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트와이스] 하루에 한 명씩 - 쯔위.jpgif

먼저 조금 늦었을테지만 불펜 완쓰분들(그리고 다른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또 다른) 막냉이 쯔 차례네요. 

쯔위 글을 쓸 때 가장 얘기하고 싶었던 건 얼마 전쯤에 다현이와 하는 브이에서 한국에 온 이후 지금까지를 돌이켜 보면서 스스로 참 고생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던 것과 쯔위의 성격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오히려 더 과감한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시간과 상황에 쫓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집안의 사정도 여유있는 편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타국에 10대 중반의 나이에 건너와서 부모님 없이 살면서 트레이닝을 받고 서바이벌을 거치고 데뷔하여 엄청난 압박의 연예계 생활을 해낸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게다가 다른 외국인 멤버들은 적어도 언어적으로 서로 의지할 수 있었겠지만 쯔위는(연습생 중에서는 있을지 몰라도) 멤버들 중에서는 중화권 멤버가 없으니 그런 점에서도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데뷔 초창기에 특히 또 어려운 일도 있었구요. 그냥 대단해요.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고 쯔위 본인이 스스로 고생하고 수고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저런 어려움을 잘 이겨내는 데에는 긍정적이고 순수한 성격이 많은 도움이 되었겠죠. 순둥순둥하고 조금 느리지만 '살다가 넘어지면 그냥 일어나면 되고', '나쁜 사람을 만나면 그냥 피해가면 되는' 마인드를 가진만큼 지금까지 잘 해냈고 앞으로도 그러겠지요. 개인적으로 쯔위를 참 좋아하는데 이런 성격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재능이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일은 아닐지 모르고 순발력이 좋거나 번뜩이는 무언가가 있지는 않더라도 뭐든지 천천히 하면서도 멈추는 일 없이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저의 가치관과 맞아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물론 저는 쯔위와 다르게 실천하면서 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아이돌룸에서 MC들이 후배 아이돌 이야기를 하면서 쯔위에게 그런 후배들이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한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이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놀리는 맥락이었습니다) 그때 쯔위의 대답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이랬죠.

"천천히 배워가면서..." 그러자 도니가 진상 상황극으로 "아 그런거 말고요 빨리 성공하고 싶어요" 라고 했더니 또 쯔위는 "그런 사람 없어요" 라고 헤헤 웃으며 단호박 시전했죠 ㅋㅋ 대단한 친구입니다. 

일찍부터 화제였던 미모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을겁니다. 이건 그냥 밑에 사진으로 보시면 되겠죠.

무튼... 올해 원스분들에게는 트와이스에게 많은 일이 있었던 것 만큼이나 팬 활동에 있어서 조금은 다사다난 했겠죠. 새해에는 보다 쾌적하게 팬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당연히 현생에서도 좋은 일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리고 다들 건강하시길.

일단 흔한 레전드 사진 몇 개 부터...

트와이스 영화 개봉일인가 인사때인가 그랬죠... 저렇게 가까이서 보면 어떨지 짐작도 안됩니다.

아마 같은 날 일텐데 사진이 참 잘 나온

이렇게 여신포스로 무대에서 예쁘다가도....

평소에는 그냥 쯔뭉이 또는 그냥 아기 그 자체

다른 멤버와의 사진은 잘 안올리지만 미쯔는 예외로 합니다.

많은 분들이 조용하고 내성적인 멤버로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사실은 장난도 많이 치는 막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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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전드 미나 괴롭히기+역사상 가장 큰 미나 목소리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귀여운 아육대 양궁짤들

마지막은 참 애정하는 챙쯔... 뭔가 챙쯔의 절친함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맘에 드네요 ㅋㅋ

진짜 마지막은 9와이스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