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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빨리 없어지네요 ㅠ

도와주세요. 저희아들만의 사연이 아닙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CGRblW
위 링크를 누르시면 바로갑니다
청원 부탁드립니다
청원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육군 일병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이글을 쓰는데 너무 오랜 고민을 한 끝에 용기내어 써봅니다.
대한민국 아들을 가진 부모님들께서는 모두들 저와 비슷한 마음일꺼라 생각됩니다.
저희 아들은 군대도 자원해서 입대를 하였습니다. 당연히 다녀와야 한다며 씩씩하게 입대하였습니다.
그러던 아들은 자대배치 직후 부터 원인모를 온몸의 두드러기 증상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세네번 이상씩 낮에도 그렇고 밤에 자다가도 너무 심한 두드러기 증상으로 온몸이 가려움과 열감으로 동기들 뿐만 아니라 선임분들도 자다가 약도 발라주고 샤워도 시켜주는등 현재도 그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대 가까운 병원 피부과에서 진료도 받고 알러지 검사도 받긴 했습니다. 결과는 만성 알러지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뿐 약도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물론 성남에 있는 국군 수도병원 피부과도 진료 및 알러지 검사도 당연히 했었고, 약처방도 받았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질 않자 소대장님 및 중대장님께 보고를 드렸더니 국군병원 말고 대학병원급 이상인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오라고 하셔서 서울 아산병원 피부과에서도 진료 및 검사를 다시 받았고, 결과는 이번에도 만성 두드러기로 나왔습니다. 알러지 검사 결과후 세곳 피부과 군의관 선생님 과 의사선생님들 공통의견이 이정도면 군생활 못한다고 하지만 병원에서는 해줄수 있는게 없다였습니다. 병원 진료차 휴가 나왔을때 자고 일어난 아들 흰색 티셔츠와 이불이 모두가 피투성이였습니다.
아들 몸을 봤더니 온몸이 두드러기 자국과 가려움으로 인해 긁은 흔적으로 피딱지 천지였습니다.
결과지를 받아 자대로 복귀후 보고 및 결과지 제출하기를 여러번...
아무런 답변도 조치도 받을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사이 저희 아들은 거의 매일 또 지옥같은 생활을 울며 버텼습니다. 매일 전화하기도 어려워 가끔 전화해 아픈 아들의 군생활을 들을 때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 군대 가면 어쩔수 없다며 때론 타이르기도 하고, 약 잘 먹으라는 말을 수십번...
약이 효과가 없다고 하면 약을 늘려보라며 때론 아들에게 짜증도 낸적도 여러번입니다. 그러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릴 정도로 약의 양이 늘어나 있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들 아픈 이야기를 드렸더니 돌아오는 답은 피부병으로는 군대에서 해줄수 있는게 없다였습니다. 다만 1년 이상 의료기록이 있으면 그때가서 등급조정은 다시 할순 있다고... 그러나 입대하고 1년이상이면 조금 더 버티면 제대인데 어머님 꼭 그렇게 하고 싶으냐고 되묻더군요... 기가 막혔습니다. 울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간곡히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면 군병원이라도 입원 시켜달라고 말입니다. 그후 다행히 국군홍천병원 피부과로 입원 및 퇴원을 두번정도 했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국군홍천병원 군의관 및 간호장교분들도 아들 소속부대에서 무슨 조치를 취해야지 계속 입원시킬수 없다하여 다시 퇴원한 상태이며, 동시에 재입원을 허락할수 없다고 소속부대에 통보까지 했습니다.
자대배치직후부터 현 상태까지 100일휴가도 못쓰고 대학병원 및 정신과 우울증등 검사까지 받아오라하여 나온 휴가도 병가처리도 못받아서 지금은 휴가일수가 부족하여 개인적으로 진료도 제대로 못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중대장님께 다시 전화드려 사정얘기를 해도 돌아온 답은 변한게 없습니다. 병원 입원좀 꼭 좀 부탁드린다 말씀드렸지만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님께 다시 전화를 해도 같은 답변으로 일관하시겠지요...
자랑스럽게 다녀 오겠다며 씩씩하게 군 입대를 한 아들이 입대후 갑자기 너무 심한 만성 두드러기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입대후 7개월... 아들과 저희 가족은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병원진료 기록 및 결과지, 그리고 군의관 소견서등 여러 가지 자료가 있는데도 1년이상 진료기록을 얘기하고, 그것도 모자라 1년이상이 되도 자동으로 등급심사를 받을수 있는것도 아니랍니다. 잘해서 등급심사 받아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또 몇개월...
과연 이런 고통의 나날이 누구를 위해서 필요한것인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국방의 의무!!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하다 가르치고 키웠습니다. 그러면 그 부대원들 건강 책임도 당연 국가라 생각합니다.
현상태는 소속부대에서 아픈 환자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아픈 환자를 방치하는건 고통을 주는것보다 더 심각한 처사입니다!
더이상 아들보고 참으라 할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모기에 몇방 물려도 가려워서 미칩니다.
만성 두드러기 겪어보지 못한 사람을 모를수도 있습니다. 하루도 아니고 일주일이면 서너번 많게는 하루에도 여러번 증상이 심하게 오는 병사가 이런 상태로 국방의 의무를 다 할수 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들이 하루빨리 등급조정을 받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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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em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