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웨딩 촬영 하는 사람 입니다
얼마전에 영락교회에서 웨딩 촬영을 했었습니다
도저히 이해 할 수 없고 상식적으로 제 기준에 너무도 화가 나고 분통이 터져서 글을 씁니다
웨딩 예식이 완료 되고 원판을 촬영 할때 였습니다
날씨가 나쁘지 않으면 가족, 직장 친구분들 사진은 야외에서 촬영 한다고 해서 준비는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 밖에는 비가 부슬 거리며 내린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교회 내부에서 원판을 촬영하는데.....
거기 관리 하시는 분이 친구분들 촬영은 밖에서 하시죠...
그래서 날씨가 좋지 않아 여기서 촬영 하고자 합니다
그랬더니 날씨가 나쁘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촬영을 위해 치워 두었던 물건을 촬영 중에 원위치 시키는 겁니다
아니.. 세상에 촬영을 하고 있는 중에 계속 물건을 옮기더군요
이건 뭐.. 그만 찍고 나가서 찍어요
딱 이말 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아니 웨딩 촬영 중에 거기 관리 하는 사람이
카메라 앞을 그냥 오락 가락 하는데.. 교회, 성당 그렇게 많이 찍어 봤지만 이런 사람 처음 이더군요
영락교회... 만약 또 촬영 의뢰 들어 온다면 절대로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참고로 촬영 후 밖에 나가보니.. 하늘에서 계속 뭔가 떨어지더군요
날씨.. 절대로 촬영 할 수 없는 상태 였습니다
https://cohabe.com/sisa/127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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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황당하셨곘어요.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네요.. 빨리 정리하고 집에 가고싶으셨나;;
웨딩 촬영은 웨딩홀 사장님도 방해하지 않는데 정말 황당하더군요
남의 사업장에서 땡깡 부리시니 그렇죠
교회는 개뿔~~
그렇게 많이 교회 촬영했지만.. 본인들 다음 시간 청소 한다고 그렇게 하는 사람 처음 입니다. 영락교회 설립자 인 줄 알았습니다
어쩔수 없는거죠!
복장,두발 가지고 뭐라고하는 교회 동선 제한하는 교회등 요즘은 그나마 좋은거예요!
고생하셨네요. 강력하게 말씀 하셨으면 어떨까요?
제가 날씨 확인했고 지금 좋더라도 비다 또 올수 있으니 그냥 여기서 제가 진행할테니
방해말아주실래요? 라든지 저라면 끝나고 바로 찾아가서 뭐라고 했을꺼에요
그래도 이정도는 양반입니다
사전원판 직원이 찍으라고 해서 찍었는데
팀장급 사람이 한명 오더니 신랑신부 직계 다계신데 앞에서
소리치고 왜 사전원판을 지금 찍냐 뭐라가는경우도 있었고
주례가 길어져서 1시간 텀인데 뒷식때문에
팀장이 오더니 카메라 뺏더니 가지고 나가더군요 나가서 찍으라고 ㅎㅎ
저희가 늦게 찍고 싶어서 딜레이됬나요?
주례가 길었고 축가가 길었고 등등
결국 본인들과 신랑신부 고객과의 시간조율실패 커뮤니케이션 미스 아닐까요?
그걸 왜 작가보고 빨리 찍으라고 하는지
정말 웨딩작가는 슈퍼맨이여야하고
어디가서든 찬밥신세 취급당하니 참 힘들더군요~
영락교회 저도 몇번 갔는데 예쁘게 나오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