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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방탄]항상 다가와주는 맏형, 김석진

 

* 남돌과 관련된 글입니다. 방탄과 해당 멤버를 싫어하시면 살짝 스킵해주세요. 영업이 아닌 불펜 안의 방탄팬들끼리 소소하게 나누는 글입니다.

* 중간중간 얼굴 공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깁니다.

* 주관적인 내용이 다소..아니 많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양해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숙제 검사 맡으러 왔습니다.!!ㅋㅋ

사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멤버들의 생일은 아미들이 즐기는 가장 큰 축제이고 거기 숟가락을 살짝 놓고 싶어서 의도치 않게 몇 개 써버렸더니 멤버 전원 다 쓰기로 했다는~~

그런데 얼빵하게 석진이 생일을 놓치고 말았네요..ㅠ 제 머릿속의 날자는 12월 10일이어서 “담주지? 천천히 조사해보자”고 여유 살살 부리고 있었는데 불펜에 “방탄소년단 진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온 걸 보고 그날 얼마나 멘붕이었는지...(알고보니 어릴 때 친구 생일과 착각해버린 것)


에공, 진아!! 미안하다. 물론 너는 온 세상의 사랑과 축하를 넘치도록 받았고 나는 해변가의 모래알처럼 작은 존재의 아미겠지만, 그래도 너희 음악을 사랑하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때맞춰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우리 석진이 생일을 뒤늦게라도 축하하며 석진이에 대한 개인적인 시선들을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1. 다가오는 존재, 김석진.




자, 이것은 방탄이 영국의 그레이엄 노튼쇼 나갔을 때 자기 소개해달라니까 벌떡 일어나 터프하게 “카메라 어딨냐? Hello, my name is Jin. I’m worldwide handsome, you know?”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손키스를 날리는 부분입니다.


저 때 멤버들의 표정을 보십시오. ‘왜 부끄러움은 내 몫인가...‘


하지만 진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에 스튜디오에 박수소리와 함성소리가 장난 아니게 커졌고 노튼옹도 “월드와이드 핸썸^0^”하면서 좋아하십니다. ㅋㅋ


진이는 제게 이런 존재입니다.

방탄을 알게 되면서 멤버들이 받아들여지는 방식은 다 달랐어요. 태생적으로 너무나 제 취향인 멤버들도 있었고, 그 노력과 재능이 아름다워 서서히 좋아진 멤버들도 있었는데,


이 친구의 경우는 “안녕~~~~~~~ 난 김석진이야!!!!! 월드와이드 핸썸이지!”하면서 터프하게 문을 쾅 열어제끼며 당당하게 찾아서 들어온 것 같은 그런 유니크한 느낌이었죠.


2. 보컬

2세대 아이돌들의 전성기를 체감하는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아이돌은 소녀감성 쩌는 애들이나 좋아하는 것이다. 허상이지’하고 꼰대짓 했던(미래도 모르고..자신하지 말지 그랬어..) 제가 부산 원아시아드에서 방탄을 보고 나서 ‘한 일주일만 보자’하고 유튜브에 발을 들여놨던게 실수였죠.


처음엔 각종 토크 영상들을 많이 보았고

 ‘진이는 멤버들이 뽑는 최고비주얼, 맏형. sm에 캐스팅 되었으나 사기인줄 알고 안 갔고 건국대 연극영화과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을 때 빅히트에 관계자 눈에 띄어 입사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뭐든 열심히 하려는 긍정킹 멤버구나’하는 기본적인 정보를 알게 되었죠.


그 땐 사실 별다른 감정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I need u 직캠을 보다가 “하늘이 파래서 햇살이 빛나서 내 눈물이 더 잘보이나 봐.”이 파트의 음색을 듣곤 ‘어?’하고 귀가 번쩍 뜨이는거예요. 그게 진이었고 그 때 음색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게 한두 번으로 끝난 게 아니었던 게, 그 후로도 쭉 팬하면서 ‘봄날’, ‘so far away’, ‘let go’등 귀를 사로잡는 아름다운 음색이 들릴 때 마다 그게 다 진이였어요. 진성이면서 매우 깨끗하고 겨울철 얼음을 깨고 흐르는 시원한 계곡의 물처럼, 혹은 물먹은 별처럼 소리가 너무 투명하고 예뻤어요. 음색적으로 가장 취향이었던 거죠.


그리고 그 겨울.. 입덕초기라 윙즈 투어 직캠들을 부지런하게도 다 챙겨봤는데 얘가 뭔가 라이브에 재능 있다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목소리에 힘이 있기도 했지만, 음정이 미끄러지거나 튀지도 않고, 소리가 중간에 구부러지지도 않으면서 일직선으로 쭉 뻗으면서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완벽은 아니었지만 ‘뭔가 단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다른 셋과 창법이나 스타일적으로 좀 다른 것 같고, 출력이 높은 락발라드를 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


그리고 석진이는 다들 잘 아시다시피 방탄 보컬의 중심축으로 우뚝 서버렸습니다.ㅋㅋ


멤버들 모두 입을 모아 “이번 투어를 거치며 가장 발전한 멤버”, “예전부터 형을 봐왔지만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몰래 노력하는 사람”, “목소리가 충격적으로 좋아져서 어떤 장르를 녹음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평가했죠.


 수많은 아이돌을 지도했던 보컬코치에게 ‘제자 중 누가 생각나느냐?’고 묻자 그 분이 “방탄소년단 진입니다. 연기만 하던 친구라 소리를 아예 내지 못했어요. 멜로디 자체를요. 말소리 정도로 낮은 톤밖에 못 냈어요.

덕분에 발성연습을 피나도록 했는데, 겉으로는 털털하게 신경을 안 쓰는 것처럼 해도 뒤로는 다 연습을 해가지고 오는 애예요.

어느 날 제게 노래 하나를 보냈는데 그 노래가 MR곡이 없었는데 진이가 직접 MR까지 만들어 스튜디오에 가서 정식으로 녹음한 것이었습니다. 그 노래를 듣고 새벽 3시에 엉엉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진이는 훌륭한 아이입니다. 그 아이는 지금도 매번 콘서트를 할 때 마다 서울이든 외국이든 저를 초대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신 인터뷰가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또한 팝페라 가수이자 그래미 선정위원 임형주도 진에 대해 평가하기를..


‘진 군은 은빛 보이스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호흡이 안정되어 있어 매우 촉촉한 가성과 함게 자연스러운 바이브레이션이 장착된 진성과 두성을 쉽게 오갈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든든한 장점입니다.

진군은 평소 그가 얼마나 보컬 트레이닝에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매 앨범마다 향상된 기대 이상의 보컬 테크닉을 구현해내고 있기에 앞으로 그가 얼마나 더 발전할지 무척 기대됩니다“라고 했죠.




진이 스스로도 “노래를 굉장히 잘 하고 싶었어요. 테크닉적으로 고음 부분에서도 그렇고 (제 음역대보다 더) 고음을 뚫고 싶어서 며칠 동안 악을 쓰다가 목이 상한 적이 있는데.. 저는 테크닉과 고음(음역대)를 가지고 싶었어요.”라는 간절한 소망을 드러냈죠.


저 솔직히 콘서트 가서 진이 보컬 때문에 정말 놀랐습니다. 제가 소리에 예민한 편인데,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멤버 중 하나였어요. ‘마지막 한 가지 퍼즐을 진이가 맞춰줄 수 있겠다. 앞으로 전력에 크게 보탬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그 후로 크리스탈 스노우의 3단 고음, 디오니소스의 락보컬 등 많은 특색있는 파트를 훌륭히 소화해냈고, 올해 콜베어 쇼에서도 미국 시청자들이 ‘핑크 마이크 누구냐’며 이구동성으로 물을 정도로 없어선 안 될 보컬의 핵심으로 성장했습니다.

라이브를 탄탄하게 하려다 보니 가끔 힘이 들어가 어떤 가사의 악센트가 세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향상심이 높고 유려한 부드러움까지 조화시킬 수 있는 친구일테니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적 발라드의 감성이 잘 녹아있는 에피파니는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빗방울이 쏟아지며 처연하게 서 있는 그 모습이 잔상에 남는 곡이죠.


전 작년 가요대전 개인솔로곡 때 에피파니가 정말 기억에 남았는데, 이번 사우디콘에서는 두고두고 회자될 레전드를 만들어버립니다. 그의 보컬이 얼마나 눈부시게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무대였고, 사우디 아이튠즈 전체에서 1위를 찍어버렸던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중동의 걸프신문은 에피파니를 최고의 공연으로 꼽기도 했죠. 그 때 우리도 ‘오늘 에피파니 최고였다’며 감탄했는데, 인종은 달라도 사우디 사람들이 느낀 감정도 같았나봐요.



올 가을에 특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 때 머리와 귀를 깨끗하게 씻겨줬던 게 진이의 커버곡인 ‘가을 우체국 앞에서’였죠.

그 때 세상의 추악함은 다 본 것처럼 혼란스러웠는데 음악을 통해 정말 위로가 되었어요. 크게 기교 부리지 않고 깨끗한 목소리로 불러주는 진이의 맑은 목소리에 담담해지면서 쉼을 얻었어요.


무지개다리를 건넌 자신의 반려동물들이었던 짱구, 어묵이, 오뎅이, 국물이를 생각하며 만든 첫 번째 자작곡이 바로 ‘이 밤’이란 곡입니다.


전 금붕어랑 거북이 밖에 안키워봐서 ‘시간이 지나도 계속 생각나고 애절하나?’하고 그 감정이 잘 이해는 안되었는데, 곡이 공개되었을 때 많은 불펜의 팬분들께서 글썽글썽하시면서 반려동물들을 추억하시는 거 보고 ‘실제로 키워본 사람들이 느끼는 공감과 감정을 차원이 다르구나’를 알았어요.

진이의 다정한 마음과 따뜻한 심성이 잘 드러나는 곡이 첫 번째 자작곡이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3. 외모


뭐 말이 필요할까요. 공식적인 월드와이드 핸섬입니다.


방탄이 지금처럼 유명하기 전에도 그의 미모는 인구에 회자될 정도로 감탄을 이끌어냈는데..

일단 전설의 차문남.

 2015년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에 입장하기 위해 차문을 열었던 그의 미모에 아이돌판이 떠들썩했죠. (제가 기억하기론) 자긴 그 전날 뭘 먹고 자서 걱정했다고 하는데, 뭐 석진이에게 그런게 무슨 소용이었겠습니까. 비주얼이 서사고 개연성인데..
국제적 미남으로 거듭나게 했던 전설의 왼세남.


월드와이드 핸썸의 탄생을 알리는 전설의 순간이죠. 이건 뭐 너무 유명해서..

레드까펫에 선 방탄 모두가 잘생겼지만 유독 ‘왼쪽에서 세 번째 남자가 누구냐’는 질문들이 많았고, 그 후로 본인도 밀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공식 월와핸이 되어버렸습니다.ㅋㅋ

기품 쩔었던 유엔총회남.

이날은 많은 방탄팬들이 감개무량하며 엄청 자부심 가졌던 날이 아닐까 합니다. 아미왈 “와, 내가 아이돌 덕질을 하다하다 유엔총회까지 실시간 시청하게 될 줄이야..!!”하며 불펜에서 중계달렸던거 생각나네요.ㅋ


그날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남준이었습니다만, 진이의 미모 또한 널리 회자되며 유엔총회남의 전설을 남겼네요.

세계의대협회회장인 요르단의 바툴 알 와흐다니양이 워낙 예뻐서 시강 쩔던데 진이의 수려함과 다소곳함 또한 그 자리에 참 잘 어울려서 계속 쳐다보게 되더라구요.ㅋ 제 기준엔 이날이 레전드.



미모야 전문가들에게도 유명해서 체코 인형 디자이너팀인 “CzDollic”에서 투표한 세계조각미남 1위에 선정되기도 했죠.

58개국에서 18000명 남성 얼굴을 4개월 동안 조사하고 분석한 후 10명을 선정하고, 그 중 1,504,602명표를 받아 엄정한 결과를 거쳐 발표된 것이라고 합니다. “진의 계란형 얼굴이 대칭적이고 어느 각도에서 얼굴을 촬영해도 완벽하게 잘생겼으며 입술도 예쁘다”며 평가했고, 진이의 얼굴을 따로 본따서 만든 3D로 제작한 조각상을 발표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성형외과 의사가 얼굴이 1:1.618로 일치하는 진이 아시아계 남성 중 황금비율로 일치한다며 발표해 유명하기도 했습니다.

망언이겠지만 첨엔 사실 진이가 잘생겼다고 생각을 못했었어요. 잘생긴건가? 했었는데,

작년에 콘서트에서 전광판에 비친 얼굴보고 ㅇㅁㅇ!! 와와.... 대...대존잘... 어째 저리 아름답게 빚었을까? 싶어서 놀랐네요.


진의 전못진 의상이 약간 호불호는 갈릴 것 같은데 전 그 붙어있는 꽃들이 약간 조개따개비처럼 느껴지기도 했거든요. 근데 그것도 진이가 입으니까 꽃의 여신 플로라가 되어버리며 보티첼리의 ‘봄’에 나오는 템페라 작품이 눈앞에 튀어나오는 듯했죠..ㅋ


그리고 대망의 올해 부산 머스터...

6월달에 머스터를 부산, 서울 두 번을 갔는데 일단 부산머스터의 끝나고 제일 많이 든 생각이 “진이는 사람이 아니다”였죠.(아, 주접 죄송요..)


이렇게 말하면 좀 또.라이 같지만... ‘쟤를 인간세계의 나쁜 공기에 노출시켜선 안 된다. 산소 가득한 청정지역에서 보호하자, 닳으면 어떡하냐’ 뭐 그런 생각이 계속 오고가더군요. 베프 결혼식 때 받은 리시안서스의 파스텔 부케처럼 느껴지면서 사람이 아니라 꽃이다. 보호해야한다. 하나의 모자람도, 하나의 더함도 없다. 뭐 그런... 진이의 경우 영상이나 화보를 수없이 찍었겠지만 실물 따라가는 작품은 단 하나도 없다고 자신합니다. 세상에서 본 사람 중 제일 잘생겼었어요.ㅋ


4. 아재개그

‘달려라, 방탄!’을 보면 슈가랑 진이랑 둘이 참 진행을 매끄럽게 잘하죠. 멤버들이 예능을 잘 출연한 적이 없어서 공중파 예능 나갈때면 열심히 하지만 조금 수줍은 느낌은 있는데, 그 때마다 진이가 당당하게 자기몫 잘해주는 느낌.


특히 아재개그의 달인이라 그걸 특기로 써먹죠. 양남자쇼에서도 mc들을 뒤집어 놓더니, 한끼줍쇼에서도 이경규가 좋아하며 빵터짐ㅋㅋ(아재끼리 잘 만났다는 느낌. 케미 좋았죠.ㅎ)

저도 진이 아재개그 듣고 피식 터져서 필기해놓고 직장에서 좀 써먹었네요. 제 취향이더라구요.ㅋ


몇가지 알려드리면,

‘신이 아이를 낳으면?’,‘갓난아기’

‘소가 노래하면?’,‘소송’

‘그 소들이 단체로 노래하면’,‘단체소송’

‘햄버거가 좋아하는 색은’,‘버건디’

‘소나무가 삐지면’,‘칫솔’

‘깨가 죽으면’,‘주근깨’

‘소가 계단을 오르면’,‘소오름’ 뭐 이런게 있죠..ㅋㅋ


5. 어깨만 넓은게 아니다. 마음은 더 넓다.


(1) 든든한 맏형


2013년에 데뷔한 수많은 아이돌그룹 중 방탄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최고의 보이그룹으로 성장한데는 그들의 음악성과 뛰어난 퍼포도 있지만 멤버간의 케미를 빼놓을 수 없다는거 너무 유명하죠.

그리고 거기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맏형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뭐 방탄팬분들이라면 진짜 다 동의하실거예요.. 진이가 맏형인게 얼마나 다행인 일인지.

.

나이로 치면 94년생이라 중간 위치인 남준이가 리더의 역할을 든든하게 수행할 수 있는 데는 형인 진이와 슈가가 꼰대짓하지 않고 그를 매우 존중해주며 동생들과의 소통도 긴밀하게 연계해준 것이 크다고 생각해요.

특히 진이는 “형은 팀에서 가벼움을 담당하지^0^”라고 제일 초딩처럼 장난도 치고 몸을 던져가며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주는데 이거 진짜 쉽지 않거든요. 농담삼아서 맏내맏내 하지만 멤버들도 팬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애인척 하는 속깊은 어른’이라는거..



정국이가 다쳐서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작년의 02런던 공연. 저도 슬펐지만 누구보다 더 자책했을 막내 기분을 풀어주려고 계속 와서 장난 걸어주고 뱅글뱅글 돌아주던 맏형.


그 후 한달간 재활치료를 받았는데 휠체어를 끌어주며 “나도 사랑해, 임마”라고 말해주던 진이 때문에 얼마나 울컥했던지.. https://twitter.com/NaegaFox/status/1129148783634264064?s=19


(이 영상은 봐도봐도 좋아서..ㅋ)


겉으로는 강한 척 하고 무뚝뚝하지만 정이 많고 동생들을 잘 챙기는 둘째에게 깜짝편지를 쓴 맏형.

일본 쇼케이스에서 무대에 도저히 서지 못할 컨디션임에도 약한 모습 보이지 않고 팬들을 기쁘게 해주려는 슈가의 책임감에 “난 너를 존경해”라며 위로해주는 마음씨가 너무 감동이었어요.

늘 뒤에서 팔짱끼고 시크한 척 보지만 ‘무관심인척 유관심’ 동생들 챙기는 츤데레 민윤기가 해맑게 동생 같아지는 건 진 앞에서 뿐인 듯. 호비가 컨디션이 아프고 몸이 안 좋으니까 위로해주려고 자기 분신인 RJ를 놓아주기도 하고,




동생들과 삐약삐약 놀 때는 아직도 병아리 같다는 생각이..ㅋㅋ





진이 정말 권위의식이 없다고 느껴졌던 게 이 영상이었습니다.


2017년 머스터 때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소감을 말할 때 자기차례가 오자“제가 행복한게 있다면 다 아미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거예요. 저 혼자 해서 너무 미안한데...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하고 갑작스럽게 절을 했어요.

그 때 정국이가 놀리려고 스윽 앞에 가 엣헴하고 앉은 후 “우리 석진이가 이렇게 컸구나”하고 농담하고 슈가도 맞장구쳤는데, 와서 주섬주섬 손을 잡으며 “정국님, 세배 받으셨으면 세뱃돈 주셔야죠^^”라고 하는거 보고 진짜 우리 맏형은...

방탄이 분위기 좋은 데는 진짜 맏형 지분율이 얼마일지 가늠이 안갑니다.
제가 보고 정말 많이 감동받았던 장면.. 윙즈투어 때 보니까 콘서트가 시작하기 전, 모두가 초조하고 긴장될 수도 있는 상태인데.. 뛰어다니며 멤버들 하나하나 다 찾아가서 꼭 안아주는거 보고....무슨 말이 필요할까요..ㅠ


저 이거 본 다음엔 누가 진이로 어그로 끌 때면 “진 까면 넌 사살이야”라는 생각이..ㅋ(근데 이제 보컬이 워낙 포텐이 터지고 출중해서 까봤자 타격도 없고 사실 화도 안나요. 아이돌은 기본적으로 뮤지션인데 가장 중요한 걸 못보고 있다면, 자기만 듣는 귀 없는 거죠. 저 얼굴에, 저 보컬에, 저 예능실력에, 가장 난이도 높은 국내 탑남돌 안무 다 맞춰내고 사기캐구먼..)



(2) 자신감


진이의 당당함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살면서 성격 좋은 사람, 친화력 좋은 사람, 센스있는 사람이야 많이 보는데 저 정도로 만인 앞에서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인물은 사실 거의 없다고 보거든요.

보통 농담하고 장난을 쳐도 무리 안에서 그러지 대부분 처음 보는 타인, 그것도 말 한마디 잘못하면 책잡히기 바쁜 공식석상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은 솔직히 계속 긴장되고 속으론 위축되기 마련인데..

빌보드에서 첫 수상을 하고 금의환향을 했을 때 기자회견에서 “왼세남”에 대한 저 당당한 태도를 밝히는 거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가요대전, 여기서도 바로 그 유명한 대사가 나오죠. “네, 저는 잘생겼습니다!!”

타돌들도 그 팬들도 모두 모여있는 그 자리에서 1초도 망설임 없는 저 당당함.




그 뿐 아니라 지난번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난 후 런던 웸블리 공연을 했을 때 “저도 이거 꼭 해보고 싶었어요, 헤이요!!”하며 자신감 있게 떼창을 유도했죠. 퀸을 추억하게 해주었던 게 고마웠던지 프레디머큐리 공식계정에서는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스스로도 본인이 그렇게 얘기합니다.

“너 자신의 수고는 너만 알면 돼”

“저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이에요. 다 잊으려고 노력하죠.”

“어, 석진이 실력 더 늘었네”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저는 자존감이 매우 높아요.”


석진이가 대단하다고 느끼는 게 이 친구는 자존감은 충만하고, 자존심은 부리지 않으며, 자신감은 넘쳐요.

스스로를 깊이 존중하는 마음이 충만하기에 쓸데없는 거에 자길 내세우거나 고집을 부리지 않는거고, 동생들이나 팬들 앞에선 분위기 띄워주려고 먼저 망가지면서도 기자들과 타연예인들도 있는 공식석상에서도 그 누구보다 당당하게 빛나는 자신감 까지 갖춘 거예요. 세가지 밸런스가 참 잘 갖춰진 정말 드문 사람 같아요.


물론 사람이 늘 밝고 웃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 힘겹게 버텨내면서 나아가고 있지만 진이는 강한 것 같아요.


 (3) 남에 대한 배려


연말 가요무대 할 때면 진이의 훈훈한 인성을 잘 알려주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데, 황치열씨가 혼자서 뻘쭘하게 있으니까 다가가서 먼저 말을 겁니다.

그분도 나중에 이 때 아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어색했는데 너무 고마웠다고 인터뷰하시더라구요.


작년에도 마지막에 가수들 다 같이 아모르파티를 추는데 뒤에 계신 조빈씨에게 다가가 친화력 있게 앞으로 끌어주며 같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연말 가요제 출연자가 사실 대부분 아이돌이라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그 안에서 좀 어색할 수 있겠다 싶은데 매번 저렇게 먼저 다가가 도와주는 거 보면 그냥 배려가 몸에 배여 있는 것 같아요.


(4) 소신
진이는 예전에 슈가 글라이더인 오뎅이, 어묵이, 국물이를 키우고 있었죠.

그런데 한참동안 반려동물을 공개하는 걸 망설이고 머뭇거려했어요. 그 이유가 ‘혹시나 아이들이 보고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키우려하고 책임을 못지게 되면 어떡할까. 책임질 수 있을 때 키웠으면 좋겠다’ 싶어서 걱정을 했던 거지요.

저 말 듣고 ‘아.. 이 친구는 몇 수 앞을 생각하는구나’ 싶었네요.

그리고 이번 mama 대상은 진이의 생일이었죠.

방탄이 4개의 대상을 모두 가져갔고 마지막 수상소감 발표자로 나선 진이의 입에선 부드럽지만 힘 있는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불법과 편법, 조작, 거짓이 난무하고 있는 가요계의 현주소에서 가장 필요한 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5) 아미에 대한 마음


제가 방탄콘서트 가봤던 것 중 가장 마음 뭉클하고 기억에 남았을 때가 2017년 윙즈 투어 파이널이었는데요, 1년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콘서트였고 저 개인적으론 방탄 단독콘을 간 게 처음이었어요. 첫날, 둘째날 연달아 갔는데 셋리가 조금 바뀌어서 싸이퍼 시리즈1,2,3,4를 다 볼 수 있었고, 초창기 때 불렀던 born singer, 길, 그리고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so far away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겨울이라 밖은 너무 추웠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따뜻했고, 주변이 다 첨보는 사람들인데도 마치 내 집에 온 것 같은 뭉클함을 느꼈었죠.(아, 감성터진다..ㅋ)


그 때 그 기억을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주었던 사람이 진이예요. 투어기간 동안 아미들 기쁘게 해주려고 항상 하트 이벤트를 해줬는데

어떨 땐 주머니나 등에서 꺼내기도 하고,
하트안경을 뿅하고 쓰기도 하고,
매번 그 바쁜 투어속에서도 어떻게 하면 아미를 더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연구하고 노력했던 사람. 지금도 위버스에 매일 출첵하면서 아미와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얼마전엔 아미를 향해 그랜절을 하기도 했죠. 우리 맏형이 이래요. 늘 다가와주는 사람입니다.


6. 마치면서


방시혁은 진이에 대해서 평가했죠.


“맏형인 진은 올곧게 성격이 안 변했다. 굉장히 굉장히 상식적인 친구다. 멤버들이 기준선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좋은 친구다”


전 진이를 보면 아기돼지 삼형제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갑자기?ㅋ)


삼형제가 부동산을 사서 건축개발에 들어갔는데 첫 번째 돼지는 초가집을 지었고, 둘째는 나무로 지었고, 셋째는 벽돌로 지었죠. 늑대가 나타나서(왜 맨날 늑대냐, 불펜의 공식 애완동물 치타로 하자.) 바람을 불어서 초가집이랑 나무집은 다 날려버렸는데, 땀을 뻘뻘 흘리며 벽돌로 지은 것만큼은 도저히 흔들 수 없었다는 스토리가 떠오르는데..


물론 다른 사람이 누군가에 대해서 잘 안다던지, 확신한다던지 하는 판단은 내릴 수 없지만..


 진이가 보여준 행동과 성품들로 봤을 때 이 친구는 참 벽돌집 같이 단단한 사람, 뿌리를 땅에 깊이 내리고 있는 나무와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품도 그렇고, 보컬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아요.


생일은 지났지만 진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았는데 숙제 어땠나요?

사실 제가 멤버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몰라서 글에서 놓치는 부분도 많고 특히 최애이신 분들은 “아..이런것도 있는데”하고 아쉬우실수도 있어서 글을 쓰는게 좀 망설여지긴 해요. 내가 제대로 아는 건가, 허술한거 아닌가 싶어서..


그래도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난 방탄을 좋아했고, 김석진을 좋아했다”고 말하고 추억할 수 있는 것.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은 너무 소중하니까 나누고 싶었어요.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생일 축하한다, 방탄의 영원한 맏내, 하지만 너무나도 큰 어른인 우리 맏형 김석진.




댓글
  • yuna223 2019/12/08 01:09

    드디어 숙제를ㅋㅋ
    잘봤어요ㅋㅋ뮌휀님 필력은 역시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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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비피 2019/12/08 01:09

    [리플수정]댓글 먼저 도장찍고갑니다 잘읽을게요 스크롤에서 벌써 정성이 느꺄지네요 ㅠㅠㅠㅠㅠㅠ
    뮌헨님 다 정독했습니다 두번은 더 읽고 오겠지만 읽고 눈물 한바가지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석진을 생각할 때마다 그의 잘생김도 너무너무너무 좋지만, 그만의 올곧음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인간대 인간으로써 언제나 존경스럽고, 배워가고있습니다.
    괜시리 우쭐해지고, 다른사람에게 나이로 뭐라하고 싶어질때다 ‘너의 수고는 너만 알면 돼’, 맏이라 더더욱 분위기 살리기 위해서 장난치는 모습들을 상기하며 저 자신도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잘생긴건 두말하면 입아픈 월와핸의 미래를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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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2019/12/08 01:14

    [리플수정]이번에 혼을 갈아넣었어요ㅠ 원래 쓰고나서 좀 차분하게 문장 고치곤 하는데 손떨려서 못하겠어요ㅋㅋ 중간에 불펜 오류날까봐 진짜 걱정했는데 한번에 성공한것만으로도 무지 기쁩니다.^^
    중간에 호비짤이 안나오는 것 같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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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aubenY 2019/12/08 01:20

    와..진짜 혼을 갈아넣으신듯한 정성글이십니다! 정말 리스펙트!👍안그래도 언제 올려주시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해요^^
    석진이가 방탄의 맏형인게 너무도 고맙고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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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19/12/08 01:25

    진이가 맏형인데도 권위 의식은 1도 없고 스스로 애들한테 스스럼 없이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만드는것도 상대방을 배려 하는것도 진이의 성품이 올곧고 유쾌한면도 돋보이죠~
    보컬 실력도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는것도 멋지죠~
    뭐 다른멤버 다 소중한 멤버이지만 진이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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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cenj 2019/12/08 01:25

    숙제가 아니라 논문 수준인디요;;; 꼼꼼히 읽었슴에도 불구하고 또 읽어야할듯요 혹시나 놓친게 있을까봐~ 저는 진이 말하는 영상이나 노래들으면 감동의 눈물이나요 진이 보컬에서는 그런 힘이 나요!!! 원글이 넘 대단해서리 내 댓의 미천함이 드러나는ㅠㅠ 전 진이랑 윤기보면 뭔가 흐믓함이 느껴지는데 윤기가 진이에게 보이는 깍듯함과 진이에게서 받는 든든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진이는 저에게 있어서 감동의 존재입니다~ 진심으로 뮌헨님께 감사드려요ㅠㅠ추천하고 싶은데 해도 되나...? 감사인사 천만번 드려도 부족합니다ㅜㅜ뮌헨님 영혼담아 땡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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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19/12/08 01:28

    oncenj//추천 스스럼 없이 하세요ㅋㅋ
    뭐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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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19/12/08 01:32

    [리플수정]oncenj//네~어덕행덕하는데 눈치 볼게 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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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 2019/12/08 01:37

    역시 뮌헨님 ㅠㅠb 엄지척!!! 전 진짜 석진이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맏형으로써... 팬이니까 이런 말 해도 되나 달방이나 다른 영상들 보면 아 저것들 살짝 기어오르는거같은데 ㅋㅋㅋ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런 동생들한테 져주기도 하고 개그캐릭 되기도 하고 나이 부심 안부리면서 애들 업어키운 석진이가 진짜배기라는 생각이듬... 우선 인상부터 솔직히 착하게 생김...석진아 으허하허헠ㅠㅠ 당신에게서 많은걸 배웁니다. 다른 사람이 맏형 자리에 있는 방탄은 상상할수엄똬!!! 에휴 요즘 사는것도 힘들고 직장도 때려치고 싶고 짜증나는데 요즘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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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 2019/12/08 01:37

    방탄멋진모습에 살고있네요 아니 리플이 300자 이상 안되는구나... 어쩌다보니 신세한탄 여하튼 멋진글 감사해요 아포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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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거 2019/12/08 01:38

    시간이 늦어서 오늘은 안올라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너무나 공들여서 쓰신게 느껴져서 글자 하나라도 빠뜨릴세라 소중히 읽었어요
    저에게도 노력과 재능에 반해서 서서히 다가온 맴버가 진이라서 더욱더 공감이 되는글이네요
    중간에 에피파니 들으면서 울컥했고 상대방이 웃어서 더 행복한거야라는말에서 또ㅠ
    뮌헨님 포함 방탄팬분들 좌담갈까봐 추천하는거 자제하는건 아는데 이건 안할 수가 없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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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19/12/08 01:39

    [리플수정]슈가//방탄 영상보면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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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19/12/08 01:44

    갓진!! 제가 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풀어드리자면
    방탄의 지난 월드 스타디움 미국 공연 때
    제 지인 하나가 무대 설치 일을 담당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로즈 보울 공연 후에 접함
    제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탄 싸인 시디 겟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연락해서 물어봤는데
    본인 일은 공연 전까지만이여서 방탄 멤버들을 가까이서 못봤다고
    공연 시작하고 나서는 본무대와 돌출무대로 이동하는 통로에서 대기
    근데 딱 한 번 낮에 무대 설치에 여념이 없는데
    누군가 옆에 온 느낌에 고개를 돌리니 진이 딱!
    본인은 처음에 그 사람이 진인 줄도 몰랐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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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19/12/08 01:45

    슬그머니 와서 무대 설치가 잘 되어가고 있나 체크하는 섬세함
    바로 갓진입니다 ㅎㅎ
    저 개인적으로는 위버스에서 자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진은 거의 상시 거주하는 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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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19/12/08 01:47

    한가지 빼먹은 말이 있는데
    진짜 대존잘이라고
    본인은 누군지도 모르고 봤는데 개쩔긴 하더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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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19/12/08 01:49

    평행선//괜히 자타 월드와이드핸섬이 아닙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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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리리2 2019/12/08 01:53

    와 너무 잘봤네요 전 진이의 높은 자존감이 너무 부럽습니다 달방이나 영상을 보면 굉장히 상황파악이 빠르고 머리가 좋은 친구 같아요. 근데 잘생긴걸 과시할때 빼고는 나서지 않죠. 멤버들이 곤란할때 일부터 나서는 멋진 모습에서 완젼 빠졌다는. 나이가 있으니 덕밍이웃은 아직까지 용기나지 않지만 매일 별별 커뮤에서 진이 글들 서치하는게 일이네요 ㅋㅋ 보면서 늘 웃고있는 저를 발견하고 행복해 졌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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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비피 2019/12/08 01:54

    두어번 더 읽고나서 첨언하자면 ㅠ 진은 목표한걸 항상 결국엔 이뤄내는 사람이라 더더욱 멋진거같아요.
    늦게 시작한 연습생생활이지만, 보컬도, 춤도, 본인의 작품도 앞에선 내색 한적 없이 뒤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결국엔 이뤄내는 멋진 사랍입니다.
    예전 영상을 보다가 디오니소스를 보니 그의 피나는 노력이 너무나도 가시적이더라고요
    연말무대때 이제 당당히 방탄 댄스브레이크의 한축을 맡고, 그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걸 보며 그가 여기서 한층 또 성장했다는걸 느꼈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이런 사람을 맏형으로 둔 방탄은 최고로 복받은 그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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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AM 2019/12/08 02:14

    와..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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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운후랑크 2019/12/08 02:28

    후반에 아기돼지 삼형제 부동산 얘기에 피식했네요 ㅎ
    아무래도 방탄이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이다보니 댄스라인 멤버들이 포커스를 많이 받는편인데 사우디 공연은 그간 해온 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무대 였던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우디 공연의 진을 많이 언급하더군요 저도 굉장히 인상깊었는데 사람들 보는 눈은 다 같은가 봅니다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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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fa_nadal 2019/12/08 02:33

    이번 가을 많이 힘들었는데 위로가 되는 글입니다
    뮌헨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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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숑 2019/12/08 02:50

    추천 백만개 드립니다
    별생각없이 누워서 읽다가 일어나 무릎꿇고 읽었어요
    진짜루요 숙제라기엔 너무 대단한 이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루요
    석진이란 보석이 이글을 통해 너무나 아름답게 반짝반짝 빛이나네요
    제가 아는 석진이는 석진이가 아니었어요
    더 반짝이고 빛나는 존재였다는걸 지금 깨달았어요
    너무 예쁘고 동화같은 글이에요
    감동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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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숑 2019/12/08 03:04

    이글은 카카오 머시기웹 기계가 안퍼가나요
    널리널리 알려야 되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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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ebaknaza 2019/12/08 03:06

    와~정성글 진짜 감사합니다.
    덕분에 석진이에 대해 더 많이 알고가네요.
    보면 볼수록 진짜 잘생겼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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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색강냥이 2019/12/08 03:06

    아~왜 저 뮌헨님글 읽자마자 주책맞게 눈물이나는지ㅠ 막막 머릿속에선 하고싶은말들이 넘많은데 글로 써지질않네요 몸도마음도 인성까지 모두 아름다운 석진이 이런 석진이가 방탄맏이라 든든하고 이런 석진이 팬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행복하네요 석진이 낳아주시고 착하고따뜻하고 배려심많고 훌륭하게 키워주신 부모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 울면안되는데 자꾸 눈물나 미치겄네유ㅠ 글고 뮌헤님 정성글 너무너무 고맙고 항상 느끼지만 어쩜 이리 글을 잘쓰시는지 이렇게 정성들여 글작성하는게 진짜 보통일이 아닌데 항상 넙죽넙죽 받아먹기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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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색강냥이 2019/12/08 03:08

    300자 제한이 있네요ㅋㅋ 암튼 늘 받아먹기만해서 죄송스럽고 고맙고 막그래요ㅎㅎ 우리불펜 아미님들땜시도 행복하고 막그러네요 ㅋㅋ 울다웃다 혼자 난리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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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앨리스 2019/12/08 03:32

    와 정말 정성글 감사합니다.
    진이 생일 당일은 지났지만 며칠지나 뮌헨님 글보니 먼가 또다시 진이 생일인듯한.. 오래오래 생일 축하할 수 있어서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좋은글 정말 감사해요. 정독했지만 여러번 또 봐야 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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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stelle 2019/12/08 04:06

    [리플수정]뮌헨님 ㅠㅠ 책 한권을 집필하셨네요. 진을 궁금해하는 사람한테 이대로 보여주면 되겠어요. 사진선정도 너무 좋아요. 정성들여 글쓰시느라고, 또 긴글 오류안나게 올라가라고 얼마나 신경을 쓰셨을까요. 노래 잘하면서도 휴가때 또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그 상태에서 더 좋아져서 전설을 만들어버린 사우디콘 라이브. 음색까지 맑고 아름답죠. 외모나 보컬이나 마음씨나 진짜 감동을 막 퍼주는 사람이고 저를 방탄팬으로 만들어준 멤버네요. 아재개그까지 정리해주시다니 ㅎㅎ 뮌헨님이 같은 방탄팬이라 이런 멋진글을 써주셔서 읽을수 있다는것까지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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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stelle 2019/12/08 04:41

    https://twitter.com/52hertzhope/status/1173791562267947008?s=20
    https://twitter.com/kk2010633/status/1173809169285042176?s=20
    뮌헨님이 본문에서 안보인다고 걱정하시던 모습 영상으로 찾아왔습니다. 제이홉이 목이 많이 안좋고 아파보이니까 항상 밝은애가 처지면 마음이 아프다고 진이 자기 방식으로 위로해주는 모습이에요. 저 많은글과 사진, 영상을 올리시면서 딱 하나만 안나오다니 그것까지 엄청난데요 ㅎㅎ 다시 한번 좋은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삐리리2// 본문에도 나온 그레이엄노튼쇼 움짤에서 아임 월드와이드핸섬 유노우?를 당당하게 외치는데 귀는 새빨개져있죠 ㅎㅎ 너무 당당하게 잘하길래 저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팬들 글보고 귀빨개진거 알았어요. 동생들이 칭찬할때도 부끄러워서 못듣고있고 그래서 팬들이 하는말이 부끄러움을 타서 자기칭찬을 못듣기 때문에 자기가 먼저 월와핸이라고 말하고 다닌대요 ㅎㅎ
    평행선// 풀어주신 콘서트 뒷얘기도 잘봤습니다. 이런거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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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swns 2019/12/08 06:10

    "너 자신의 수고는 너만 알면 돼"
    힘에 부치는 일이 있어 좀 지쳐있던 때가 있었는데 진의 저 말이 많은 위로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수 진을 매우 아낍니다. 많이 아껴요.
    근데 제가 반한건 사람 진이었습니다. 그 반듯함, 여유로움, 속깊음, 성실함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네요.
    그만큼 이 친구는 진국이란 생각이..
    두번이나 정독했습니다. 몇번 더 읽게 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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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킨헤드 2019/12/08 07:40

    우선 뮌헨님께 감사의 박수를 좀 보내드리고 (짝짝짝!!!)
    멤버 모두 그렇지만 진이 볼때마다 부모님이 얼마나 사랑으로 키우셨는지 느낍니다. 자존감이 충만하지만 자만심은 안 보이는 사람이랄까.
    동생들에게 형부심 부리지 않으면서 저렇게 살갑게 다가가는 것은 그 중심이 굳건하고 바르게 서 있기 때문이죠. 언제나 동생들이 곤란해 하거나 뻘쭘할때 나서서 먼저 분위기를 띄우려는 우리 큰형.
    그 누구보다 노력하는 우리 석진이.. 그 노력 이제 아미들이 다 안다.
    뮌헨님 이 글은 저장해 놓고 보고보고 또 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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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설탕공주 2019/12/08 09:42

    정성글 고맙습니다. 이 글 그대로 책만들어서 진에게 보여주고싶네요. 한줄 한줄 틀린말이 없네요. 오늘날 방탄의 모범적이고 탄탄한 팀워크는 진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완벽한 맏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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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ringday 2019/12/08 10:02

    우와 뮌헨 님 대박 멋지십니다.
    말씀대로 글에 혼을 갈아넣으셨네요.
    이렇게 훌륭한 숙제를 가져오시면
    도대체 저희는 몇 점을 드려야 하나요. 감동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
    진이에 대한 깊은 생각과 아름다운 표현들
    다 공감이 갑니다.
    전 진이가 동생들이 웃기고 귀여울 때
    약간 쑥스러운 상황에 처했을 때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뜨면서
    활짝 웃는 순간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
    참 좋은 사람들이에요.
    진이도 뮌헨 님도 멤버들도 아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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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화 2019/12/08 10:22

    와우 정리 대박이네요 멤버들 시리즈 책으로도 내실 수 있을 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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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고 2019/12/08 10:38

    뮌헨님 진짜 대박 ㅋㅋ 진 대백과사전을 집필하셨군요. 최애 짤도 막상 찾으려면 잘 못찾겠던데 이 많은 짤과 글을 쓰시느라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저도 진이는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오는 유쾌함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파워 인싸라고 생각합니다.
    진이 없는 방탄 예능은 상상할수 없네요 이번주 본보야지에서 내린다고 문 열고 나중에 안전벨트도 안풀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ㅋㅋ
    요즘 일본팬미팅에서 한 let go를 많이 보고 듣고있는데 눈은 춤사위를 쫒고있는데 귀로 들리는 진이의 보컬에 순간 순간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애절한 이별과 슬픔의 감정을 잘 표현햇다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한번 진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맏형으로 또 맏내로 든든하게 있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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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앙 2019/12/08 10:39

    숙제 이렇게 갓벽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뮌헨님ㅠ 눈물이 ㅠㅠ
    이 뭉클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석진이 해본적없는 맏형노릇 하느라 정말 힘들었을텐데 더도덜도않게 그만의 방식으로 멤버들 잘 아우르며 따뜻하게 감싸주어서 늘 짠하면서도 고맙고 믿음직스러워요.
    석진이 너무 바르고 속깊고 정많고 인성 너무 좋죠ㅠ
    이런 멤버가 방탄에 있고 맏형인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무대도 잘하고 보컬도 너무 잘해서 믿고보는 라이브에 감동을 줄때가 정말 많죠.
    최근엔 원래도 느끼긴했지만 또 새삼 let go의 진이 라이브 너무 좋아서 계속 봤네요.
    사진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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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앙 2019/12/08 10:45

    안니 푸에고님 저랑 진이보컬 감동포인트가 같으신거 아닙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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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고 2019/12/08 10:56

    크앙// 앗 찌찌뽕이군요. 그 영상 보신분들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실듯 ㅠ 비가 와서 어쩌나 했는데 그 렛고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더라고요.진이의 보컬과 아주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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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i 2019/12/08 11:05

    [리플수정]추천은 왜 한번 밖에 안되는거죠?? 추천 열번, 백번 누르고 싶은 글이에요.
    혼을 갈아넣으신 정성글 감사히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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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이용 2019/12/08 11:40

    석진이 정성글 감사합니다😭 석진이는 살면서 제가 본 남자 중에 가장 잘생겼어요ㅜ 담백하고 깔끔한 얼굴. 솔직히 처음에 보고 깜짝 놀랬던 순간이 기억나네요ㅎㅎ 근데 전 얼굴 입덕이 아니고 노래입덕이예요ㅋ 지금은 얼굴까지 잘생겼으니 너무 땡큐하죠ㅜㅜ
    석진이 노래는 라이브로 찾아들어야 진가를 더 확인할 수 있잖아요ㅜ 이번에 부른 렛고도 몇날 몇일을 무한 반복하며 들었네요ㅜㅜ 너무 좋아서요. 너무나 제 맘을 담아낸 글이라 글 읽을 때 몇번을 멈추고 다시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다른 멤버 생일에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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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눈팅러 2019/12/08 11:55

    우리 진이 항상 건강하고, 진이가 방탄의 맏형이라서 정말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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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수 2019/12/08 12:43

    [리플수정]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는 내내 입을 안 다물어졌어요 잘 생겨 노래 잘해 춤 잘 추고 요리 잘 하고 자존감 높은 완벽한 남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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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타타 2019/12/08 13:24

    정성글 넘 좋네요! 저는 석진이가 아미에게 사랑과 감사 표현은 누구보다 잘하는데 아미가 결혼하자면 칼같이 거절하는게 넘 좋아요ㅎㅎ 지성 미모 인성 유머 철벽 다 갖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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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냥근냥 2019/12/08 13:53

    일단 추천부터... 지금 출근준비 해야해서 스크랩 해놓고 출근해서 찬찬히 읽어봐야 겠네요. 대충 스크롤바 내리면서 중간중간 보이는 석진이 사진부터 훓었는데 캬~ 느무 잘생겼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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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alien52 2019/12/08 14:16

    뮌헨님 정성글감사해요!!^^ 덕분에 석진이 생일 다시 한번 축하할수있게됐네요. 석진아 방탄해줘서 고마워! 늘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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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如意吉祥 2019/12/08 14:24

    감동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방탄멤버들 생일이면 뮌헨님 글 기다려져요 ㅎㅎ
    하고픈 말은 많지만 다 함축해서 방탄의 맏형의 진이라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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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xus 2019/12/08 15:43

    중년아재도 끈김없이 완독하게 만드시는 필력과 진에 대한 애정도 느껴지게 하시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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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랏 2019/12/08 17:06

    와...논문급의 정성글 감사합니다. 석진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 가득한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석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네요. 석진이에 대해 할말은 많지만...그냥 진이가 방탄의 맏형이라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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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o9095 2019/12/08 18:07

    긴글 감사합니다 넘 고생하셨을게 눈에 보여서 진짜 진짜 수고하셨어요. 저도 석진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아직 완전히 세공 안 된 보석 같은 존재인 석진이를 항상 응원하고 본인의 모토처럼 항상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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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55하루 2019/12/08 18:56

    감동적인 글이에요. 진이를 보고 방탄에 관심을 갖게 되고 정국이 보고 입덕한 아미인 저로서는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ㅎㅎㅎ 석진이의 인성과 노력과 잘생김에 항상 감탄하고 있습니다. 정성어린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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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이최고 2019/12/08 18:56

    뮌헨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멤버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정성글 감사합니다. 오늘 석진이 컵홀더하는 카페 다녀오면서 읽어서인지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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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쿠니 2019/12/08 19:41

    현생 바빠서 오랜만에 불펜 들어왔다가 뮌헨님 덕분에 제가 선물 받은 기분으로 갑니다. 이런 맏형이라 방탄을 더 좋아하게 된 저로서는 몇번이고 다시 읽고 싶어지는 정성글에 정말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뮌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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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털모자 2019/12/08 20:33

    방탄을 보면 이 말이 떠오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細流成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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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LS12 2019/12/08 20:37

    너무 정성이라 추천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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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록선정 2019/12/08 21:02

    애정 가득한 정성글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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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주 2019/12/08 21:40

    이런 명문을 이제서야 봤네요~ 정성글 추천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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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inz 2019/12/08 21:49

    대단한 정성글입니다
    내용도 알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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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프리2 2019/12/08 22:08

    우담도 중담도 좌담도 가는 게 싫어서 암것도 안하고 읽기만 했는데, 이왕 좌우담 다 갔으니 머 어쩝니까. 정성글 감사해요. 정말 감명 깊게 봤고 공감했어요. 예전에도 진이의 가치 인정했지만, 요즘 들어 점점 진이가 물이 오르네요. 본보 등에서 멤버들과 진이 캐미를 보면 눈물 날 정도로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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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넌빛이라서 2019/12/08 22:15

    이제야 정독했네요~ 정성글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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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닭 2019/12/08 22:24

    방탄에 관심없는 저도 이정도 정성에는 관심가지게하는 뮌헨님이 제게는 더능력자로 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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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이투문 2019/12/08 23:08

    우리 진이..나는 안다 니가 진국중에 진국이란걸...앞으로도 더더더 흥해라..진아!!! 빠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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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자M 2019/12/08 23:40

    와 정성글에 감동하며 읽었어요 음색 진짜 좋네요 링크된 노래 다 진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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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8 23:47

    감사합니다! 덕분에 진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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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동청골 2019/12/09 00:21

    김석진 월드와이드핸썸 맞네요 잘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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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날도 2019/12/09 00:33

    눈팅만하는 아미인데 정성글에 감동받아 추천을 안할 수가 없네요 ㅜ 진이 보컬로 입덕했는데 얼빠로 오해받게 만드는 극강의 비주얼과 또 비주얼을 뛰어넘는 인성에 매일매일 반하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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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細流成海 2019/12/09 00:44

    좌중우담 올라간 뮌헨님 명문에 손꾸락하나 얹어봅니다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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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ookoo 2019/12/09 01:18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석진이가 0.00001% 조금 더 특별한 제게 꼭 필요한 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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