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소한 PC 업그레이드..

그간 사용하던 PC는 i5 750 린필드 + DDR3 4+2+2G ram(10600) + gts250 이었는데
웹서핑하고 사진 한장한장 보정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소소한 옆글이던 대대적인 업글이던 성능적으로 큰 불만은 없었기에 바꿀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이래저래 오래되다보니 간헐적으로 블루스크린에 먹통이 되다보니 저장해놓은 사진들도 함께 증발해버릴까 겁이 나고
게다가 SATA3, USB 3.0이 안되는 보드였던지라 그런것도 좀 손해보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와이프님 지원하에 라이젠 3600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려했었죠.
근데 회사 PC로 라이젠 3600을 맞추고 써보고 나니 빠릿빠릿 하긴 한데 나름 큰 비용 들여서 바꿀만큼의 임펙트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한 가격의 저렴한 시스템 옆글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꾼 조합은 i5 2500 샌디브릿지 + DDR3 4+4G ram(12800)... 엄청 소소하네요~
물론 임시로 쓸 생각이고 추후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서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CPU쿨러를 새로 장만했고
기분전환 겸으로 쌈지막한 키보드+마우스도 구입했습니다.
나름 블랙&화이트 갬성을 쌈지막하게..ㅋㅋ

기존에 사용하던 32인치 QHD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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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감은 좀 별로지만 싸고 이쁜것 같아서 골라본 LED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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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갬성 매쉬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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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쿨러도 LED 나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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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도 LED 팬 달린 것들이 유행인가봐요. 색깔도 막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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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0 PCI 카드를 썼었는데 이제는 온보드 USB 3.0으로..
근데 성능 체감은 잘 안되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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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훤히 보이는 강화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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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내에 HDD 장착이 2개밖에 되지 않는지라 여분의 HDD를 돌릴 수 있는 하드독도 구입
암튼 여차저차 10년된 CPU를 8년된 CPU로 바꾼 기분만 낸 옆그레이드가 되겠습니다.
조립하면서 느낀점..
1. 램 슬롯에 따라서 부팅 안되기도 하고 되기도 하고..엄청 빡치네요. 분명 케이스에 장착하기 전에는 잘 되었는데..ㅡ,.ㅡ
2. 메인보드가 허접스러운 ECS라 그런지는 몰라도 CPU쿨러 장착시 콘덴서? 캐시피터?에 간섭 발생. 탈부착이 어려움
3. 그래픽카드가 2슬롯을 잡아먹을 경우 PCIe x1 슬롯에 간섭이 생겨서 사용하지 못함..힝
4. ECS H77 보드인지라 오버클럭이 전혀 되지 않음.. 오버클럭은 시간때우기 좋은 나름의 재미있는 놀이인데 말이죠..ㅋ
5. 메모리 클럭이 다른 12기가 ram -> 4g + 4g 12800 과 4g 10600 보다는 메모리 클럭이 같은 8기가 ram -> 4g + 4g 12800이 더 빠릿..
6. 암튼 전체적으로 성능 향상은 아주 미미함..
7. PC 바꾼 티 내는건 케이스와 키보드 교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ㅋㅋ
8. 노인 학대 아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