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팬덤을 엿먹여서 망한건가 싶겠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음.
바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피로도가 극한에 달했다는 점.
프렌차이즈 피로도 하면 보통 마블 얘기 나오는데, 걔네는 다른 히어로, 다른 장르로 나름대로의 특색을 살리려고 하는 편임. 시빌워하고 가오갤하고 차이가 겁나 많잖아
그런데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1. 착한 아놀드가 2. 인류의 희망 주인공들을 3. 사악한 미래 인공지능이 보낸 4. 존나 쎈 악역 터미네이터에게서 보호하는 5. 현대 배경 추적물이고 6. 엔딩에서 누군가가 희생해 나쁜애 죽임.
이 얘기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3번을 얘기했음. 3, 5, 6편 동안 말야.
사람들 입장에서는 영화관 가봤자 똑같은 얘기
심지어 수십년 전에 역대급으로 이미 본 얘기를 또 보러 영화관 갈 일이 굳이 없음. 심지어 3, 5, 6편은 모두 서로 안 이어지는 흑역사 취급임. 뭐야?
해답은 미래전쟁 얘기 등 다른 이야기로 가는 거 정도인데, 그건 미래전쟁 다룬 4가 흥행 망해서 못함
이제 이 시리즈는 아놀드 코너 모자 안나오는 완전 리부트 아니면 사실상 회생 불가라고 봐야 할듯.
어짜피 또 갈아엎을텐데 왜봐
1.이미 본 내용이고
2.전에 봤던 것보다 나아지지도 않았으며
3.다음 작품이랑 이어질 것 같지도 않음
솔까 이것도 예전부터 존나게 많이 얘기 나와서 식상해지긴 했는데
할리우드식 재탕이랑 뇌절이 지겨움
옛날엔 이게 평론가들 헛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일반 관객인 나도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함
나 저거 보려다가 82년생 김지영 봤는데
페미니스트가...되기로 하셨군요
어짜피 또 갈아엎을텐데 왜봐
ㄹㅇ 또 평행세계할건데 시발 뭐하러 봄ㅋㅋ 미연시 선택지 하나하나 다 찾아보는 노가다도 아니고ㅋㅋㅋ
아놀드가 악당으로 나와야 쟤밌을건데
4가 그래서 좋았지
나 저거 보려다가 82년생 김지영 봤는데
페미니스트가...되기로 하셨군요
.... 후
1.이미 본 내용이고
2.전에 봤던 것보다 나아지지도 않았으며
3.다음 작품이랑 이어질 것 같지도 않음
밍함
난 그냥 개쩐다하고 봤는데
오래 본사람들은 또 다른가보네
나도 갠적으로 걍 괜찮게 보긴 했음
솔까 이것도 예전부터 존나게 많이 얘기 나와서 식상해지긴 했는데
할리우드식 재탕이랑 뇌절이 지겨움
옛날엔 이게 평론가들 헛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일반 관객인 나도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