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돌아가신지 3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생각만 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집이 부산이지만 흑색종을 잘 본다는 대구 모 병원에서 진료 받다가
키투르다 처방등은 부산에 있는 병원에서도 가능하다 해서
의사의 상세한 소견서를 들고 부산 모병원에 갔습니다.
그러나 주치의는 소견서도 확인 안하고 일주일을 뇌압 낮추는 주사만 처방하다
뒤늦게 소견서 확인하고 방사선 치료 들어갔는데
방사선치료 두번 받고 뇌로 전이된 암 세포가 녹아서 뇌관으로 흘러 들어갔고
어머니께서는 유언도 제대로 못하시고 돌아가셨어요.
더 화가나는 것은 병원 환풍기가 먼지로 덮여 있는데도 병실이 없고 또 어머니 치료에 영향을 줄까봐
병원 눈치만 보다 퇴원한 것입니다.
그 깔끔 하신 분이 마지막 10여일을 침대에 누워서 저런 지저분한 환풍구를 보고 계셨다는 생각을 하면
분노가 가슴에서 사라지질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을이 되어 있었던 상황들...
어머니 돌아가시고 병원에 항의하니
의사처방은 의사소관이며 자신들은 상황에 맞추어 최선을 다했다 하고
환풍구는 청소하겠다고 하는 답변이네요.
가슴만 칩니다.
(사진은 병원 침대 위 환풍구사진입니다. 2인실입니다)
https://cohabe.com/sisa/1268999
어머니 돌아가시고 분노가 사라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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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인가요
아닙니다. 어느병원인가 하는 것은 문제가 될수 있으니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학병원 간 거 아닌가요?
에고....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토닥토닥...
감사합니다.
의료행위는 별도로 하더라도 2인실의 실내환경이 정말 열악하네요...
동네 중국집도 아니고~!!!
저일 이후로 실내 공간만 들어가면 환풍구를 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요즘은 동네 중국집도 저런 곳 없더군요.
무슨 병원인지 쪽지로도 알려주심 안되나요? 저병원은 피하고 싶네요 ;;;;
네 쪽지로 알려 드릴께요
에휴,,, 힘내세요.
감사해요
저도 아버지 돌아가신 날
의사들이 왜 처 맞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