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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영화에서 구현된 론의 체스 전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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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사의 돌 영화에서 구현된 론의 체스대결 최종국면

왼쪽 끝 비숍이 해리, 위쪽의 룩이 헤르미온느, 우측의 나이트가 론.

 

현 상황은 흑색 기물 진영인 론 쪽이 퀸을 잃긴 했으나

상황 자체는 론이 조금 더 유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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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나이트인 론이 이렇게 이동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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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메이트가 되고 이렇게 백색 킹을 압박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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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킹이 자력으로 이것을 회피하려 해도

앞으로 움직이자니 흑색 비숍에게 걸리고

왼쪽으로 움직이자니 헤르미온느에게 걸리게 되는 상황.

 

이를 타개하려면 백색 퀸이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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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백색 퀸이 전진해서 흑색 폰을 처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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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색퀸은 좌측의 해리를 위협할 수도 있고

론이 체크메이트 위치로 움직이는 것을 막을 수 있음.

 

그러자 론은 해리를 보호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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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룩을 내려서 백색 퀸을 가로막음. 

그러자 백색 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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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룩을 잡아먹으면서 계속해서 해리를 위협한다.

 사실 여기서 론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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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를 여기 동그라미 친 부분으로 이동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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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되면 해리로 킹을 압박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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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백색 퀸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지는

킹을 위협하는 해리를 처치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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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론은 이렇게 움직여서 체크메이트를 만들면

게임은 끝남.

 

그러나 이 수의 유일한 맹점은

해리를 희생시킨다는 것.

 

그래서 론은 이 수를 택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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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자기가 내려와버린다. 

론의 위치를 보면 론이 위치한 그 자리가

킹을 잡는 그 자리임.

이렇게 되면 백색 퀸은 해리를 잡을 수 없음.

반드시 킹을 위협하는 론을 처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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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희생당한 론.

하지만 해리는 살아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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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해리가 아까 동그라미 친 부분으로 움직여서

체크 메이트를 부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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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색 킹은 어디로 움직이든 비숍과 해리, 헤르미온느에게 

걸리게 되며 설령 퀸으로 해리의 경로를 가로막아도

해리가 퀸을 처치하고 다시 체크메이트를 

부르면 그만이므로 게임에서 지게 되는 것임.

 

 

 

 

영화를 위해 체스마스터 제레미 실만이 설계한

론이 쓴 전술임. 

 

 

 

 

 

헤르미온느는 다칠까봐 

론이 구석에 꼼쳐놨다는 게

체스계의 정설.

 

 

 

댓글
  • Qurupeco 2019/12/03 13:44

    와이프 존버시킨 론

  • 루리웹-1803137326 2019/12/03 13:42

    교수님이 설계한 게임도 동료들 보호해가면서 발라버리는 빠요엔 론

  • Bull's Eye 2019/12/03 13:47

    그래도 해리가 체스 좀 해본 애라 다행이었네
    헤르미온느는 아예 마법사 체스 ㅈㄴ 야만적임 이래서 전술 잘 몰랐을텐데

  • 루리웹-1803137326 2019/12/03 13:42

    교수님이 설계한 게임도 동료들 보호해가면서 발라버리는 빠요엔 론

    (ECJl69)

  • Qurupeco 2019/12/03 13:44

    와이프 존버시킨 론

    (ECJl69)

  • Bull's Eye 2019/12/03 13:47

    그래도 해리가 체스 좀 해본 애라 다행이었네
    헤르미온느는 아예 마법사 체스 ㅈㄴ 야만적임 이래서 전술 잘 몰랐을텐데

    (ECJl69)

(ECJl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