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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때문에 퇴사함! 전쟁선포!

오늘부로 윗층과 전쟁을 선포합니다.
지난 글...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5422209
층간소음 스트레스로 잠을 못자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뒀습니다.
직장동료랑 친한분들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대접 한번 했습니다.
층간소음으로 잠못자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둔다고 하니 이해를 못하길래 직접 체험시켜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애들 키우면 저정도는 충분히 난다 참아봐라 하더니
1시간 넘어가고 2시간쯤 지나니 어떻게 사냐그럽니다. ㅋㅋㅋ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없던 역류성 식도염도 걸리고 가슴가운데가 답답하고 통증도 있습니다.
요즘은 수면제 먹어도 새벽5시는 넘어야잠듭니다.
정신과에서 처방받는 약이 좋긴한데 7일에 2.5만 정도 약값이 들어가서
그냥 자주 다니던 내과에서 졸피뎀 처방받아서 먹고 있습니다.
두통도 생겨서...
3달쯤 지난 오늘까지 두통약 50개는 먹은거 같습니다.
보통 2일에 1개쯤이군요.
정말 욕나옵니다.
3달동안 아직 사과한번 못받아봤습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소리죠...
처방받은 역류성 식도염약과 수면제 (졸피뎀)
SAM_0733.JPG
어짜피 늦게자는 잠 속이라도 시원해져야겠습니다.
복수전 아이디어를 주신 잠뱅이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26459644
SAM_0734.JPGSAM_0735.JPG
저는 이사하고 20일쯤 참고 올라갔는데 며칠이나 가는지 한번 봐야겠습니다.
윗층이 잠드는 시각이 11시~11시30분쯤인데 12시 30분부터 시작해보려합니다...

댓글
  • 아름다운사람! 2017/03/02 22:42

    정말 층간소음때문이라면 퇴사가 아니라 이사를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층간소음 당해봐서 모르지는 않지만 그것때문에 퇴사하겠다는 생각은 안해봤네요.. 전 복도에서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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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빛고운 2017/03/02 22:43

    대출 받아서 전체수리하고 이사한지 3달밖에 안지났습니다.
    손해감수하고 옮겨야하는데 현재상황으로는 불가능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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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사람! 2017/03/02 22:49

    생각을 또 해봐도 퇴사보다는 이사하시는게 손해를 덜 보는 일인거 같은데요.. 층간소음이 진짜 안타까운게 피해자는 언제나 아랫집이라는거죠.. 윗집에 공격을 아무리하더라도 그 공격소리에 자신의 집이 더 시끄러운겁니다.. 현명하게 처신하시길... 제 같은 경우는 윗집이 전세사는분이라 싸우면서 2년참았습니다. 1년정도 싸웠고 곧 이사갈거라고 생각하니까 참는게 용이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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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스섹대 2017/03/02 22:42

    그냥 이사가시란.. 근데 이사 가셔도 똑같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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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레몬 2017/03/02 22:43

    모쪼록 좋은 해결책을 찾으셨으면 해요.
    그간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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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emap 2017/03/02 22:45

    윗층을 상대로 하시면 더 악화되실 듯합니다.
    이사하시는게 남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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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휴가나감 2017/03/02 22:45

    화재경보기 비슷하게 생긴 저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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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빛고운 2017/03/02 22:46

    경보기 맞습니다.
    그냥 돌리면 저렇게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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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차와 2017/03/02 22:45

    졸피뎀 부작용이 심각하다는데...드시지 않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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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빛고운 2017/03/02 22:49

    어쩔수 없이 먹는겁니다.
    먹어도 새벽 4시30분~6시 정도되어야 겨우 잠듭니다.
    누가 좋아서 먹겠습니까...
    정신과에서 졸피뎀 말고
    유니작정, 브로마제팜, 게루삼정, 그로민캡슐, 라제팜정 이렇게 처방받아서 한동안 먹긴했는데
    잠은 잘자지만 하루종일 멍하고 말이 엄청 느려지고 문제가 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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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차와 2017/03/02 22:58

    암튼 부디 건강 잘 챙기세요. 저도 님 정도는 아니지만 층간소음을 겪고 아직도 진정이 안된 상
    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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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17/03/02 22:54

    오죽하면 그랬을까요.ㄷㄷ
    부디 정신적으로라도 승리하셔서 위안을 얻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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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k 2017/03/02 22:56

    아니 요즘 층간소음은 우퍼가 직빵인데
    왜 아직까지 돈 아깝게 수면제까지 드시면서 참으시는지;;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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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맞춤v 2017/03/02 22:58

    고무망치로 천장 치는게 짱이랍니다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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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미아 2017/03/02 23:03

    빙고 바로 반응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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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꽁알 2017/03/02 22:58

    그냥 단독으로 이사가세유...남 얘기하신다겠지만...저희집 윗집도 3남매 사는데...저녁마다 아줌마 마늘 빻고... 다 그런거 아닌지..
    건강이 최우선이에요..조용한곳으로 이사ㅎ세요..복수봐야 남는게 뭐라고
    갑자기 부산내려가있는데 조용해 달라고 문자한 아랫집 미치년 생각이나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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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사의신 2017/03/02 23:00

    차라리 밤새 ㅇ동을 트시는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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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mans 2017/03/02 23:09

    어린애들이라면 윗집에서 환장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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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촤촤잉 2017/03/02 23:02

    전쟁입니다.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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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픈사냥꾼 2017/03/02 23:07

    이사하라는 댓글이 많은데요, 저희집 위층 사업자 내고 집에서 새벽까지 가구 만드는 일합니다.
    전동공구 소리 장난 아니고요...그런데 층간 소음 피해자가 떠나야 하는 건 너무 대한민국스럽지 않나요.
    공동 주택에서 싫으면 피해자가 떠나라는 말이 이렇게 쉽게 나오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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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Yapsap 2017/03/02 23:16

    사는집전세주시고 윗집전세가면 딱일텐데
    생각만해도 제가열받네요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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