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보병사단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오후 9시16분께 전남 고흥의 한 섬에서 해양경계작전중이던 이준현 하사 등 3명은 멀리서 "살려 주세요"라는는 구조요청 소리를 들었다.
당시 해상에는 짙은 해무가 껴 있는 상황에서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구조요청 소리만으로 거리와 위치를 가늠해 200m 정도 떨어진 무인도에 사람이 있는 것을 파악했다.
곧바로 이들은 상황을 상부에 보고하고 해안경비안전센터에도 알렸다.
또 해경의 출동소식을 전해들은 이들은 계속해 큰소리로 말을 걸며 고립된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1시간 뒤 해경 경비정이 섬에 도착해 주민 이모(74)씨 등 3명은 무사히 구조했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2시께 조개 등을 채취하기 위해 선박을 이용해 섬에 들어갔으며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 복귀하려 했지만 물때를 놓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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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주세요" 31사단 장병, 소리만 듣고 섬 고립 주민 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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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을 이용해 들어갔다?
그 선박 주인은 어디서 뭘했기에..
잊어버리고 데리러안간건가
물빠지면서 배도 같이 떠내려간듯.
아... 제2해안대대인가... 육군임에도 경비정 운영하던 우리대대... 예전 추억이 ㅠ
저도 GOP에서 경계 근무설 때, 발소리만 듣고도 병사인지 소대간부인지 중대장인지 대대장인지 구별 가늘 했었죠.....ㅋㅋ;
저도 경계부대 나왔는데...
오지도 않을 북한군(70년대 후반 이후로 한강을 통한 침투 없었음 현재 경계부대자체가 해체된 지역)보다 순찰도는 간부가 더 무서웠죠.
발소리 들으려고 온 신경을 귀에 집중하다보니 믿기힘들정도로 청각이 예민해지더군요.
꽤 거리가있는 통문의 열쇠따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고립당하신분들 근처에 있는 군인들이 경계부대원들이라 다행이네요ㅋㅋ
역시 하사
이럴땐 국가의 아들!
휴가가겠네...휴가가것어....
200m? 얼마나 악을 썼길래 뱃소리+파도소리가 치는 바다에서 목소리가 들렸을까요ㄷㄷㄷ
휴가증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