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이 전부인가

사람을 만나게 되면 눈으로 보고 귀로 들리는 것들

그 정보가 뇌에 저장되면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를 정하게 됩니다.

살면서 가장 오랜 시간 공간을 공유하는 것은 가족입니다.

태어나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자라서는 부모라는 가정의 중심으로 살아가며

부모형제를 보고 배우자와 자녀를 보며 그들이 어떤 존재이며 인격인지를

어느 관계보다 다각도로 입체적으로 오래 보며 뇌에 새기게 됩니다.

그렇게 장점과 단점이 어우러진 이미지로 자신의 안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짧게 만난 관계나 깊지 않은 관계

심지어 더 정보량이 적으며 연기도 가능한 온라인으로만 접한 관계들

우린 그들의 이면을 얼마나 보고 알고 있을까요?

이면이라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면의 뒷부분으로

좋은게 보였는데 더 좋을 수도 있고 좋은줄 알았으나 아닌 부분이 존재 할수도 있고

겉보기엔 별로였는데 알고보니 좋은 면들이 보이기도 하죠.

본인이 보고 판단한 것에 집착하는 면이 있어서

좋게 여긴 사람은 계속 좋아야 한다고 여기고

반대로 나쁘게 여긴 사람은 계속 적으로 두려는게 있죠.

저는 이런건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신이 그들이 지금 보고 있는게 그 대상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간과하여 오판하게 된다면 그 몫은 오롯이 본인에게 돌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