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서야 겨울왕국2 보고 왔네요
몇일전에 여사친보고 커피한잔 하자 했는데
여사친이 커피한잔 하는김에 회사연말 파티용 옷 코디하는거 도와달라해서 4시간동안ㅋㅋㅋㅋㅋ 옷봐주러 다니고 밥먹고 커피마셨다죠
그렇게 여사친이랑 이야기하다가 제가 영화보자! 해서 같이 겨울왕국 보고 왔습니다
음.... 생각해보니 무려 알고지낸지 10년이나 된 친구네요ㄷㄷㄷ
암튼 저도 이녀석이 저를 남자로 1도 보지 않는걸 알고 있으니 씁쓸하지만 나도 힘주고 만날필요 없다 생각해서 그냥 좋은 영화친구 커피친구가 될듯하네요ㅠ
네 많이 씁쓸합니다
그냥 서로 적적할때 불러서 커피한잔 하는 정도의 우정만 유지할듯 하네요
네... 뭐.... 그렇다구요
전 여사친에게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애는 절 남자로 생각하지 않으니 푸념만 늘어놔 봅니다
10년 알고 지내셨으면 사실 뭐 그냥 외로울 때 만나서 이야기하고 그러는 사이가 최선이죠.
13년전 서른쯤에 고딩때 부터 친구이던 넘들이,
둘다 애인없이 2년 붙어 다니더니..
우정 여행이라고 다녀오더니 갑자기 사김..
6개월 후에 결혼하더란..
스섹젇 관계는 될수있지요.
글쓴이가 마음있는걸 아니까 여자가 남사친으로 두는겁니다. 남자는 관심없는여자는 연락안하고만나지도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