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 물건 올렸는데 별 또라이들만 연락옴 ㄷㄷㄷㄷ

대충 산지 3주째된(뜯을까 말까 고민+간잽이들 땜에 점점 시간 흐름.)
미개봉 새제품인데
깎아달라(엄청 후림. 30만원은 기본으로 후림 ㄷㄷㄷ)
제조일 언제냐는 기본이고
어디서 샀냐
왜 싸게 파는거냐
왜 비싸게 파는거냐
왜 지역이 서울이 아니냐
내가 나이가 팔순인데 무조건 산다! 내일 아침에 만나자! 이 나이먹고 거짓말 하겠냐! 해놓고 연락두절.
전화해보니 부인이 받았는데 남편 술병났다고...약 2분뒤 남편한테 전화가 왔는데 자기가 정신이 없으니
이따 통화하자하고 감감 무소식. 저녁 6시쯤 전화하니 '아! 안삽니다!안살라구요!' 하고 뚝.
미개봉 새제품은 중고지 왜 새거냐,임시번호판 나왔으면 중고아니냐
자기가 아는 회원이 얼마에 산다 한다.(*중고값보다 2만원 더 쳐줌ㅎㅎㅎㅎ)
하도 비싸게 팔길래 뭐 옵션이라도 있나 궁금해서 전화했다.
너도 필터 쓰지 않느냐 당연히 필터 10만원짜리는 껴 줘야 하는거 아니냐.
전 필터 안끼는데여? ㅎㅏ니까 바로 뚝 끊음.
(임시번호판~필터 까지는 같은 사람.)
하...
카드값이 없어서 오늘내에 무조건 팔아야하는데
이러다 업자 아니면
부자 친구한테 싸게 넘길판이네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