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계속 불펜에서 글을 보고, 여기는 아니지만 제가 예전에 활동했던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이번에 불타는 글을 봤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왠만하면 그냥 쓰루하면서 보냈습니다.
전에 댓글로도 한번 남겼던 것처럼
회사(제왑)가 잘못한 일도 아니고
애들(트와이스)이 잘못한 일도 없고
내가 그런 일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방관한 적도 없어서요
이번 일로 발생한 스트레스로 힘들어하시는 팬분들이 좀 보여서 그냥 제 생각 한번 써보겠습니다.
이번에 단톡방 일을 벌인 버러지들은 물론 평가의 가치도 없을만큼 쓰레기 같은 행동을 한게 맞습니다.
그래도 제가 위에 쓴 것처럼 본인이 당사자가 아니시라면 어그로 끄는 글들은 그냥 무시하고 평소에 하던 식으로 덕질을 하시던가, 아니면 정 힘들면 솔플로 잠깐 히링하시면서 멘탈 보존하세요.
저도 덕질은 커뮤에서 할 때인 지금이 더 짜증나는 일이 많습니다. 내가 보고 싶지 않아도 보이는게 많아서요. 더 솔직히 말하면 불펜에서 덕질에 대해 더 얻는것도 없어요.
지금 많이 힘들면 유튜브와 브이라이브로 영상 챙겨보시고.
트위터에 계정 하나 만들고, 개인팬이면 그 멤버의 홈마들 쭉 팔로우하시고.
올팬이면 멤버들마다 맘에 드는 홈마들과 움짤러들 한 둘 정도만 팔로우해도 덕질에 전혀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애들만 바라보고 덕질하시면 정말 짜증나는 일 적을거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워낙 순하고, 본업도 열심히 하면서 팬들 소중한 줄 아는 트와이스라서요.
괜히 친목질하면서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고, 팬덤 전쟁에 참여해서 힘들어하지 마시구요.
힘들면 애들이 던저주는 떡밥만 받아먹으세요. 솔직히 지금도 떡밥이 적지는 않잖아요.
애들이 하는 말만 잘 지키며 덕질해도 정말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지효
남들이 누가 뭐래도 우리끼리 좋으면, 좋은게 좋은거잖아요
우리끼리 행복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즐겁게 갑시다
나연
원스, 트와이스 빼고 다 저리 가~
나연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그러면 원스가 대신 싸워주고 든든하기도 했지만,
싸우지 마요. 마음이 아파요
원스들 다른 말들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지효가 말한 것처럼 저희만 보고, 좋은 것들만 보고 그럽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항상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만 보고 웃고 살기에도 모자른 시간 아닌가요?
어제 사녹 후기 보니까 팬시 인트로 한다고 계단으로 만든 세트위에서 격하게 춤을 춰야 하는데, 안그래도 겁 많은 복자매들이 세트가 좁아서 많이 무서워했다는 얘기들을 봤습니다.
그러면서도 본업 들어가면 티 안내려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췄다고 하더라구요.
나연이가 무서워하면서 혼잣말 비슷하게 했다는 그 표현이 정말 안스럽고 귀엽고
"내가 발이 너무 커서 그런가봐"
어덕행덕 이 말만 잘 지키며 애들만 바라보면 됩니다.
*** 이건 그냥 덤으로 하자면, 사실 배송된 원스 3기 키트를 아직 뜯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탈덕과 휴덕 사이의 애매한 마음이라서요. 당연히 애들 때문은 아니구요.
트갤과 불펜에서의 여러 사건을 제가 보고, 제왑에 신고도 하고 하면서 여러 염증이 많이 생겼어요.
지효를 지금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인간들이 보이고, 팬덤 안에서 힘들지만 같이 막아주면서 보듬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위태위태한 올팬 기조가 그래도 지켜져서 탈덕까지는 아직은 아닙니다.
예전부터 내가 9명을 함께 보듬어가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거나, 팬덤에서 그런 모습이 보이면 덕질 그만하겠다 생각했었거든요.
지효글에 성희롱 악플 도배로 다는 불페너님.
그런다고 님 인생이 나아지거나 트와이스에 해가 되는거 없어요.
제가 열심히 피뎁 따서 제왑에 신고했어요.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
그래도 지금은 탈덕은 생각안하고, 휴덕도 거의 지나갈 정도로 멘탈 수습은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원래라면 3월 앙콘도 당연히 가고 하려고 했었는데 ㅠ.ㅠ
그냥 당분간은 저도 트갤에서 힘들게 어그로들과 싸우는 팬들 옆에서 방어전이나 열심히 하렵니다.
기분 좋게 트둥상사 킷 뜯어서 볼 날을 기다리면서요
나연 산타텔미만 봐도 치유되는거 같아요 ㅠ 성자님도 메리크리스마스용!
지효님 또한 이런 저런일에 너무 감정 소모 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여유 가지고 덕질하시길...
다른 원스분들 또한, 이런 저런 일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시끄럽고 지저분한 일에는 거리 두면서 즐거운 덕질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수보고 즐겁자고 하는 일이니까요...뭐 제가 오지랖 넓게 걱정 안해도 알아서들 잘 조절하고 계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펜 원스분들 행복한 연말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지효님도 멘탈 잘 수습하고 행덕하시길요
[리플수정]이런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지효님도 멘탈관리 하시고 오래 어덕행덕해요 ㅠㅠ
[리플수정]안 좋은 소식은 그냥 제 눈에 안 보였으면 하네요 ㅋㅋ 하... 며칠간 단톡방 포함 제정신 아닌 것들 때문에 계속 짜증나요.
(넷에서 트와이스를 검색하는 이상 불가능한 거긴 하지만)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멘탈이 살짝 흔들리고 있던 차에 좋은 글을 읽어서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힘들 일이 아니라 화나는 일이네요
일부의 일탈을 프레임 짜서 팬덤 전체를 조롱하고 일부 버러지 같은 애들의 일을 팬덤 전체의 일인양 걸 번역해서 가수까지 욕먹이는 일을 자행하는 건 단톡방인지 거기 버러지들보다 더 버러지 같은 짓이죠
저것들 하는 짓 익숙하다 싶은 게 예전에 깊갤에서 봤던 딱 그짓 같네요
정치담론도 그렇고 아이돌 담론도 그렇고 불펜이 참 추해졌어요
트와이스만 아니면 발길을 끊겠는데... 트와이스 소식을 달리 들을 곳이 없으니...
말로는 잘 표현 안하셨지만, 그 사이 많음 피로감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ㅜㅜ
저는 저런 데 나설 자신이 없어, 그냥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습니다.
내일 열심히 달리려고, 몸 회복 중이기도 하구요.
힘내세요!!
걍 상황이 짜증나지 힘든건 없어요
연초부터 이런 일이 생길때마다 스트레스 받지 말자하고 지나갔는데 연말 끝까지 이러니 짜증이 나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알묘// 알묘님과는 생각의 방향은 조금 다르지만, 트와이스를 좋아하는 마음만은 같아서 항상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좀 평화로운 시간이 오면 애들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 찐하게 나눠보고 싶어요.
[리플수정]자꾸 눈에 띄는게 거슬릴뿐 힘든건 없네요 ㅎㅎ
단톡방 멤버들에 분노하면서 그들과 똑같은 일 하는 인간들 행태가 가소로울 뿐입니다
정연악개// 항상 악개마인드란 이런 것이구나 매번 감탄하고 있습니다. 배우고 싶은데 제가 올팬이라 ㅋㅋㅋ
한나봉, 드림텔러// 우리 같이 멘탈 잘 부여잡고 어덕행덕 합시다요
미노// 저도 단톡방 이후의 일에 대해서 할 말이 없는건 아니지만 지금은 최대한 자중하려 합니다.
울애들이 최근에 사생에 대해 여러번 언급했다고 원스 팬덤을 사생집단이라고 말하면 미쳤냐 그럴테니까요. 지금 그런짓 비슷하게 하는 사람들도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분이라면 똑같이 바라볼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돌판 저렇게 된건 이제는 방법이 없어요. 십알단 시절 활동하던 인력들이 이제 와서 마냥 놀 수는 없으니 어디로 이어졌을지 생각해보면 ㅋㅋㅋ
우울합니다
조매력// 헤헤헤, 정말 많이 생략했습니다 T.T
다 쓰다보면 또 정병 올까 싶어서요. 세상은 넓고 미친 사람은 정말 많아요 ㅋㅋㅋ
그래도 님같은 행동력 부족한 라이트 원스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응???
이쁘둡// 힘들지 않으시면 굳굳b
샤르도네//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얀지슉하// 어덕행덕
트와이스만 바라보며 가자구요.
솔직히 내 가수지만 너무 대단한 애들이지 않습니까? 매번 감탄하면서 놀랍니다
트와이스 덕질 늘 새롭고 짜릿해요 ㅋ
잘못한거 없는 트와이스 팬들에게 정말 중요한 말씀만하셨네요
어덕행덕인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고요.ㅎ
저는 첫오프가 트와이스였고 타그룹들도 사녹때는 다이렇게 하겠거니 몸은 힘들어도 이러니 사녹오는거지 생각했는데
어제 타남돌팬분들이 트와이스 팬사랑에 감동했다는 트윗들 보면서 새삼 트와이스참 대단하다 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ssdef// 본인이 잘못한게 없는데 스트레스 받으며 덕질하면 억울하잖아요. 아자아자
HardWired// 저도 어제 새벽내내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후기들 읽어보며 새삼 애들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애들 하는거 보면 트와이스가 왜 인기있는지 다 알 수 있는데 말입니다. 타남돌팬이 대신 던진 주접으로 마무리하렵니다
아, 진짜 화나네요.
이 귀엽고 예쁜 생명체를 그동안 트와이스 팬들 끼리만 음침하게 몰래 봤겠다?
연말에 일이 바쁘니 차라리 다행인듯 싶네요 ㅎㅎㅎ
그냥 어지간한 글은 스킵하고 보고싶은것만 보고...
어찌되었든 내가 잘못하지 않은 일에대해서 이유없이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고 평소대로 그냥 덕지하렵니다.
내년 2020년에는 진짜 좋은 일들로만 이슈가 되었음 싶네요. 콘서트도 기다려지고 ㅎ
상황이 너무 짜증났었습니다 그냥 불펜에서 덕질 맘편하게좀 하고 싶어요
다른곳은 여기보다 더 어그로 끌리고 댓글도 싸움만 걸고 하는글도 있고 그나마 여기가 신고시스템잘되어있고 어그로 있으면 차단기능도 있어서 오히려 여기서 덕질하기가 편해서 불펜오는거라
매일 짤 올려주시는분들도 계시니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