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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이내 고통없는 안락사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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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오직 안락사 분야만을 연구해온 호주의 필립 니스케(Philip Nitschke, 의학 박사)가 만든
안락사 기계 사르코(Sarco).
이 기계는 질소 중독 사고에서 방법을 착안하여 빠르고, 고통없는 안락사를 위해 고안되었다.
질소는 반응성이 낮고 생물의 호흡에 사용되며, 고농도의 질소 가스가 유입되어도
사람의 감각기관은 이를 인지할 수 없다.
대기중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인지하지만,
산소가 하나도 안 섞이지 않은 질소 가스를 마시고 있어도
뇌는 폐와 심장으로부터 어떠한 이상 신호를 받지 않는다.
이런 무취, 무색, 무미에 호흡까지 되는 기체라는 특성 때문에
질소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기체이면서도 가장 위험한 기체이다.
이렇게 질소에 의해 사망할 때는 아주 약한 몽롱함과 무기력함을 빼고는
아무 고통을 못 느끼고 이유도 모른채 의식을 잃고 죽는다.
죽음을 결심한 사람이 캡슐안에 들어가서 버튼만 누르면,
내부가 액체질소로 가득차면서 산소 농도를 5% 이내로 떨어트린다.
캡슐에 들어간 사람은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다가 곧 의식을 잃고, 1분 안에 고통없이 사망한다.
(질소 중독과 마찬가지)
올해 독일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호주는 올해 6월부터 안락사 합법화가 되었기에 실제 사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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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미래가 무섭네요
댓글
  • 파랑통닭 2019/12/20 10:01

    월요일이 사라졌다에 나온 기계 같네요ㄷㄷㄷㄷㄷㄷ 물론 그건 사람자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게 함정

    (EUVNSK)

  • 호도slr 2019/12/20 10:01

    아이작아시모프 소설에보면..특정나이 이상되면 자살시켜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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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dern2 2019/12/20 10:02

    병원 영안실에 1대씩 설치될 날이 오겠네요.

    (EUVNSK)

  • meisel 2019/12/20 10:02

    영안실은 시신 모시는곳인데 영안실에 저게 왜 들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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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dern2 2019/12/20 10:04

    1분뒤 바로 영안실로 모시는 원스탑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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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isel 2019/12/20 10:06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잘...
    영안실안에 두는데 1분있다가 영안실로 모시는 건 무슨 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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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ㅸ신진대사ㅹ 2019/12/20 10:07

    사망 후 바로 신속처리를 위해라고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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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isel 2019/12/20 10:08

    안락사가 인간의 존엄을 기반으로 하는데...
    죽을 마음 먹었으니까 죽은 사람들 옆에서 죽으라고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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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게만합니다 2019/12/20 10:02

    고통의 나날속에 죽는날만 기다리는것보다 좋아보입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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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단하나 2019/12/20 10:02

    제 인생에 마지막에 고통스럽다면 버튼 누르는것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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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달빛마을 2019/12/20 10:03

    산소가 하나도 안 섞이지 않은 질소 가스를 마시고 있어도
    이부분 해석하면 안섞이지 않은 이면 섞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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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레이는북극곰 2019/12/20 10:14

    밀폐된 공간에서 들어가는건 질소가스, 질소가스가 (밑에서부터)차오르면서 기존에 대기중 산소20몇퍼센트가 점차 밀려나 희박해지면서 질소로만 가득차게 되는데, 결국 두뇌에선 혈류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쪼달리고 이와 동시에 인지력이 떨어져서 질식사하는건데,, 자살하고자하는 깊은 결단심이 있어야만 저게 되는거죠( 재력이 더 뒷받침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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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영화 2019/12/20 10:03

    그저 돈을 위해서라면 아무거나 막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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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가게주인 2019/12/20 10:17

    기왕가는거 똥칠하는모습 보여주며 자존심 무너져 갈바엔 고귀하게 가겠다는 분들을 위한겁니다.
    존엄사의 뜻을 전혀 모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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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왔으면 2019/12/20 10:04

    삶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있는 것에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
    재활의학과에 가서 보시면 참 안타까운 일이 많더라고요. 어머니 7년을 모시고 다니면서 많은 경우를 보았습니다. 물론 살고자 하는 분들은 살아야하지요. 하지만, 떠나고 싶은 의견도 존중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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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nㅂrㄹrㄱl 2019/12/20 10:04

    인상실험은 끝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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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라미드우프닉스 2019/12/20 10:07

    찬성이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론 반대하지만
    필요한 사람도 있으니 인정하는 바입니다.
    사망이 기정사실 되어있고 고통속에 살아있는 상태보다는 빨리 고통을 끝내는게 나을수도 있죠.
    고통에 있는 사람 본인이 아니고선 그걸 제3자가 판단할 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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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프리박 2019/12/20 10:07

    이거 만든 영감탱이야...??
    아 글쎄...
    니가 들어가서 죽어 봤냐고....??
    얼른 죽어 보고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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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편한세상 2019/12/20 10:08

    안락사 찬성이요... 회복가능성도 없는데 고통스럽게 목숨만 연명하는것처럼 고통스러운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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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안덕삼 2019/12/20 10:08

    인생은 연기속에 재를 남기고 말 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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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DD 2019/12/20 10:09

    촤근에 흉악범인가 누가 비닐봉지에 질소가스 이용해서 자살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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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레이는북극곰 2019/12/20 10:16

    비슷한 사례가 궁금한이야기y에서 나오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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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냐 너?? 2019/12/20 10:09

    자살기계 ㅋ ㅋ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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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ㅸ신진대사ㅹ 2019/12/20 10:09

    사는게 고통인 싱황도 있으니 찬성하고 도입되면 좋겠네요.사회적으로 자살이 금기되어 있다고 개인의 선택마저 제한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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