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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꺼 긁어오기]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전번 따임. 딸 소개시켜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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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입니다.
때는 어제 ... 아니 오늘 새벽 1시
회사 회식 끝나고 너무 늦은시간이라 택시타고 역삼 > 왕십리 친구녀석 집에가서 자기로 맘먹음
택시 탑승.
하도 심심하여 '아... 요즘 자가용 구매하기가 너무 두려워요~' 했음.
아저씨 흥미를 보이심 '그렇죠? 기름값도 비싸고...'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자 술 기운에 몇마디 더 함 '집 구하기도 너무 두렵네요'
이랬더니 아저씨가 잠시 놀람 '어디 ... 해외 살다 오셨나요?'
급 당황하여 '아뇨... 그런게 아니고... 제가 소개팅이나 선자리 나가면 아무래도 좀... 차가 있는게 더 낫지 않나 해서요'
아저씨가 예상대로의 반응을 보이시며 '결혼 아직 안하셨으면 급하게 차 필요 없는거죠. 식구가 딸렸을 때 주말용으로 쓰셔야죠'
끄덕끄덕 하며 '그쵸... 그래서 집이나 차나 다 생각 하고 있는건데, 요즘 너무 비싸고... 게다가 집은 요즘 또 부동산도 안좋고...'
아저씨가 갑자기 위 아래를 훑어보시며 '아니 미남이신데 뭔 그리 걱정을 많이 하세요. 개념 있는 아가씨라면 그런 거 없어도 충분하죠'
라고 썰을 푸심
그러더니 슬하에 따님이 계신데 자꾸 따님 이야기를 하심...
그러다가 집 근처 산다고 좋아하심.
그러더니 전번 따가심;
여러분... 저는 어찌 되는걸까요...
댓글
  • 愛Loveyou 2019/12/11 12:39

    딸은 없어도 적극 딸을 보여주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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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병맛! 2019/12/11 12:39

    정기를 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르는 전화는 받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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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늑대 2019/12/11 12:42

    자 이제 꿈에서 깨어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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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아세이츠 2019/12/11 12:44

    기사님 딸을 참좋아하신다고 사진좀보여주시죠
    운전기사: 딸은없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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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견쟁이 2019/12/11 12:46

    시력검사 하러 오라하면 가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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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단홍보대사 2019/12/11 13:11

    아니 자기 글을 직접 긁어오셨네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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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단홍보대사 2019/12/11 13:12

    기사님: 내 딸을 소개해주지!
    글쓴이: 따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기사님: 딸은 없네만...
    (우왕우왕우와와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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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타스틱4 2019/12/11 13:25

    지금 옆에 택시기사가 누워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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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면우리는 2019/12/11 13:33

    우리는 본문 중간에 '미남'이란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징어 군단 사이에 '미남'이라는 막말을 던지는 것으로 보아
    높은 확률로 주작이거나 혹은
    오징어의 장기를 떼가려는 범죄집단의 음모입니다.
    주작이라면 웃고 넘기지만
    주작이 아니라면 도망치십시오.
    신체를 훑어봤다는데서 건강한 장기를 예측했음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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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암 2019/12/11 13:41

    김간호사~ 이 환자분 약을 안 주면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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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한똥줄기 2019/12/11 14:10

    출처가보니 7년전에 올린 본인글인데 후기 올리셨었으면 후기도 같이 올려주셔야죠!
    찾기 귀찮아요
    뭐 없으면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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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류 2019/12/11 17:57

    그것보다 야설 잘 쓰신다면서요??
    이런 내용의 야설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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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공낙지 2019/12/12 04:08

    결론은 ASKY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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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사죄 2019/12/12 04:25

    기사님 연세는 어때 보였어요?
    젊으셨나요?
    연세가 많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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