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리듬게임을 좋아해서 오락실을 자주 감
오락실 사장님이 20대 후반인 분(친함)이랑 50대(조금 어색함)인 분이 계신데
50대인 분이 방금 편의점 들러서 메리크리스마스~ 하길래 넘 반가워서 웃으면서 계산해주는데
그냥 가려고 하길래 아 도시락 두고 가셨....하는데 아 00씨 먹으라고~ 하면서 주고 가심
도시락 하나 받고 울고 있는 내가 유머.....어안이벙벙하다가 갑자기 눈물 쏟아지네 ㅠㅠ 진짜 넘 감동이다 ㅠㅠㅜㅠㅠㅜ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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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진짜 우냐?
계란에 오리고기면 텁텁할테니 이걸로 음료수라도 사머겅
아니 너 왜 진짜야 아니 왜 아니 착한사람이 원래 이렇게 많았나 아 진짜 ㅠㅠㅠㅜ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 고마워 잘마실게...
항상 감사하십시오
아니 진짜 너무 갑자기 훅 치고 들어와서 왈칵함...
휴먼 컨택트가 얼마나 없었던거냐
무슨말이야
에고 ㅎㅎ
야 진짜 우냐?
아니 진짜 너무 갑자기 훅 치고 들어와서 왈칵함...
기력!
항상 감사하십시오
동네에서 일하다보면 얻는 소소한 기쁨이지
이제 그분의 육노예가 되어드려
그린라이트다
울지마...
ㅋㅋ 야 얘들아~ 얘 운다 ㄲ
새해 보너스라고 받았다간 무릎꿇겠네
계란에 오리고기면 텁텁할테니 이걸로 음료수라도 사머겅
아니 너 왜 진짜야 아니 왜 아니 착한사람이 원래 이렇게 많았나 아 진짜 ㅠㅠㅠㅜ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 고마워 잘마실게...
아직 세상은 살만한거 같군
아까 콘돔사갖고 가는 커플들보면서 이게 나라냐 했는데 도시락도 받고 유게이한테 음료수도 받고 하니까 ㄹㅇ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음
부럽당 나랑 교대하는 미필은 푸딩을 온장고에 쳐 넣어놨네..
세상이 이렇게 흉흉합니다.
아니 시발 훈훈 자동완성 개새꺄
야,야야...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