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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의 이치로 有
내 꿈은 1류 야구 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려러면 중학교, 고등학교 때 전국 대회에 나가 활약해야 합니다.
활약하려면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는 세 살 때부터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세 살 때부터 일곱 살 때까지는 1년에 반 정도만 연습을 했지만,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는 1년 365일 중 360일은 아주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주일에 친구들하고 놀 수 있는 시간은 5~6시간밖에 안 됩니다.
그렇게 연습을 하고 있으니까 반드시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학교와 고교 때 활약을 하고 졸업한 뒤 곧바로 프로에 입단할 생각입니다.
입단하고 싶은 구단은 주니치 드래곤즈나 세이브 라이온즈입니다.
입단 때 계약금은 1억엔 이상을 받고 싶습니다.
저는 투수나 타격 모두 자신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 우리 팀이 나갔던 전국대회에서 저는 자신이 넘버 원 투수라고 확신할 수 있었고, 타격으로 말할 것 같으면 현 대회 4게임에서 홈런 3개를 쳤습니다.
타율은 0.580이었습니다. 스스로도 만족한 성적이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들은 지난 1년간 패배를 모르는 야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1류 선수가 돼 시험에 나간다면 도움을 받은 이들에게 초대권도 나눠주고, 응원도 받는 것 역시 제가 이루고 싶은 꿈입니다.
그렇지만 일단 제일 큰 꿈은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치 현 니시카스가이 군 토요나리초등학교 6학년 2반
스즈키 이치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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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이에요?ㅎㄷㄷ
폰트네요 ㅎㅎ
저도 자필인줄 알고 깜놀.. ㄷㄷㄷㄷㄷ
초딩이 글씨를 저래 잘 쓰나요?
그래봤자 불륜 2번 걸린 놈.
"불륜은 사실이었다."
이치로(27ㆍ시애틀 마리너스)가 하루만에 입을 열었다.
세 살 연상 유부녀와의 스캔들을 커버스토리로 다룬 일본의 주간지 <프라이데이>가 발매된 것은 지난 27일. 그날 하루 빗발치는 취재진의 확인요청에 묵묵부답이던 이치로는 결국 이튿날인 28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리고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시인했다.
그러나 알려진 바와 달리 이치로는 "사귀는 동안 남편이 있는 여자인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또 "우리 관계는 비밀로 하자는 조건으로 합의금도 전달했다. 이를 어긴여자쪽을 계약 위반과 명예 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의 전모는 이렇다.
<프라이데이>는 후쿠오카에 사는 한 30세 여성을 인터뷰했다. 그는 얼마전까지 이치로의 애인이었던 여자였다. 1998년 가을에 만나 약 1년간 관계를 지속했다.
그러나 이치로가 결혼하기 직전인 99년 11월 둘 사이는 정리됐다. 상대 여자의 남편이 사실을 알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은근한 협박을 했기 때문이다(일본은 간통죄가 없지만). 이치로는 "조용히 해달라"는 말과 함께거액의 위자료도 전달했다.
처음에는 300만∼400만 엔 정도면 될 것 같은 합의금이 나중에는 1,250만엔(약 1억 4,000만 원)까지 올라갔다. 물론 치밀한 그는 말뿐이 아닌 내용증명도 첨부했다.
이치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처음에는 남편이 있는 여자인 줄 전혀 몰랐다. 그러나 나중에 이를 알고 정리했다. 어쨌든 약속을 지키지 않은 그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또 "아내와는 아무 문제가 없다. 결혼하기 전의 일이라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치로는 작년 11월 8살 연상의 스즈키 요메코(방송 아나운서출신)와 결혼했다.
어쨌든 그는 내년 1월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향기롭지 못한 사건의주인공이 됐다. 과연 법정 소송까지 끌고 갈지 관심거리다.
슈퍼스타 야구선수 이치로의 불륜
입력 2002.02.25 10:05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연상의 TV 아나운서와 결혼한 후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시애틀 마이나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기 절정의 슈퍼 스타 이치로! 일본에선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이치로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섹시한 얼굴과 깔끔한 외모, 천재적인 야구 실력을 갖춘 국민 스타 이치로. 그런데 지금 일본은 그의 불륜 보도로 떠들썩하다.
이치로의 불륜 행각을 처음 보도한 곳은 주간지 「FRIDAY」. 이치로는 작년 12월에도 불륜 교제를 폭로하겠다는 상대(그것도 유부녀)에게 위자료로 1,250만엔을 지불한 전과가 있다. 이번 상대는 20세의 일본인 유학생. 주간지 「FRIDAY」는 원정 경기 차 들린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 호텔에서 그들이 수 차례 밀회를 가진 사실을 폭로한 것이다.
「FRIDAY」는 호스테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M양과 이치로가 전화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음 테이프의 일부를 공개했다. 그 내용을 살펴 보면, 이치로는 원정 경기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는 사람의 소개로 M양이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던 가게에 우연히 들렀고, 이치로의 팬이었던 M양은 적극적으로 그에게 대쉬, 동석하게 되었으며,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건네 주었다고 한다. 그 이후 올해 4월, 6월 최소 2회에 걸쳐 호텔에 숙박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전화 내용을 그대로 옮겨보면,
“호텔에 목욕 가운이 있었지? 그거, 끈이 달려 있었잖아. 그걸로 M짱을 묶어줄까 하고 생각했지. 흥분할 거 같아서....”
“전에 준비해 두었던 콘돔, 내가 가지고 있어. 다음에 꼭 가지고 갈께.”
…등등의 성적인 대화들.
M양이 일하던 클럽 관계자의 인터뷰에 의하면 M양은 일본 기업 중역의 딸로 어학 연수차샌프란시스코에 왔다고 한다. 인기 가수 하마자끼 아유미를 닮은 얼굴에 큰 키의 미인으로 그 동네 일본 주재원들 사이에선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고. 처음엔 M양이 이치로에게 더 적극적이었지만, 2번째 방문부터는 원정 중의 해방감 때문이었는지, M양의 매력에 반했기 때문이었는지 이치로가 더욱 적극적으로 보였다고 한다.
이치로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 특별 메뉴를 준비하는 등 뒷바라지에 굉장히 열심이었던 부인도 이번에는 쇼크를 받았고, 이후 부부 관계가 어떻게 될지 아슬아슬한 상태라고.
그런데 어떻게 그 테이프의 존재 여부가 알려지게 되었을까? 이치로의 불륜 상대 M양은 둘 사이에 트러블이 생기면서 결국 헤어지자는 얘기가 오가게 되자, 이치로에게 전화 내용을 녹음한 테이프의 존재를 알렸고, 그에 대해 이치로는 거액의 현금으로 M양의 폭로를 막으려고 했다고 한다.
여러 다른 잡지에서 한결같이 다루고 있는 내용 중 하나는 M양에 대한 의혹. 아무리 팬이고 이치로를 좋아했다지만, 둘만의 전화 내용까지 다 녹음해 둔 것은 좀 이상하다는 거다. 그녀가 처음부터 다른 목적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치로를 만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얘기.
이치로는 M양과의 트러블이 있었던 무렵, 자기 최악의 기록 21타석 무안타의 슬럼프 상태였고, 스포츠 뉴스에선 연일 “감바레 이치로!(화이팅 이치로)”를 외쳐 댔었다. 그 후 그라운드 내의 경기 취재 뿐만 아니라, 모든 일본 매스컴의 취재 거부를 선언한 이치로는 야구에서는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출장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 슬럼프 극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치부를 모두 폭로당한 정신적인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사실 이치로의 팬인 필자도 이번 폭로 기사는 충격이었다. 매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치로의 뉴스가 나른한 생활에 작은 활력이 되었는데….(ㅠ.ㅠ) 이번 일은 마음 같아선 믿고 싶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필자가 이러할진대, 일본 팬들은 오죽하겠는가.
이치로의 인기가 사생활과 관계없이 지속될지, 수그러들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 정도의 O스 스캔들에 이치로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거의 매일같이 벌어지는 살인 사건들에 무덤덤한 일본인들을 보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