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M6mark2로 사진 다시 돌아왔습니다

펜탁스 필카 me super
올림푸스 뮤
펜탁스 디카 istDL2 + 번들
캐논 500D + 50mm1.4
까지 입문기 기종으로만 카메라 취미생활 소소하고 재밌게 했던 생초짜 “빛의호수”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소위 데세랄의 무거움과 불편함 때문에
사진기를 멀리하고 팔아버리는 시기가 저도 왔었죠.
하지만 시간이 한참 흘러서
우연히 캐논 카메라 홈페이지를 보다가 갑자기 훅~하고 옛 열정이 살아났습니다.
며칠간 미친 검색 끝에 RP와 M6 마크2 신기종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RP + 35mm1.8 보다 훨씬 가벼운 기종인 M6마크2로 돌아왔습니다.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가볍기라도 하면 맨날
가방에 넣고 다니며 사진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풀프레임의 중급기나 입문기의 사진 화질 차이가
그렇게 크게 차이가 없어 보였고 제일 중요한 무게면에서 M6가 좋더라구요.
여튼 다시 캐논으로 돌아왔습니다.
미러리스라 핀도 잘 맞고 색감도 엄청 쨍해졌더라구요.
가끔 회사 카메라 6D빌려서 써봤는데 무겁기만 하고 엄청 잘 나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6D유저분에게는 죄송합니다 사진까막눈이라)
M6는 엄청나게 화사하고 쨍하게 잘 나오는 거 같더라구요. 가볍기도 엄청 가벼워서
여튼 그 때 활동하고 자주 들어오던 이곳에 다시 오니 고향온 거 같기도 하고 너무 기분이 싱숭생숭합니다.
오프라인 활동하거나 아는 사람도 있는 건 아니지만 다들 반갑습니다.
제가 가끔 들어와서 눈팅도 하고 사진 공부도 소소히 하면서
사진도 올리고 그러겠습니다.
펜탁스유저로 시작했지만 캐논의 사진력은 정말 최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