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당 30만원씩 충전해서 넣어놓고 3자리 쓰는 아저씨가있었음
물론 사장님은 ㅈㄴ 좋아함
매달 리니지 상품권들어오면 그 린저씨가 싹다 챙겨갔거든
맨날 돈넣을때마다 컴터 끄지면 니 목숨도 끄지는줄알아라
밥먹으러 갈때도 컴터끄지면 니 대가리도 푹삭 끄진다잉~
아무튼 컴퓨터 꺼지는거에대해 극도로 예민한 아저씨였음
그래도 알바들사이에선 평판이 좋은아저씨였는데
이유가 뭘시키면 알바것도 하나 무라하면서 같이 시켜줌
예를들어 커피하나 가져온나 니것도 하나 말아무라 내 이름으로 달아노코~
하는 린저씨였음
그러다 나랑 교대하는 알바가 들어온지 얼마안됐을땐데
그 아저씨 밥먹으러간사이 실수로 한자리도 아니고 3자리를 전부 그 신입 알바가 꺼버린거임
당시 나보다 3살어린 막 수능 끝난 고딩이었는데
어쩔줄 몰라하면서 아뿅뿅됐다 뿅뿅됐다 발만 동동 구르고있었음
나는 나보다 어린동생이 저러는거 보기안쓰러워서
그냥 내가 다 뒤집어 쓰기로하고 아저씨 왔을때
제가 정산하다가 실수로 컴퓨터 껏다고 죄송하다고 싹싹 빌었음
근데 아저씨도 일하다보면 한번 그를수도있는거제~ 근데 그기 두번되면 니 목이 떨어지는기라~ 하면서 쿨하게 넘어가더라
그 동생이랑 나는 다행이다하고 안심했는데
알바끝나고 집갈라하니까 아저씨가 담배 한대 태우자~함서 불르길래
아....여기서 혼낼라다보다하고 ㄷㄷㄷ 떨면서 흡연실 들어감
근디 린저씨는 내담배에 불까지 붙여주면서
마 니가 몇개월 일햇는데 실수할리읎다 사실대로 말해라 카길래
진짜 사실대로 말했고
아저씨는 마 그기 남잔기라 하면서 지갑에있는 만원짜리 다 꺼내서 팁이다! 하고 내 주머니에 넣어줬음
대략 10만원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날부터 그알바 그만둘때까지 나의 아버지였다 시1발
빛의 린저씨
그러면 양아버지 ㅇㅈ이지
그냐 그지역 린저씨 통같은 사람이었음 그사람때문에 피시방 오는 린저씨들도있었고 ㅋㅋㅋ
상품권 때문에 피방에서 죽친건가. 리니지는 컴도 얼마 안 비싸잖어. ㅋㅋㅋㅋ
진짜 빛이었네..참아버지 ㅇㅈ할만함
빛의 린저씨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양아버지 ㅇㅈ이지
진짜 빛이었네..참아버지 ㅇㅈ할만함
린버짘ㅋㅋㅋ
캬 상남자 린저씨네
아아...너무 빛이난다..
상품권 때문에 피방에서 죽친건가. 리니지는 컴도 얼마 안 비싸잖어. ㅋㅋㅋㅋ
그냐 그지역 린저씨 통같은 사람이었음 그사람때문에 피시방 오는 린저씨들도있었고 ㅋㅋㅋ
ㄹㅇ 상남자네 ㄷㄷ
로열티가 콕콕 꼽히네
씹 상남자네 ㅋㅋㅋ
간지난다
사나이중의 사나이시구만
인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