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장 없이 쓰는 뻘글nex-3n

최근에 서브용으로 nex-3n을 샀다가 방출했습니다.
들이기전 a7s와 후지 x-a10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후지를 서브로 갖고 있는데도 구형 소니 바디를 기추한것이죠.
최근 제일 많이 쓰는 렌즈는 35.8이라 탐론 2875도 무거워 호기심에 selp16-50을 구매했어요.
1세대인 a7s 그 전동줌 번들을 다니 거의 aps-c 급 무게로 가벼워지는데 문제는 안그래도 작은 화소를 반토막을 내서 그런지 화질이 진짜 별로여보여서 이럴바엔 제일 가벼운 aps-c 바디를 번들용으로 기추해보자란 생각에 사게된 것이지요.
3n 진짜 듣던대로 정말 작고 가볍더라구요. 일단 구매하고나서 정망 앙증맞아서 좋더군요.
후지에서도 가장 가벼운 x-a10보다도 확연히 작고 가벼워요. 1650이 거의 팬케익 렌즈 수준인데 렌즈가 커보일정도이니. 거의 마포바디급 이상으로 작더군요. 그립감도 후지보다 훨씬 나아요.
문제는 실내 사진이 a7s로 찍은것보다 칙칙하고 별로더군요. 주광 밖에서는 쓸만합니다. 후지랑 비교해도 너무 칙칙해요. 감도도 높여보고 별 짓을 다해도 실내에서 인물 사진이 마음에 들게 찍히게 할 재주가 없어 방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정말 작고, 가볍고 , 그립감도 의외로 괜찮아서, 절대 그럴일 없겠지만 소니에서 후속작 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