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고양이 침입 글이 감사하게도 베오베에 올라갔습니다!! 윗공기는 역시 다르군요..ㅎㅎ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18152&s_no=418152&page=3
빠르게 댓글 달아주신 덕분에 2시간 만에(?) 주인을 찾아주게 되어 감사 인사도 드릴 겸 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인 분은 외국인 분이셨고, 한국말로 '정말 감사합니다'를 연신 외치셨습니다.
사놓은 고양이캔은 쓸 일이 없어 주인분을 드렸고 지금은 냥이가 또 놀러오길 은근히 바라고 있습니다..........ㅎㅎ
마침 집에 캠코더가 있어서 삼각대에 고정시켜 놓고 촬영을 좀 해놓았는데 댓글로는 올릴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 싶어 조금 남겨놓고 영상 링크도 살짝 걸어둬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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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에서 고양이 소리가 나길래 문을 살짝 열었더니 다짜고짜 발이랑 머리를 들이밀음.. 두리번 거리면서 들어오더니 식탁 밑에 들어가서 저렇게 나를 쳐다보고 있음...





현관문 앞으로 가길래 나가려나 싶어 문을 열어주러 가는데 갑자기 하악질을..;; 사실 좀 무서웠는데 용기 내서 문 열어줌 근데 안 나감..........ㅋㅋㅋ

다행히 근처 집고양이일 거라고 오유에서 조언해 주셔서 위층 아래층으로 직접 찾아가서 문을 두드렸고 아래층 주인분에게 건네줄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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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만드는 취미가 있어 영상을 만들어서 올려놓았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으로 보셔도 좋아요! (쑥스)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웬지 고양이의 시점에서
잠시 외출 후 내집에 들어왔는데 낮선 침입자가 들어와있음.
(두둥~~!!!)
"뭐야... 집사 어디갔어.. 얜 누군데... 나빠보이진 않으니 적은 아니고... 그새 집스타일 바꾼걸보니.. 나를 위해 잠시 일해주러온... 메이든..가...?? "
(go 병원 go 병원)
"아~ my 요양 보호사구나... 짜식~ 캔도주고.. 일단 감사~ 근데... 병원에 다녀왔으나 아직도 이녀석은 집에갈 생각이 없고.. 마치 내집인양 뭘 치덕치덕 만들고, 물건 막 만지고... 너
쫌 내스타일 아니다~ 이녀석아~~ 남의집에서 이것은 예의가 아니야 한번만 봐줄테니 어서가~ 가라고~!!(하악!!) 가라니께~ 말귀를 못알? 나말고 너~~ 아 너 나가라고오~~ (세탁기로 이동하며)어? 빨래 다됐다. 빨래나 좀 널고 가~ 이게 세탁기.. 널어~ 아 널으라고~ 말귀 찐 못알아듣네.. 나가래도 안나가고 아~ 짜잉나~~"
이러진 않았을까......
ㅋㅋ낯선 고양이의 방문에 작성자 설렘이 엄청 느껴지네요
뭔가...고양이가 살쪄서그런가 몸집이? 귀여운건 아닌데 행동이 참 귀여운것 같아요.
그리고 얼핏 거대 뚱냥이의 소질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ㅋㅋㅋ
임신이 아니었다니ㅠㅠ
ㅋㅋㅋㅋ현관문앞에서 하악질하는 표정 넘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
영상 편집이 거의 방송국 PD수준이십니다.
덩치가 큰걸로 봐서 배쪽을 봐야될거 같네요...
임신해서 거처를 구하러 들어왔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밖으로도 안나가는거보면...
그런게 아니라면 포동포동 살찐 냥이거나...
배쪽을 보시면 털들이 빠져서 젖꼭지가 보인다면 임신냥이라고 곧 출산이 임박해서
새끼들을 낳을 보금자리를 찾고있을 확률이 높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