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삼 -> RP로 기변 추천하시나요? 내년 4월쯤?

정말 오랜만에 포럼에 들어왔습니다.
오막삼 구입 이후로 차갑게 식었던 제 기변병이
RP의 등장으로 다시 데워지고 있네요. 이런..
문제는 제가 해외에 거주중이고
이곳은 카메라를 중고로 사고 파는 일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터라
(게다가 제 오막삼은 캐코 정품이라 여기서는 정품 취급을 못 받습니다ㄷㄷ)
한국에 들어갈 때에 제 오막삼을 팔고 RP로 넘어갈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그게 내년 4월이 될 것 같네요...ㄷㄷㄷㄷㄷ
넘어가려는 이유는
1. 장터를 살짝 둘러보니 중고가가 비슷비슷하네요.
여유돈이 없는 입장에서 다행이란 생각이..
2. RP가 af가 좋다고..
오막삼도 좋은데 가까운 쪽에 핀교정 맡길 곳이 없어서
핀이 살짝씩 틀어진 렌즈들을 그대로 쓰고 있어요ㄷㄷㄷ
주기적으로 핀교정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RP의 af방식이 좀 더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Eye-af는 피사체의 눈을 찾아서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인거죠?
eos5에서처럼 찍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af측거점이 바뀌는게 아닌거죠?
3. 가벼운 무게. 유럽이라 주변에 여행할 곳이 많은데
여행을 다녀도 오막삼 들고 다니면 빨리 지치게 되네요.
그래서 요샌 카메라도 잘 안 가지고 다니게 되네요.
물론 렌즈의 무게가 열일하겠지만
적어도 가방에 좀 더 손쉽게 넣고 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이 정도네요.
아빠진사라 차고 넘치는 성능은 불필요할 것 같고
동영상은 전혀 사용하지를 않습니다.
EF렌즈들 계속 사용할 생각이구요.
오막삼에서 RP로 기변하신 분들은
실제로 사용해보면 예상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내년 4월에나 거래가 가능할텐데
그때에도 오막삼 중고가 방어가 잘 될래나 걱정입니다.
장터링 해본지가 오래되어서 요새 중고가 떨어지는 추세가 어떤지를 모르겠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