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케이블의 중요성..ㄷㄷ

어제(그제인가??) A9+AD200의 불발 문제로 글을 썼었는데
탐린님께서 소중한 정보와 링크 주셨습니다.
그런데 돌아와서 업데이트를 하려고 파일들을 받아보니
시키는대로 연결했는데도 하드웨어 접속이 이루어지지 않더군요
답답해서 인터넷 찾아보니 USB터미널이 불량일 경우 다른 기기에서 일단 터미널만 빼서 끼우고 해보라는 글이...
역시 중국산이 그모양이지 뭐 하면서
저한테 X1T가 두개 있기때문에 둘다 가져와서 해봤습니다.
여차하면 인터넷 포스팅처럼 분해라도 할 작정으로 작은 드라이버 세트도 가져오구요.
그러나 두대 다
계속해서 접속 실패 실패 실패...ㅠㅠㅠ
설마 두개가 다 터미널 불량이랴 싶어서
집에있는 여러가지 USB케이블을 이것저것 연결해보니
그중에서 아마도 삼성폰 살때 들어있던것으로 보이는 케이블이
접속 되더군요.
순식간에 업데이트 끝나고
신난 마음에 AD200도 다 가져와서 업데이트 했습니다.
(AD200은 무슨 업데이트인지 모르겠음)
아무튼 업데이트 후 실험해 보니 거의 백발백중 다 터지고
연사도 잘먹네요.
그런데 희한한 현상은, 연사를 쭉 누르고 있다가 손을 떼어도
계속해서 연사가 나가는 것입니다.
반셔터를 한번 누르면 멈추더군요.
(스트로보 안터트리면 당연히 안그럼. 동조기 연결할때만..)
뭐 저야 연사를 1년에 한번 할까말까 하는 사람이니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고독스 업데이트 잘 안되시는 분은 케이블 꼭 바꿔보세요.
새로 계약해서 나가기 시작한 돌잔치 뷔페가 워낙 조명이 거시기한 곳이라 A9로 찍으면 플리커가 하도 심하길래
A9는 원판바디로 쓰려고 했는데 그나마도 안되겠네 하면서 가방에 A7M3만 두개 챙겼었거든요.
이글을 빌어서 제 A9에 광명을 찾아주신 탐린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