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자영업자들이 받아본 다양한 요청사항들.jpg

심부름이 제일 거지같네유

저런 진상들은 그냥 거절하는 기능이라도 있음 좋겠네요..

'맛있게 많이많이 주세요. 오늘 첫끼예요. 배 많이 고파요. 배달 조심히 오세요.'
이게 그나마 양반? 그나마? 내가 그나마라는 말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

심부름 : 상품명 적혀 있는거
이거 도대체가 이해 안되는데 와...소름이다
주인장 암보험 필수

무대신 콜라사이즈업은 해주는데도 있는데 가능하면 부탁이라고 쓰기도 했고 진상소리들을정도인가

콜라사이즈업 물어본거랑 양많이 달라는거가지고 진상취급하면
장사하지마라 그냥...

되게 삐딱하게 보는 거 같아 ...

무대신 콜라사이즈업 저도 써본적 있는 듯해서 어플 뒤져보는데 오래 전인지 기록에 없네요. 가능하시면 부탁.. 저 멘트 썼던것같은데. 저는 치킨무 안 먹고 남편만 먹어서 혼자 시킬 때 썼던것같은데 제 요청사항이 이렇게 돌아다닐수도 있겠네요. 요청사항 조심히 써야겠어요.

정량나가는 메뉴에 많이주세요는 진상이라고 보기엔 좀 그렇지만 살짝 어이없는 실소를 머금게하죠.밥을 좀더주세요 그런거야 그냥 서비스차원으로주지만서도 초밥같은거 1인분양이있는데 더달라던가 많이 달라그러면 좀난감하죠ㅋ

ㅋㅋ 그렇게따지면 "맛있게 해주세요"도 진상이구만
맛은 항상 같은데 어떻게 더 맛있게해 라고 생각할듯 ㅋㅋㅋ

심부름시키는새끼는 도대체 어떤 뇌구조를가진 신인류냐.. ㅅㅂ 뇌를 믹서기로 갈아다 다시넣은새낀가..

배달어플은 아니고 후라이드에 양념 따로 포장주문하면서 혹시 제가 무 안먹는데 무 빼고 양념 한개 더 주실수있나용? 했더니 사장님이 무 빼고는 안들리셨나 양념을 공짜로 달라고? 나도 남는거 없어~하시더니 무빼고 양념 한개 더 안되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말했더니 아~무빼고? 그럼 줄께 두개 더줄께 하심 ㅋㅋㅋㅋ 근데 그집 이제 없어짐 ㅠㅠ 맛있던 집인뎅...

늘 먹던걸로: 처음시킴
그걸로 : 처음시킴
오뎅 많이 주시고 치즈 많이 뿌려주세요: 아메리카노 시킴

사장도 뭐 ㅋㅋ 저런 마인드면 곧 접겠네

사장의 분노 문턱이 너무 낮네.

배민에서 장사하는 입장에서 적어보면
심부름 같은 저런 ㅅㄲ는 처음에는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였는데 세월이 지나니까 요즘은 그냥 상큼하게 무시합니다. 가끔 전화로 오시는 길에 물 좀ㅈ사다주세요 하는 ㅅㄲ도 있는데 걍 죄송합니다~ 하구요. 안된다하면 주문취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하루 주문 10개라 치면 5~6개는 적혀있는 요청사항인데... 열받을 게 없는데... 근데 간혹 이런 경우는 있어요. 많이달라고 했는데 많이 안주셨네요? 하고 리뷰 별 1개 남기시는 분... 그런 일 겪으신 사장님들은 진상이라고 생각할 순 있겠네요. 근데 앞서 적었지만 많이 주세요~ 하는 요청사항은 진짜 많아요. 그런걸로 화내면 한 달도 못살고 홧병에 죽을거예요;;;

근데 순살 치킨은 한마리 시켜도 매번 양이달라요.
진짜 이유를 모르겠슴 ㅋㅋㅋㅋ

심부름의 경우 심부름비를 따로 받는 곳도 있습니다

농담인데 진상같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판매자 입장에서 진상같이 느껴질수도 있다고 느끼는게 보통 일반적인 고객 분들은 그냥 정가 지불 정량 수령 서비스 감사 인데
보통 인력 붙들고 다른 고객들 서비스 못 받게 직원들 괴롭히면서 혼자 하고 싶은 말 있는말 없는말 꺼내서 하는 분들 이니시 여는 멘트가 저거라서...

심부름 시키면 심부름값 5천원 달라고 미리 전화 때리면 될듯

댓글에 놀라네요. 진상이 하도 많아서 진상의 문턱이 높아진 것 같은데요..
앱으로 주문하면 가능한 서비스 웬만하면 상세사항에 적어두시던데..
안되는걸 물어보는 것 부터가 진상아닌가요?
안되면 말고식으로 물어보는 사람도 하루에 한두명이 아닐껀데 업주분 입장에선 충분히 진상으로 느낄 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그렇다고 고객 요청사항을 인터넷에 올리는것도 오바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