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생일 전날이라 00시 땡하면 케익에 촛불켜고 노래불러주고 아침에 미역국 끓여주려고 어린 자식 데리고 케익이랑 미역국 재료를 사왔습니다. 미리 편지를 못써서 시간날때 편지 써주려고도 했죠.
제가 사전에 아무말도 안한지라 서운해할까봐 미리 얘기한답시고 케익이랑 미역국 해주려고 샀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이네요. 그런걸 왜 일일히 말하냐며 답답하다고 하더니 집에 오자마자 케익 맘에 안든다고 면박부터 하네요. 너무 기분 나쁜데 입열면 싸울까봐 `넌 내생각을, 고민을 한번이라도 해봤냐`고 하는데도 입닫고 있었습니다. 좋은 말이 나갈수가 없어서요.
갑자기 와이프 애기 재우고 나가서 술을 잔뜩 사오더니 혼자 술을 오지게 퍼마시고는 취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욕하면서 케익을 던지고 발로 밟아버리네요.
휴.............이후로 오지게 싸운건 중략하겠습니다. 애기 깨서 다시 재우고 나온사이에 술취해서 잠들었길래 핸드폰 봤더니 여기저기 내욕하고 전남친한테 카톡도 보내놨네요.. ㅎㅎ 깨워도 안일어나구요.
본인이 불쌍해 죽겠다는데 환장합니다. 82년생 김지영 보더니 빙의했나봐요.......
결혼 후회하고싶지 않은데 이럴땐 혼자살고싶네요.. 하소연할데가 없어 두서없이 넋두리 해봤습니다. 다들 좋은 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https://cohabe.com/sisa/1269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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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카톡은..하..
하소연 하실데 없으심 여기라두 하세요
전남친 카톡은..하..
하소연 하실데 없으심 여기라두 하세요
전남친새끼한테 카톡을...
진짜 너무하시다...머라 남의 가정 욕할수도 없고
암튼..
글쓴님 마음이 정말 선하신거같네요...
헉..전남친 카톡이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더더욱 결혼하기 싫어지는군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안하고 후회하겠다 했었는데 후회도 안할거 같군요
그리고 저도 82년생 김지영 봐서 하는말인데 보면서 공감한다거나 그런소리 하는 사람들은 진짜 그거 하나만으로 걸러도 됩니다
저도 봤기때문에 진짜 장담합니다
사실 님 글 읽으면서 감정이입되서 님이 안타깝기도 하고 너무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네요
좀전까지 동생들이랑 술한잔하고 지금은 동생들 가고 보배 눈팅중인데 술이 확깨는 글이네요 다른 사람들은 이상황을 어떻게 볼지 모르겠는데 제 눈엔 아주 심각해 보입니다 이혼을 생각 해 볼 정도네요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남 가정사에 함부로 왈가왈부 하는게 실례라 생각되어 참고있네요
하.....
뭐라 함부로말할수없는데..
너무 힘들어보이고 짜증나는상황이네요..
장모님과 장인어른께 이런상황을 말해보심이...
부인과 깊게 대화를
한번 해보세요ㅡ안타깝네요
전남친 ..
음..
케익에 테러에다 전남친과 카톡에다
기타의 행동으로 봐선
미래에 대해서 준비를 하시는게
울 신랑이 님만큼만 하면 업고 다녔겠어요
권태기?
그냥 뭘 해도 짜증나고 싫은 거 같은데요.
그렇지 않고서는 성의로 준비한 케익을 맘에 안 든다느니 하면서 밟아버리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 가능한 범위가 아니네요.
ㅠㅠㅠㅠ
전남친한데 카톡은 아닌듯... 남편 얼굴에 침 뱉는꼴
남편앞에서전남친 연락하고 술주정까지 헐 ~ 우와 말을 못하겠네 -_-
애기해보고 사과받고 다시 못하게 ㄱ 서 받아요 못하겠다 하면 그냥 ㅇㅎ 해요
젊을때 빨리 정리해야지 나이먹어서 님 인생 고달파져요
사람 안변해요 잘생각해봐요
이혼한다 그라면 먼저 말리고보는게
보통반응인데~~!
요즘 보배에 와이프 땜에 하소연하는
남편분들 글 보면 왜 이리 막장와이프가
많은지 도저히 이혼하지 말라고 할수
없다는게 안타깝네요!!ㅠㅠ
저도 나이40넘었지만 아직결혼안했네여
이런글이 자주올라올때마다 결혼참 하기싫어지네요
위추..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게 우선인것 같아요.
남자라고 참는게 대수가 아님..
부디 행복했던때로 돌아가시길
북어랑 여자는 뭐다?
몰래 짜잔~~ 하셨어야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