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페미했던 한 게임 해설가 근황

그렇다고 그게 욕 박을만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티셔츠게이트는 페미니즘을 미워하는 사람들과 요구를 성급하게 받아들인 게임업계가 만든 비이성적 움직임이래.
혐오단체를 반대하고 내가 소비할 상품에 혐오집단 옹호론자가 발 뻗쳐서, 결과적으론 내가 좋아서 산 상품이 그놈들이 날 욕하면서 밥 벌어먹을 수 있게 해준다면 당연히 그놈을 치워달라고 해야 되는거 아니냐?
음식에 똥파리가 앉았으면 음식을 바꾸듯이 말이야

그럼 옳은 결정한거네 꼭 목숨줄 놨음 좋겟다

네 메갈하는구나?

페미가 이상한건 맞아도
그렇다고 남에게 욕 박는다?
난 이런거 별로임
하다못해 상식적으로 비판을 해야지
너처럼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뇌절하는거
난 존나 싫다 이거야

독재정권의 들개랍시고 대놓고 비아냥댔는데 좋은 소리만 받을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어리광인거지

아 결국 저 윗놈 실드치는소리고 메갈이라는 소리네 ㅇㅇ
가서 니 애비한테 한뿅뿅이라고해

온라인에서 욕을 하는건 현실에서 주먹을 날리는 거나 마찬가지지.
근데 고삐는 훨씬 더 느슨하고, 자기가 날린 욕은 반대진영의 불특정 다수에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저사람은 불특정 다수에게 '내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은 수꼴'이라고 빗대서 욕을 했고
그 말에 너처럼 이성적으로 비판을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특정 다수 중에는 주먹에 너클을 낀 사람도 있었겠지.
너는 너클 낀 사람이나, 그보다 더 심한 물건을 들고 갈긴 사람을 미워하면 돼.

아조씨 있어보이는말로 해봤자 안멋있어요

니 남은 모발보단 풍성하고 멋있는 글인데
모발이 줄어든걸 부정하다 시력도 나빠졌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