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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쓰레기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저는 12월 22일 저녁 8시20분에 대구 현대 백화점 CGV에서 상영하는 백두산이라는 영화를 집사람과 초등학생 두 아들과 함께 보고 북성로에서 우동을 먹고 집으로 가던길 이었습니다.
대구 예전 종로호텔이 있었던 먹자 골목을 지나고 있는데 앞에 차량이 차도 없는데 가지도 않고 서 있길래 저는 클락션을 한번 눌렀습니다.
근데 지나가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비제이 라는 사람이 "BMW 타고 다니면 다가 개새끼야 클락션을 왜 누르는데 씹새끼야"
하며 저에게 다짜고짜 욕을 하더군요
저는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보소 지금 누구보고 카는겁니까?"
라며 물으니까 비제이 일행들이 총 4명이 있었습니다.
나이도 40대중후반 50대 중후반의 사람들이었는데 하나같이 전부 술이 취해 있었습니다. 그중에 한명이 덩치도 제법 크고 뚱뚱한 사람이 저에게 "됐고 그냥 꺼지라"
이러면서 저를 한대 칠듯 한 모션을 취하길래 저는 차에서 내렸습니다.그 와중에
비제이 라는 사람은 저를 촬영하며 온갖 개 쌍욕을 다합니다
그 옆에 일행도 같이 저에게 욕을 하길래 저도 같이 욕을 하며 큰소리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비제이 일행중 한명 저에게 꺼지라고 했던 사람이 저의 목부위를 치고 밀면서 욕을 하길래 저도 멱살을 잡았습니다.
그와중에 비제이 라는 사람은 그 상황을 실시간 방송으로 계속 방송을 하고 제 차와 넘버를 찍으면서 이 개새끼는 오늘 내가 죽여 버린다 가만히 두지 않겠다 하면서 방송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시비가 붙으면서 저의 집사람은 혹시나 제가 저에게 먼저 시비를 건 비제이와 그 일행을 폭행이라도 할까봐 차에서 내려 저를 계속 말리는 중이었습니다.
저희 초등학생 두아들도 차에서 내려 그 모습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비제이 일행 나한테 욕하것도 모자랏는지 중간에서 말리고 있던 저의 집사람에게도 개같은년 시발년하면서 온갖욕을 다하며 손으로 밀치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집사람이 저를 말리지 못할것 같아서 112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그사람은 계속 욕을 하며 저를 계속 밀치고 하는 행동을 계속 합니다.
저는 집사람이 저의 앞을 막고 있어서 치고박고 하는 상황이 되지 못했습니다.
자기들끼리 술에 취해서 지나가는 저에게 시비를 걸고 먼저 목주변을 맞고 멱살도 잡히는 상황에 또 제지를 하는 저의 집사람에게 온갖 쌍욕을 하며 밀치는 행동을 하던 그 사람들을 제가 왜 때리지 못했을까요?
예!!!
저는 쓰레기입니다!!!
저는 키가 178에 몸무게가 105키로 나갑니다...
저는 폭력행위등 처벌법 위반의 전과가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벌금형을 포함해 18번 이상의 처벌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과거에 제가 저지른 과오로 인해...제가 저지른 범죄로 인해 흔히 말하는 형법35조 누범기간에 있습니다.
저의 집사람은 혹시 제가 또 누범기간에 큰 사고를 칠까 걱정이 되어 자기의 몸으로 끝까지 저를 막아서며 말렸습니다.
만약 제가 집사람과 아들들이 있는 앞에서 먼저 저에게 시비를 걸고 욕을 하고 저와 저의 집사람을 밀치고 했던 그 사람들을 때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후회하고 있을까요???
제가 그 사람들을 때리지 않고 잘 참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그 개새끼를 때려 죽이지 못한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저는 제 집사람이 저와 그 개새끼가 몸으로 실갱이 하는중에 집사람이 저의 앞을 막아서고 있어서 보지 못했습니다..
집사람 몸을 밀칠때 저는 저의 집사람 어깨 부분을 밀쳤는줄 알았는데 가슴 부분을 손으로 밀쳤다고 합니다...
옷 갈아 입는데 가슴부위에 벌겆게 부어오르고 멍이 들어 있습니다.
그 개새끼가 저와 실갱이 할때는 저의 어깨부위를 밀쳤는데 집사람은 가슴 부위를 밀쳤다고 합니다..
내가 집 사람에게 왜 가슴을 밀친거를 말 않했냐고 화를 내며 물으니까
집사람은 그상황에 가슴에 손 댔다고 말했으면 지금 어떻게 되었겠냐며 오히려 저에게 되물어 봅니다...그말을 들으니까 저는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고 미칠것 같습니다
정말 지금 피가 거꾸로 쏟고 화가나서 잠도 오지 않습니다.
오늘 일이 있었던 그 개새끼들이
개인방송을 하던 개새끼니까 혹시 보배 회원님들 중 12월 22일 밤 11시경 대구 종로 먹자 골목에서 위와 같은 상황을 방송으로 보신 분이 계신다면 어느 플랫폼의 방송인지 좀 알려 주실수 있을까 도움좀 받고 싶어 이렇게 두서 없는 글을 올립니다...

댓글
  • 너까러왔다 2019/12/23 06:52

    힘내세요 저도 오늘 글쓰려고 여기 가입했거든요
    아프리카티비나 이런데 검색해보면 나오지않을까 싶네요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합니다

    (nXdvC9)

  • 룰루랄라룰루랄라 2019/12/23 07:07

    아침부터 좋은 일 가득한 글이 많아야 하는데...
    정말 화가 많이 나셨겠어요.
    주변에 cctv확보하시고 앞에 막혀있던 차 넘버 조회해보세요.
    집단폭행은 가중처벌 될 것입니다.
    ㅇㅅㅈ보여주세요.
    화는 좀 누그러트리시고요.

    (nXdvC9)

  • 새싹운전 2019/12/23 07:08

    아프리카에 문의해보심이.. 잘 참으신거에요. 가정을 살리신겁니다.

    (nXdvC9)

(nXdvC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