하시고 복학하세요. 본문 내용을 보고 느낀건 '뭘 해도 욕먹겠구나..' 욕 먹어가며 마음 고생 몸 고생 하지 마시고 조용히 독립 준비 하시길 권해립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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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료후 2017/03/03 16:20

    달아나세요. 가족이라는 이름의 감옥입니다.
    글쓴님이 달아나면 동생이 다음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수도 있을거예요.
    그런데 지금 안 달아나면 동생은 님이 피해자인줄도 모를거예요. 그러니 어쩔 수 없어요. 내가 살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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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또그린 2017/03/03 16:29

    일단 외할머니한테 빌리라고 하시고 님은 졸업을 빨리해야지 이득이라고 설득하세요. 외할머니 있으니까 다행이라고 금칠하시면서 융통할수있을거다 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취직하면 빨리갚을수있다.라고 자신있는척하세요. 얕보이심 안됩니다. 왜 님동생은 집을 팔아서라도 대학보내는데 님은 중간에 가로막혀야합니까 ㅠ 너무하세요. 휴학하지 않는 방법으로 회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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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적소양 2017/03/03 16:30

    절대 해주지 마세요 제발요!!
    제발!!
    작성자님처럼 착한분들 많이 봤어요!
    비슷한 사례도 여기 글 많이 올라오고요!!!
    그분들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너무 착하다는거에요!
    여기 정말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이 올라오겠지만
    님같은 분들은 너무 착해서 결국 집안을 책임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많아요그런분들....
    전형적으로 자식한테 모든걸 떠넘기고 자식을 도구로 생각하는 부모에요. 솔직히 부모소리 들을자격은 있나 싶네요. 이렇게 말하는 제가 모질이같죠? 아니에요
    제발 ! 제발! 정신차리고 나오세요
    부모라는건 그냥 이름일 뿐이에요 얽매이지마세요.
    할머니도 만나지마시고 동생도 만나지마세요 당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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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CHU 2017/03/03 16:32

    좀 비정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가라앉고 있는 배에 같이 타고있으면 절대 배 안의 사람을 도와줄수 없습니다
    급하게 배에 구멍을 막아서 가라앉는 속도를 늦추는 것 뿐입니다
    일단 배에서 탈출하고 다른 배를 사와야 비로소 가라앉는 배에 탄 사람을 구해줄 수 있는겁니다
    저라면 배를 버리겠습니다

    (Agw4LY)

  • 맘힘듬 2017/03/03 16:40

    atm 장기전일거 같은데요....
    마음 불편해서 주기 시작하면 님 인생은...
    작은 액수면 상관없을수도 있는데 그 이상이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자괴감들거같네요
    인터넷에서 부모도 아닌데 헌신하다가 40대쯤 후회하는 사람도 많이 봤고요...참 남의 일은 100% 알지는 못 하지만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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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웰아크 2017/03/03 16:42

    저의 개인적인 말입니다.
    자신을 찾는게 제일 중요해요
    가족에게 잡혀살지말고 자신이 무엇인지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자신이 바로 서지못하면 결국 가족도 못챙깁니다.
    자신의 기초를 잡아두고 그 기초위에 제대로 서 있을 때.
    그때 가족에게 서서히 베풀게 되는것이지
    기초도 안닦여있을때 직업을가지고 그 직업과 연봉과 자리에 얽매이기 시작하면 이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이젠 지나온 시간이 발목을 잡게되거든요
    "나이" 말입니다.
    나중에 복학을 한다고 해도, 졸업을 한다고해도, 취업을 한다고 해도 젊은 애들보다 경쟁력이 없을거에요
    지금 자신이 중요한겁니다.
    솔직한 제 심정 말씀드릴까 합니다만.
    "니가 간호학과만 안가고 취업했더라면..."
    이 말이 나온순간 이미 글렀다고 생각합니다.
    미안합니다. 제가 할수있는 응원이 이것뿐이라서...

    (Agw4LY)

  • 청청루 2017/03/03 16:44

    애매하네요. 자식된 도리로 부모님께 효도 하긴 해야 할테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어머니의 요구는 들어주면 안 됩니다. 그럼, 당신은 자식이 아닌 연금이 되는 겁니다.
    1500 없다고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외할머니 되시는 분이 못 사는 것도 아닌데 자식에게손 내미는 건 부모의 도리가 아니죠.
    그렇다고 지금 글에 드러나는 성격 상 연 끊지는 못 하실테니 어느 정도 선을 정하시고, 졸업 후에 해나가세요. 그게 최선 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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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리아 2017/03/03 16:48

    부모님 두분다 보낸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몰라도
    저라면 그냥 휴학하고 생활버 벌어서 병간호하고 동생 학교 보낼거 같네요.
    부모님이 방탕한 생활로 인해 문제가 된것도 아니고 병으로 인해 사단이 났는데
    모른척 한다는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
    글에 없는 다른 사정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겟지만
    후회 없는 선택 하길 빕니다.

    (Agw4LY)

  • 무진기행 2017/03/03 16:48

    1500 벌어서 드리면 그게 끝일 것 같나요. 학교가지말고 생활비나 계속 벌라고 할 수도 있는 거에요. 잘 생각하셔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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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구소 2017/03/03 16:57

    왠만하면 댓글 안다는데 써봅니다.
    부모가 인생을 살아 주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자식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으신거 같네요 솔직히 말해서
    혼자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독립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간호학과 졸업하면 혼자 생활하시는데는 전혀 지장 없을 것입니다.
    윗분들 처럼 휴학을 하더라도 돈을 모아서 나가서 살집을 찾아보세요 그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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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스톤 2017/03/03 16:58

    선을 긋는게 역시나 제일 중요할 것 같네요.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효도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 효도를 금전적으로 받기 위해 작성자분의 삶에 큰 브레이크를 거는 것 같아요.
    자식은 부모를 위해 효도하고, 부모는 자식의 앞날을 위해 헌신하는 그런 관계라고 생각했을 때
    자식의 삶이 더 우선시 되야 하는 것이 부모가 맞지 않을까요? (외할머니가 그래도 여유롭다고 했으니까요)
    연을 끊지는 못하실 것 같고, 선을 확실히 긋고 생활하시는 게 확실히 나을 것 같아요.
    또 어머니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니, 동생의 성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서로 의지하고, 큰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니 동생과의 관계도 잘 꾸려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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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dcoin 2017/03/03 16:59

    빨리 간호사되서 병원 취직하고, 그 병원에 어머니 입원시켜서 진료비 직원할인 받으면 그 할인액만 해도 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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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엘 2017/03/03 17:00

    저희 어머니가 외할머니께 그렇게 당했습니다. 20년을 갖다바쳐도 끝이없어서 엄마가 어느날 마음을 끊더군요.
    전에는 주에 한번은 뵜는데 요즘은 연에 서너번 봅니다.
    안바뀝니다 지금 자르셔야해요. 실망만 더 커집니다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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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malUtopia 2017/03/03 17:02

    냉정해 지세요.
    글만으로 판단해보면, 다른 길도 찾을 수 있어보입니다만
    단지 작성자님이 여자, 정확힌 딸이라는 이유로 희생할 것을 강요하는 거 같아요.
    남아선호 사상이 심한 경우 이러던데, 그 안엔 장남을 제외하곤 나머진 언능 돈 벌어서 장남 뒷바라지 해라 인 경우가 많더군요.
    진짜 병신 같은 사상인데(욕 할 수 밖에 없는 방식입니다)
    그걸 따를 필욘없다고 봐요.
    스스로 자리를 잡아야만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기는 법입니다.
    욕 먹는거 무서워 하지 말고 우선 이기적이 되세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이 잡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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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셈도치 2017/03/03 17:02

    눈팅만하고 단한번도 댓글단적 없는것 같은데..이글에는 달아보네요..
    제 경험상으로는 밑빠진독에 물붙기 입니다. 얼마 안되는 물 신나게 부어봤자..다 새나가죠..
    일단 새독을 만드시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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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늅늅010 2017/03/03 17:03

    1500만 이후로도 동생 대학비며 집의 생활비며..계속 벌어서 대셔야할듯
    정말 한학기만 휴학하셔서 독립비용 준비하시던지 무시하고 학교다녀서 빨리 간호사 되세요 그게 글쓴님 미래를 위해 더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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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도깨비 2017/03/03 17:08

    장문으로 썼다가 다시 줄여서 얘기드리자면
    작성자님 인생 사세요..
    인생 한번뿐입니다.
    대학 나와서 취업해서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도 하고 이쁜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사세요 !!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작성자님은 아시겠지요..
    23살이면 이미 성인이니까 결단 내리시길 바랍니다 !!
    정말 안타깝네요 참..
    부디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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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속의가물치 2017/03/03 17:09

    집팔거나 집담보로 대출받으라고 하세요 무슨 말같지도 않은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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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이 2017/03/03 17:11

    어머니 생각이 딱 4-50년대생 분들의 마인드신데요?
    장녀가 장남이 집안을 이끌어야지라는 기본 마인드인데
    이게 참 무시하면 될듯 한데 잘 안될겁니다.
    어머니(외할머니) 입장에선 이게 너무나 정말 너무나 당연한걸 딸내미가 안한다고 생각하거던요 그렇게 사셨던분들이기도 하고요
    나중에야 거짓말이 되건간에
    현재 최대한 빨리 졸업하고 돈을 벌어야 제대로 동생(남동생일듯) 학비도 대주고 어머니 진짜 힘들때 가정살림할 돈을 벌수 있다고
    말씀을 하시고 계속 다니셔야 해요
    현재 상태에서 돈벌러가는게 황금알 낳은 거위 배째는거라고
    잘 설득해보세요 그래봐야 2년이잖아요
    그 후에 실제 사회생활 하면서 생기는건 그때 고민하셔도 될듯해요
    너 예전에 니가 집안책임지겠다고 했잖아 하실때 무시를 하시던 정말 도와주시던
    그땐 이미 글쓴분이 주도권을 잡을수 있기 때문에 상황대처가 좀 더 나으실꺼에요
    뭐 이래저래 말을 늘어놔봐도 제 결론은 절대 휴학하지 마시고 다니시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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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fkdksw 2017/03/03 17:15

    복학하지 말고 돈이나 벌라는 소리입니다.
    휴학하지 마세요.
    하시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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