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굉장히 기대 이상이라서 만족스럽네요.
특히 타이틀곡인 페이크&트루는 뮤비로 엄청 많이 들었는데, 음원으로 차에서 들으니까 진짜 좋네요.
댄나 이후에 나온 트와이스 곡중에 최고라고 해도 될 정도로 좋은 노래 같습니다.
수록곡들도 매우 좋은데, 스트롱거, 체인징은 타이틀급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좋았구요
폴리쉬는 트와이스 특유의 큐트, 러블리함을 트렌디한 사운드로 표현한거 같아서 매우 좋네요.
전체적으로 완성도도 높고, 한국 앨범보다 어떤 면에서 트와이스의 장점을 더 잘 살린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와이스는 우치티낰 이후에 아이돌스러운 귀여움을 의도적으로 덜어내고 성숙함을 강조하려다 보니까
수록곡이 흔히 말하는 쎈곡, 비트와 사운드가 강조되는 음악들로 채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앨범 수록곡들은 타이틀 페잌&트루의 세련됨, 성숙함과 다르게 트와이스가 원래 가지고 있던 건강, 발랄, 러블리함을 두려움없이 담아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왑에게 바라는게 있다면
성숙함을 표현하는 방식이라는게 웃음기를 빼고,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는 것만 방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멤버들이 가진 고유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성숙함을 표현할 방법이 무언가에 대해 이번 일본 정규 앨범에 어느 정도 답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글이 뭔가 쓰다 만것처럼 마무리 됐네요.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채영이 자작곡 기대 이상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
대부분 공감가네요
그래도 이번앨범이 어쩌면 한국앨범이였다고 볼수있다고 보면
ㅠㅠ
[리플수정]저도 적극 동감하는 바입니다. 지효가 말했던 고민처럼 변화와 성숙에 대한 강박 같은 것들이 트와이스 고유의 색깔을 억제하는 면도 있었다고 봐요. 이제는 좀 조화로운 성숙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런 점에서 이번 앨범이 변환점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러고보면 왠지 이번 시즌 그리팅의 컨셉이 뭔가 감을 잡았다는 신호 같기도 하네요
zweimal// 네 시그 컨셉에 대한 의견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그래서 시그 컨셉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물론 컨셉 말고 다른 문제에 대한 불만은 있지만 말이죠...ㅎㅎ어쨌든 제왑이 고민은 계속 하긴 하는구나 싶어서 다행이다 싶은 느낌입니다ㅎㅎ
2019년은 뭔가 실험적인 것을 많이 해보는 느낌이네요 이제 뭔가 방향을 잡은것 같기도 한데 다음 한국 정발이 기대가 큽니다
한국은 fake and true 공식적으론 못들었었나요? 스포티파이랑 구글 플레이 처럼 해외 음원 서비스는 타이틀곡 하나 선공개 되어서 그동안 많이 들었는데
모라버지// 국내 음원 사이트에선 좀전 12시에 풀렸네요 ㅠ
미니앨범은 다채로운 색깔을 담기가 힘들어 일단 처음엔 적절한 컨셉의 변화에 촛점을 두었고, 이번 앨범은 정규앨범이기에 말씀하신 트와이스의 여러가지 면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 아니었나라고도 생각해봅니다.
앨범 퀄리티에 만족하고, 페이크 앤 트루로 시작해 더 리즌 와이로 끝나는 구성까지도 맘에 드네요.
그리고 치얼업과 터치다운이 생각나는 이번 시즌 그리팅 컨셉은 저도 참 맘에 듭니다 ㅋ
본문의 프로듀싱 부분에서 동의하는 부분이 많아요.
그리고 이번 정규2집 저도 명반이라고 평가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구요.
음악적으로 이렇게 성실하게 좋은 곡으로 활동해주는건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조용히 추천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