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전 회사가 홍대 근처였는데
어느 날 회사 동료 분이 단골 가게가 있다면서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심
그 가게에 갔더니 이런 저런 메뉴 중에
제일 마지막에 "고양이맘마"라는 메뉴가 보여서 그걸 주문함
그거 보더니 바로 빵 터지시면서
"앜! 이 오타쿠 양반 그거 주문할 줄 알았어! 이게 너무 궁금했었는데 앜!"
그러시더니 회사 돌아와서 선배님이랑 같이 "제가 이겼어요!" "야 진짜 그걸 주문하네" 그러고 계시더라
2. 지스타 일하러 가는 날이 빼빼로데이와 겹치는 날이였는데
열차 안에서 옆자리 회사 동료 분이 상자를 꺼내서 주길래 뭔가 봤더니
자기 여자친구가 일본인인데 내 이야기를 할때면 매우 좋아한다고... 어떻게 한국에 그런 오타쿠가 있냐면서
항상 챙겨줘서 고맙다면서 내꺼만 이렇게 챙겨줬다고 함...
거기에 이름에 XX'찡' 이라고 써주는 바람에 이날 이후 회사에서 그리고 먼 훗날에까지 내 별명이 XX찡이였음...
3. 판교 N사 다니던 시절에는
옆자리에 여자사람동료가 있었는데
내가 뭐 피규어나 이런거 사서 만지고 있으면
항상 옆에서 XX찡 뭐해~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던 기억이 남
스플래툰 물총 셋트 사오니까 같이 뜯자! 뜯어보자! 하면서 뜯거나
망가 도착했을때는 표지 보여주면 잡혀간다고 하니까 아싸 그걸로 고기 사먹자고 놀리고
맨날 나한테 오타쿠 오타쿠찡 이러고 그랬던 것 같음
유게이들에게는 회사 여자 동료에게 오타쿠라고 놀림 받는거 흔한 일이지나?
이쉑 이거 인싸냄새나는데
저정도면 인싸인데
화가나지만 왠지 이녀석 잘생겼을듯 하다
인싸구만
저정도면 인싸인데
가스오부시 덮밥? 저거 맛있음?
이쉑 이거 인싸냄새나는데
인싸구만
화가나지만 왠지 이녀석 잘생겼을듯 하다
인싸 오타쿠네요
근데 고양이맘마는 진짜 궁금할거 같은데
이건 니가 공과 사를 짬뽕시킨게 원인 아닐까
잘생긴 인싸 회사원 유게이 뒤져
난 지금 회사에선 일코중이라
잘생겼나 보네... 뿅뿅
어디서 더러운 인싸쉐끼 냄새가 나더라니
여.보.세.요.ㅆ.ㅇ.ㅆ.씨
루리웹에 흔치않은 능력있는 오타쿠쉑
어이 네놈은 유게이에서 [제명]이다
잘 생겼으면 취미가 오타쿠라도 오타쿠 아님
고양이맘마가 저 사진이야? 이름이 대체
오타쿠라고 놀림 받지는 않고 저도 그거 좋아해요는 많이 들어봄
그래서 고양이맘마가 무슨 메뉴였는데
제꼬삼
인싸쿠네
게임 회사냐?
빼앗긴 아싸
여자동료? 남초라 그런거 없는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