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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볼일보러 은행에 갔는데,
앞에 있는 아가씨가 자꾸 웃음을 참으려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모자가 잘 어울리신다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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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방울달린 털모자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겨울되면 항상 털모자 몇개 사서 쓰는데,
이번꺼는 방울이 없어서 그런가,
느낌이 쪼끔 다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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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렇게 웃낄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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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이 날 줄 알았는데,
영 아닌가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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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키세스 초코렛 아몬드 닮았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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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내가 쵸쿰 유머러스해서 아가씨들이 좋아하는거 같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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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 미남이십니다~
사람 볼 줄 아십니다..... ㅎㅎ
패션이란게 이렇게 압박스러운거였군요 ㅋㅋㅋㅋㅋ
패션까지 바라지 않는데도, 참... 험난 하네요.
모자 하나 썼는데, 딸라이도 웃다 죽으려고 하고,
은행 아가씨도 키득거리고,
나는 그냥 모자 하나 쓴것 뿐인데....... ㅠㅠ
확실한 건.... 첫번째 사진만 보고는 안웃겼습니다.
그쵸?
그닥 웃낄만한건 아닌데..... 옷이 파랑색이라 언발란스 해 보인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근데.. 두번째 사진을 보다가 커피 쏟았습니다...^^;;
의도하신 것과는 다른건 확실합니다...^^;;
음...... 그렇다면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아래 사진같은 이미지가 머리 속에 있나 보군요.
남자랑은 패션이 좀 다른게 사실이니까요.
이게 정답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