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대구 동성로에서 헌혈푯말들고 있던 여학생 황당했던일

(교사블에 어울릴만한 게시글은 아닐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2019.11.17.15시 30분경 피부과 진료 끝나고, 

대백앞에서 공연을 하길래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친구한테 카톡와서 이런저런 카톡을 주고받는데

옆에 헌혈봉사 푯말 들고있던 여학생 3명중 한명이

갑자기 오더니 사진 찍으셨죠! 갤러리 보여주세요!! 라고 그러더군요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서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더군요;; 

카톡하는중인데요 말하니 빨리 갤러리 사진 보여주세요! 라길래

그쪽 사진 없으면 어떡하실래요? 라고 물으니

뭘 어떡하긴 어떡해요!!! 화를 내길래 

옆에 여학생 친구들은 저분 아니야!! 라고 하는데도

막무가내로 그러길래 갤러리 사진 보여줬더니 없는거 확인하고

그냥 가려길래 사과 하라고 했더니 대충 죄송합니다 하고 사라지더군요

막무가내로 몰카범 취급받은것 같아 기분이 안좋더군요..

그 학생이 처음부터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혹시 사진찍으셨나요 ? 이렇게 물었으면 화는 안났을텐데 ..

아무튼 처음 겪는 일이라 황당했네요 ㅋㅋ