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속을 아무리 높여도 쨍하지 않다는 지인이 있었습니다.
사진만 봐서는 이해가 안가서 카메라 들고 와서 찍어 보라고 했습니다.
흠... 셔터 버튼을 누르자 마자 손가락을 떼길래, 왜 그러냐고 물었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찍을때 반셔터 상태에서 지긋이 누르고 다 찍히면 손가락 떼라고 알려줬습니다.
문득 제가 볼링공 처음 만질때 생각이 나더군요.
굴리기만 하면 자동 스핀...
친구가 가만히 보더니 야! 왜 검지와 중지를 끼우고 던져?
https://cohabe.com/sisa/123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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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검지 중지로 볼링공이 잡힌단 말입니까? ㄷㄷㄷㄷㄷ
죄송해예. ㅜㅜ
캐논이라면 몰라도 니콘에서 핀이 안맞는다니 거의 대부분은 카메라 사용법 미숙지입니다
독학의 어려움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잘못되어도 잘못된 걸 인식을 못하니까요.
저도 좀 제대로 배워야 되는데. ㅎ
웨딩홀에서 돈 받고 촬영하시는 분들 중에 양손으로 카메라 양옆을 잡고 촬영하시는 분 진짜 많습니다. 글로 쓸려니 표현이 부족한데.. 오른쪽 그립잡고 왼손으론 카메라 바디 왼쪽편을 잡고 촬영하는 거죠.
제가 무슨.. 작가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진강의 책 첫페이지에 있는 카메라 잡는법 그 어디에도 그렇게 잡으라고 되어 있지 않죠. 물론 개인마다 잡는 법이 다를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서 별 이상 없이 납품 하겠지만...
뭐랄까.. 여하튼 그렇게 찍은 사진 보면서
카메라가 촛점을 잘 못잡네, 하객들이 너무 빨리 움직였네 그럴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