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니클로 사태를 보면서...

혼자 조용히 불매운동중입니다.
원래 유니클로 옷을 사본적이 없는 지라... 유니클로 옷이 그렇게 대단한가 싶네요..
엄청 좋은 브랜드도 아니고.. 대체제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쪽 분야에서 단연코 성능이나 기술력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대체 왜 이렇게 유니클로 유니클로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꼭 이런때 저런걸 구매해야 하나 싶구요..
저는 취미로 배드민턴과 골프를 합니다.
지난번 골프아이언 바꿀때도 그전부터 눈여겨보던 미즈노JPX 핫메탈 과감하게 뿌리치고 핑G410으로 구매했고
(일본 제조사 클럽 한개도 없습니다.)
배드민턴화도 바꿔야 하는데.. 맘에 드는게 요넥스 밖에 없는지라....
(유독 배드민턴화는 일본 제조사들이....ㅜㅜ)
안사고 있습니다. 머.... 버티다 버티다.. 안되믄 아디다스 인도어화중에서 쓸만한 걸로 구매하겠죠..
8살짜리 딸이랑.. 얼마전 쇼핑을 하다가... 맘에 드는지 고양이 스티커 하나를 만지작 하더군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맘에 들면 사.. 아빠가 하나 사줄께.. 이랬더니..
딸이 그러더군요..
"사고 싶기는 한데... 일본어가 적혀있어서.. 사기가 망설여져.."
순간 멍~ 해지더군요..
사소한 스티커 하나 조차도 이렇게 일본제품(??)이라고 사기 망설이고 있는 모습들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그동안 자식교육 잘못한것 같지는 않구나.. 싶기도 하고..
또....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이말이 가장 떠오르더군요..
일본 불매운동을 남에게 강제로 강요하지는 않지만..
누구 앞이던지... 어디서든지... 당당하게 저는 일본제품은 구매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할수 있게..
계속.. 이렇게 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