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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들고 있는 반신상인데요...
제 포트폴리오 최초의 반신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이 녀석이랑 열심히 씨름 중입니다.
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반신상은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두상이나 전신상보다 살짝 시적이고 은유적이랄까요.
몸체를 작가의 의도만큼만 보이고 잘라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반신상의 실제크기보다 더 넓게, 혹은 인체상을 넘어 공간까지 상상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게 끝나면 또 다른 파트를 하나 더 만들어 붙이려고 합니다.
그 파트도 무사히 만들고 별 일 없이 결합할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더불어, 오늘 오븐에 넣어서 굽기 시작한 전신좌상이 깨지지 않길 바라고 있구요.
참 시간이 빠르네요...
벌써 11월이 다 가버렸다니요.
저도 더 빨리 만들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ㅠ.ㅠ)
와...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꿈꾸는 섬님. :-)
와, 역시 마이더스의 손을 가지셨군요. ㄷㄷㄷ
과찬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