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주의)회사 이름을 너무 잘지어서 망한 추억의 일본회사

 

약 15년전 컬트적인 인기를 몰고온 일본 브레이크 공업의 사가

 

일본 브레이크 공업은 회사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종합해체업(철거업)을 주로 하는 회사이다.

 

아마 15년전에 서브컬쳐 관련 커뮤니티에서 뒹굴거나 네이버 블로그, IRC등지에서 놀다보면 한번쯤은 들었을법한 음악이기도 하다.

 

그 영향으로 공중파인 스펀지에까지 나오게 될 정도로 한동안 히트치기도 하였다.

일본에서도 상당한 여파를 몰고온 사가이기도 했는데,

 

 

컬트적인 인기로 앨범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사가로써는 처음으로 오리콘 차트 진입까지 하였다.

 

 

심지어 파칭코까지 나오게 되었다.

 

인기있는건 일단 파칭코로 내고보는 일본 문화 특성상 당시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이 사가를 작곡한 사람은 아는 사람은 아는 가수/작곡가인 만조(萬Z)

 

이것저것 CM송이나 애니메이션 작곡을 하면서 먹고살았지만 무명인 상황에서 작곡가 전업은 힘든지라 각종 알바를 전전하다가 도착한곳이

 

브레이크공업이였다.

 

브레이크공업 사가가 뜨고 나서 정직원으로 채용까지 되었다곤 하는데, 퇴사하고 가수로 데뷔

 

이후 알사람들은 다 알만한 

 

 

 

현시연 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곡인 마이페이스 대왕을 작곡하게 된다.

 

 

원체 재능은 있었던 작곡가였으며, 후덕한 생김새에 가수로는 성공하지 못할거라 생각하던 만조였지만 가수로도 나름 성공하게 된다.

 

일본 서브컬쳐 음악계에 어느정도 영향을 준 음악가를 발굴해주기도 한 회사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브레이크 공업은 지금 어떻게 되었냐고??

 

자회사 사장을 맡고있던 43세 사원과 회사 창업시부터 경리로 일해온 그 자회사 사장의 65세 어머니가 결탁하여 횡령을 해서 회사가 쫄딱 망했다.

 

건물을 부수고 오리콘 차트도 부수고 파칭코업계도 부숴버린 회사는 결국 자기 자신마저 부숴버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