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독불님 글 올리신게 보기에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서 몇 자 남겨봅니다.
E-1, E-300 포서드 시절엔
디지털에 맞춘듯한 포서드라는 포맷과
사막에서 망치대용으로 써도 될 정도의 제품마감으로
든든한 유저들을 지원군 삼아 나름 선전했지만
그것도 나름 선전했던거지
절대적인 판매량이나 성능이 뛰어나서 그랬던건 아니죠.
마이크로포서드로 넘어와서도
유저들이 원하는것과는 항상 대립각을 세우는듯한 모습으로
올림공돌이 특유의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고...
거기다
이미지센서의 가격 하락은 생각보다 빨라서
흔히 풀프레임이라고 말하는 카메라들조차도
백만원 초반에 구할수 있게 됐고
사이즈 조차도
작고 가볍(?)게 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수긍할만한 크기로 시장을 잠식하다보니
시장에서 신규유저들을 끌어들일 밑밥이 떨어진것도 사실이죠.
그렇다고
파나소닉처럼 가성비 혹은 AF로 매력적인것도 아니고
계속 색감이 어쩌고 그러는건
죽은 아들 *알 만지는거 밖엔 안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브랜드의 체험단들을
어떤식으로 운영하는지
올림푸스 코리아는 학습이 안되는 것 같아요.
캐논, 소니, 니콘 정도는 아니어도
후지필름 정도의 운영은 해야하지 않나 싶은데
이건 그냥 제 바람인가봐요.
또하나...
이게 결정적인데...
볼만한 사진이 없어요.
정말...
진짜...
못찍은 사진은 올리면 안된다는게 아니라...
잘 찍은 사진도 보고 싶은데...
예전의 포서드 느낌의 사진들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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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보다가...
걍 뻘글 적어봤어요.
그냥 가면 더 이상할까봐...
바나나 먹는 ㅊㅈ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요.
https://cohabe.com/sisa/124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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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했지만.. 4번타자님은 과거 올림푸스 포럼동민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썼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예전의 향수와 친했던 분들의 추억때문에 올림푸스 포럼에 자주 들락날락하지만.. 말씀하신 내용과 별다른 이견은 없네요... 은둔 고수분들의 사진이 많이 다시 올라오길 바랍니다.. ㄷㄷㄷ
저도 이번 E-M5 MK3의 배터리가 변경된 결과로 파나 바디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저는 바디만큼은 더 이상 올림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어요.
뭐.. 어쩔 수 없지요....
홈런 한방 쳐주세영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